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 고양이
이성민 지음 / 풍백미디어 / 2026년 3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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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서평단#문학고양이#풍백미디어#독서에세이#이성민



※ 이 책은 @woojoos_story진행, 풍백미디어 도서지원으로 우주서평단에서 함께 읽었습니다.



1. 이 책에 대한 짧은 생각

-문학고양이, 이 책은 20편의 편지로 이뤄진 글이다. 한 소제목은 두 명의 작가(성향이 다른 작가) 또는 두 작품(성향이 다른 두 작품)으로 구성되었다. 친근한 편지를 읽으면서, 지금까지 몰랐던 책 속의 책 이야기를 다시금 귀기울일 수 있어 좋았다.



2. 이 책의 저자 : 이성민

-연세대 정치외교학과 사회학 전공. 시민사회에서 연구원으로 근무하며 녹색헌법을 대표 집필. IB초등학교 탐구수업 교사이자 교육평가 담당인 대학강사.



3. 이 책을 읽으며 느꼈던 이야기

-네가 적어 준 독서편지를 읽으며 까맣게 잊고 지내던 옛 기억이 떠올랐어. 마음에 든 구절을 따라쓰며 되뇌며, 드디어 암송했을 때 그 감동이 다시금 찾아온 일주일이었어. 네가 이야기 해 준 책 중에서 매번 읽으려고 도서관에서 대출했다가 책장에 잠시 꽃놀이 왔다 갔던 책들도 몇 권 있고, 어떤 책은 눈물을 훔치며 다시 보고 또보고 마음에 담으려고 따라쓰기도 했던 책도 있었어. 네 편지를 읽으면서 풋풋했던 그 시절로 타임슬립된 기분이라 행복했어. 개인적으로 헤르만 헤세를 좋아했고, 내 인생 책이 나르치스와 골드문트인데, 끊임없이 성장을 추구하는 나르치스와 골드문트 두 사람의 우정을 보며, 나를 돌아보는 시간을 많이 생각했어. 비슷한듯 보이지만, 분명 서로의 존재를 인정해 주는 삶을 살았지. 그리고 처음 듣는 비평가의 이름을 보며, 다음에는 곡 이 비평가의 책을 읽어봐야겠다고 마음먹게 되었어. (임헌영, 김현). 네 덕분에 좋은 책을 알게 되어 기뻐. 따스한 봄날, 너를 만나 고마웠어.



4. 내가 만난 밑줄 그은 문장들

-p.9. 지금까지 나만의 밀드레드는 누구인가. 지금까지 나만의 샐리는 누구인가?

-p.41. 낮은 목소리를 찾아서.

-p.80. 한나아렌트의 인간의 조건

-노동,작업,행위

-p.87. 성실한 평론가란?

이런 평론가도 있구나 처음 알게 되었고, 타인이 바라보는 작가의 관점을 읽으며 한 작품을 이체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p.96. 임헌영과 김현의 문학평론

-p.102. 정말로 무언가를 표현하기 위해

-틀어박혀 연습을 계획하는 것, 뭔가 핤 있을때까지 . 뭔가 이룰 수 있을 때까지. 포기하지 않고 연습에 연습을 되풀이하는 길도 있으리라. (<화가헤세>,이레출판)

-p.104. 내가 헤세를 사랑하는 이유. 시대의 아픔에 침묵하지 않은 예술가. 문학도 크게보면 예술의 한 분야이므로.

-p.110.

-p.151.중요한 건 그렇게 결정적인 순간에 그들이 일어나는 힘이 어디서 생거나는 건데.

-p.153.우리는 누구의 이웃으로 살아갈까?

-p.154.마르틴 부버 '사이존재'

-p.175~176.나는 표현하는 사람이며 작업하는 인간입니다. 내 안의 무엇을 여러 방식으로 표현합니다. 소설로, 동화로ㅡ 시로, 수채화로 표현합니다. 끊임없이 표현한다는 것은 내 안ㅇ에 마르지 않는 우물이 있어서 더 깊은 내면으로 바가지를 던져서 물을 길어낸다는 뜻입니다. 하지만 이 작업이 괴롭고 힘들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 나는 회복해야 합니다. 내가 정원 일에 열중하고 나무를 사랑했던 것은 자연과 나의 관계에 집중하면서 놀라울 정도로 회복디었기 때문입니다.

-p.176.누구에게나 소중한 인간성을 국가라는 이름으로, 아리안족의 우수성이라는 이름으로 짓밟는 전체주의에 저항한 것이며 무엇보다 한 인간이 지닌 고유성을 인정하지 않는 전체의 폭력성에 저항한 것입니다.

5. 이 책의 PMI

-P : 이 책은 20편의 편지로 한국문학, 서양문학, 중국문학, 남미문학에까지 아우르는 멋진 필력이 담긴 책이다. 각 장은 비슷한데 다른 점을 가진 작품이나 작가를 주제로 삼아 이야기를 풀어간다. 편지이기에 작가가 나를 위해 친근하게 말하는 어조이기에 더 다정하고, 더 이해하기 쉽게 느껴진다. 특히 14번째 편지 백년간 고독한 라틴 아메리카와 11번째 편지 임헌영과 김현의 문학평론이 인상깊었다. 문학은 개인이 읽고 느끼면 된다고 여겼던 터라 굳이 평론가가 존재해야 될 이유가 있는가 싶은 생각을 평소에 했었다. 하지만, 저자가 소개한 이 두분의 평론가의 짧은 글을 보면서, 한 작품을 놓고도 다양하게 바라볼 수 있는 창을 열어주는 직업이 문학평론가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그점이 기쁘다.

-M : 편지글이다 보니 문장이 길었다. 짧게 끊어 읽을 수 있도록 편집이 되었더라면 더 좋지 않았나 아쉬움이 들었다.

-I : 제일 마음에 들었던 부분은 마지막 헤세의 편지였다. 알고는 있지만, 이 부분이 작가의 상상일테지만, 진짜 헤세가 내게 해주는 말처럼 느껴져 좋았다. 내가 좋아하는 작가가 나를 위해 적어둔 답장같아서 더 좋았다. 그리고 문학고양이 추천도서 코너를 별도로 편성하여 이 책에서 언급된 도서목록을 정리해 놓아 심화독서를 할 수 있어 좋았다.

6. 나만의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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