연결수업 - 흔들리는 교실, 회복하고 나아가기 위한 ㅣ 함께 걷는 교육 29
신을진 외 지음, 수업과성장연구소 기획 / 우리학교 / 202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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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결수업#우리학교출판사#수업과성장연구소기획#함게 걷는 교육 29



※ 본 도서는 우리학교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았습니다. 본 서평은 지극히 주관적인 입장에서 서술되었습니다.



1. 도서명 : 연결수업

2. 출판사 : 우리학교

3. 저자 : 신을진, 류한나,이다정,권성현,김민영,김민지, 김현섭, 박지은 지음

4. 이 책을 읽으면서 멈추게 된 순간들 & 생각들

- 이 책은 2023년 7월 18일 서이초에 근무하던 한 젊은 선생님이 생을 마감한 비극을 기점으로 출발했다. 교사의 안전과 공교육 회복이라는 큰 주제를 내면에 품고 시작한 이 책의 과정은 뜻을 같이한 공동저자 교사의 노력으로 완성되었다. 교사와 학생, 학부모와 교사사이를 이어주고 지탱해 왔던 가장 중요한 자산인 신뢰가 뿌리째 흔들리고 있는 현대의 교육환경에서 이 책의 시작은 큰 경종을 울리고 있다. 비극적인 사건이 반복되면 안되고, 현장에서 늘 학생, 학부모의 어떠함을 겪어내는 교사들의 입장은 위태로운 등불과도 같기 때문이다. 교육은 백년의 계획을 지속가능하게 할 만큼 중요한 정책이다. 이 정책의 큰 흐름 앞에 교사들만의 문제도 아니고, 우리 모두의 내일을 위한 도약의 시작으로 삼았기에 이 책의 의미는 더욱 컸다.

이 책의 가장 좋았던 점은, 나만의 고민이 우리의 고민일 수도 있다는 점에서 이 책은 시작했다는 것이다. 교사 한 명 한 명의 어려웠던 순간이나, 풀리지 않은 숙제는 없었는지에 대한 물음에서 시작한다. 학급 폭행사건에 연루되어 학생들간의 불화를 겪었던 교사가 1년이 지나도 그 트라우마에 갇혀 과거의 사건의 두려움이 현재에 까지 영향을 미쳐 수업활동에 영향을 주고 있다는 고민이나 어릴 적 자신의 열등감으로 인하여 교사로서 가면을 쓰고 있는 느낌이 계속되고 있다는 고민 등은 읽으면서 현실적 문제를 허심탄회하게 털어놓았다는 점에서 신선했다. 다른 선생님들과의 토론과 공개적인 발언의 기회 속에서 자기 눈으로 자기가 진행했던 수업을 다시보는 메타인지적 피드백이 지속되었다는 점도 눈여겨 볼만했다. 모든 답은 자기 내부에 있다는 사실을 연결수업에 참여한 교사들이 활동중에 깨닫게 되었다.

이 책의 가장 중요한 개념인 LENS와 LINK는 일반인의 관점에서도 충분히 활용할 수 있었다.

p.51 L(Launch with purpose)

배우는 의미를 나누며 수업 열기

I(Invite prior knowledge and experience)

지식과 경험을 안전하게 초대하기

N(Network concepts in context)

맥락 속에서 핵심 내용을 함께 다루기

K(Know through reflection)

앎의 과정을 함께 돌아보기

도입-진단-전개-마무리



LENS

L(Listen deeply) 깊이 듣기

E(Expand perspective) 관점 넓히기

N(Nurture Perspective) 자원 돌보기

S(Shape your principles) 원칙 세우기



p.74 장점, 좋아하는 것, 원하는 것, 강점, 고치고 싶은 것- 그리고 맨 뒤에 '교사의 역량'이라고 쓴 후 연결하기



p.187 어떻게 막고 통제할 것인가

->내가 이미 가진 이해력을 바탕으로 아이들을 어떻게 서로 이어줄 것인가?

어떻게 막을까?--->어떻게 연결할까?



p.298 두려움을 다루는 열쇠가 '자유를 줄이는 것'이 나이라 '자유의 범위를 분명히 하는 것'이라는 점이다.

-->허용되는 자유의 범위를 오히려 더 분명하게 선언하는 것이 중요하다.



p.304 '재미'라는 막연한 표현 속에 담긴 다양한 가치(몰입, 자유, 발견,호기심)를 함께 이름 붙이기

p.308 감정은 형체가 없을 때 가장 크게 느껴지고, 정확한 이름을 얻는 순간 다룰 수 있는 대상이 된다.

p.337 우리와 왜 이것을 하는지, 적극적으로 공유

p.367 수업의 주체는 학생이지만 그 수업에서 삶을 발견하고 공감을 이끌어내는 기획자는 교사다.

**교사-학생 간의 수업 전개, 문제점, 해결방안은 유추가능하지만, 학생의 태도와 분위기는 가정의 분위기가 결정적 역할을 한다고 본다. 이에 대한 부모를 어떻게 이 연결수업의 관련자로 확장시킬지에 대한 모색은 이루어지지 않아 아쉬웠다. 교사의 주도성만 기술되어 있지 수업의 주체인 학생의 주도성, 부모와의 관련성은 언급이 이루어지지 않아 아쉬웠다.

o 이 책의 PMI

-P : 신입교사든 경력 10년 이상의 교사든 수업중 자신의 과오를 누군가에게 공개하며 더 나은 발전을 위한 도약으로 꺼내어 놓는 것은 쉬운 결정이 아니다. 이 책에 나온 5명의 교사의 사례를 보면서 가장 어렵고 밝히기 힘든 마음속 자신들의 고민을 털어놓으며 어떻게 하면 학생과 연결된 공유가치를 확장시킬 수 있는지 교육 현장에서 맞닥뜨리는 본질적인 질문에 맞선다. 쑥스럽지만 부딪치지 않고 문제를 가지고만 있으면 언젠가는 더 큰 화재의 불씨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이런 학습적 공유 및 토론, 피드백과정은 더 나은 발전을 위해서 효과적인 방법이다.

수업태도가 좋지 않은 학생들을 통제하려고만 했던 막연함에서 어떻게 하면 그들을 수업에 참여할 수 있게 할지를 고민하며 연결가능한 꺼리를 만들어 가기 위해 고민하는 교사의 모습을 보면서 직업정신은 이런 것이다 는 생각도 해 보았다.

교사가 자기의 삶을 돌아보며 건설적인 질문을 할 때 본질을 추구하는 수업방식을 찾아갈 수 있는 것이다. 교권이 추락했다고들 말하지만, 완전히 교육현장이 무너지지 않는 곳은 교사의 꿈을 안고 시작했던 한 두 명의 교사가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붙들어가려 했던 열정이 남아있기에 가능했던 것이 아닌가.

학생을 사랑하는 관점에서 교사는 이미 가진 이해력을 바탕으로 아이들을 어떻게 서로 이어줄 것인가를 고민하는 태도, 아이들도 알 것이다. 생각을 하는 인간이기에 타인의 노력을 눈 감고 묵살하지만은 않을 것이다.

하나의 가능성을 믿으며 함께 좋은 방향을 가려고자 노력하는 열심을 잊지 않을 것이다. 한 번으로 변화를 기대하지는 않는다. 작은 노력의 결실이 모여 대한민국 교육의 10년 후, 20년 후를 더 기대되게 만들고 있고, 점점 그런 교육현장이 되었으면 좋겠다.

-M : 부모의 영향력, 학생 자신의 영향력이 교사와의 관계에서 어떻게 작용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기술되지 않아, 한 방향의 고민으로 머물고 있는 느낌을 받았다.

-I : 하지만, 동료교사들과 고민을 나누며, 보다나은 내일의 교육을 위해 협력하는 관점에서 새로운 시도였다고 생각한다.

o 나만의 평점 :☆☆☆☆

-교사를 꿈꾸고 기대하는 교육대학교 학생이나 중고교생이 읽으면 좋을만한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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