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학년 1반 꿈 도둑 ㅣ 5학년 도둑 시리즈
김연희 지음, 이경석 그림 / 지구별아이 / 202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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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학년1반꿈도둑#지구별아이#터닝포인트출판사
※이 책은 터닝포인트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았습니다.

1. 도서명 : 5학년1반꿈도둑

2. 출판사 : 지구별아이. 터닝포인트 출판사

3. 저자: 김연희 글/ 이경석 그림

4. 이 책을 읽으며 느꼈던 생각들

- 이 책은 시리즈물이다. 5학년 3반 예쁜말 도둑 을 읽었던 적이 있다. 학교생활 중 아이들이 겪을만한 상황과 대화들이 등장하며, 왜 예쁜말을 해야하는지를 설명했던 책이다. 이번에 소개하는 책은 꿈도둑이다. 요즘 아이들을 보면 꿈이 있을까 싶을만큼 학원에 치여서, 게임에 치여서, 핸드폰에 치여서 살아가는 모습을 자주 본다. 나의 옛시절과 비교해보면, 삭막해보인다. 나는 어렵고 힘든 시절을 어떻게 이겨냈을까 돌아보니, 난 꿈 하나로 버티고 끝까지 그것을 움켜쥐고 노력했던 것 같다. 누가 뭐래도 나의 꿈이고, 내가 하고 싶은 것이고, 내가 해야하는 나만의 일이라는 생각에 그 부푼 희망을 꿈에 다 걸고 피곤해도 노력하고, 실망하더라도 다시 일어섰던 것 같다. 그래서 마지막이라도 좋으니, 나의 꿈은 무엇인지에 대해 그토록 구체적인 그림이 그려지기를 희망했었다.

남들이 쉽게 돈을 벌며 직장을 구하여 회사를 다니는 모습을 보면서, 그들이 진짜 즐겁게 일하는지 관찰했다. 삶에 찌들어 그냥 저냥 다니는 밥벌이로 보인 적도 있었는데, 어떻게 현실을 이겨내는지 그들의 행동양식을 보며 나는 어떻게 살아가는 것이 의미있는지를 늘 고민했다. 돈은 있다가도 없고, 없다가도 있는 것이며, 세상에는 공짜가 없고, 노력은 자신을 배신하지 않는다는 고정관념화된 생각들이 어느 순간 내 삶에서 하나씩 증명이 되는 상황이 펼쳐졌다. 진실을 추구하며, 내가 대접받고 싶은 대로 타인을 대해야겠다고 다짐하며, 하나씩 무엇을 할 때 나는 기쁘고, 어떻게 살아야 인간답게 사는 것인지를 내 자신에게 물어봤다. 나를 위해 사는 것은 보통의 사람들도 다 하는 일이었다. 나 뿐만 아니라 타인을 위해서 나의 도움이 의미있고 보람있는 일이 무엇일까 고민했다. 사람들이 목표 없이 의미없이 자신의 목숨을 끊는 행위를 뉴스에서 볼 때마다 왜 그들이 그런 선택을 했을까에 내 생각이 멈춰있는 것을 보았다. 최소한, 그런 결과를 줄이는 일을 하고 싶다는 막연한 희망과 마지막 순간에 삶의 자리로 돌아올 수 있도록 돕고 싶다는 그 순수한 마음이 지금 나의 직업을 찾도록 도왔다. 그 꿈 하나로 시작한 나의 여정은 드디어 개선문에 도착했다. 도착하니 뿌듯했다. 다 이룬 줄 알았으나, 개선문이었다. 지금부터 다시 시작인 것이다.

이 책은 초등학생들이 꿈을 명사로 생각하는 오류를 바로 짚어준다. 꿈은 명사가 아니라 동사다. 모든 직업은 그 직업을 이루기 위해 알게 모르게 작은 과정들이 필요하다. 도깨비 방망이로 무슨 직업 나와라 뚝딱이 안 되는 것이다. 드라마에서 잘 갖춰진 사장이 나오고, 의사가 나오고 변호사가 나온다. 그들이 하는 일은 어려워도 뚝딱 해결해간다. 하지만 현실은 다르다. 현실은 드라마에서 생략한 숱한 과정들의 연속이다. 이 책이 그런 현실을 반영했다는 점에서 높이 살만하다. 모든 일에는 과정의 연속이 있다는 것을 알 필요가 있다. 힘들어도 어려워도 참고 이겨내고 그 지루한 복습의 과정을 거쳐야 이뤄낼 수 있는 것이다. 아이들이 이 책을 읽고 주위의 어떤 비바람 치는 말을 듣더라도 자기 내면의 꿈을 잊지 말고 끝까지 이뤄갔으면 좋겠다. 걸어가도 좋다. 꿈은 천천히 어제와 다른 나를 알아가는 과정이니까 말이다.

5. 나를 멈추게 한 문장들

p.47 해 봐야 알지. 어제의 나보다 나아진 오늘의 나.

p.84 내가 나의 노력을 칭찬하는 것. 내 꿈의 연료를 칭찬이 이전 성취감으로 바꾸면 된다. 남이 해주는 칭찬보다 중요한 건 내 마음속 목소리야.

p.101 나는 미래의 나를 완성하는 퍼즐조작을 만드는 중이야.

p.119 내 가슴이 뛰면 그것이 내 꿈이야. 거기에는 성별 딱지가 붙을 자리가 없다는 사실을 명심해.

p.135 멋진 한 방은 지루한 한 걸음에서 나온다.

p.153 남들이 '이상해'라고 하는 그것이 사실은 누군가에게 꼭 필요한 '진짜꿈'의 씨앗인 경우가 정말 많아. 바로 남들이 안 보는 것을 보는 네 눈을, 네가 먼저 믿어 주는 거야. 남들과 다른 너의 눈은 언젠가 숨겨진 보물을 가장 먼저 찾아낼거야. (하늘이의 물길지도)

6. 이 책의 평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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