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항과 성찰 - 윤석열 내란에 대한 한 지식인의 저항 기록
김영 지음 / 청아출판사 / 202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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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귀한 책을 읽을 수 잇는 기회를 주신 청아출판사 관계자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이 책은 청아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았습니다. 본 서평은 지극히 주관적으로 작성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



1.이 책을 읽게 된 계기

이 책의 부제가 '윤석열 내란에 대한 한 지식인의 저항 기록'이었다. 처음, 이 부제가 마음에 들어 서평단 신청했다. 20대 때 체 게바라 평전을 읽으며, 볼리비아 내전에 실패한 체 게바라의 기록을 보며 마음이 아파 울었던 적이 많았는데, 약자를 위한 투쟁에 진심이었던 체 게바라의 삶을 동경했다. 시대의 아픔에 공감하고 시민들과 연대하는 삶, 그런 삶을 살고 싶었다. 그 기록이 이 책에서도 보였다.



이 책의 저자 김영(kimyoung53@gmail.com)은 현재 인하대 명예 교수이자, 민주사회를 위한 지식인 종교인 네트워크(민사네) 공동대표, 시민언론 보루(민들레)이사로 활동 중이다. 주요 저서로는 <시민을 위한 한문강의><네티즌과 함께 가는 우언산책><고전에 길을 묻다><생태위기 시대에 노자 읽기>등이 있다.



2. 이 책에 대한 짧은 생각

-이 책은 저자가 윤석열 집권시 검찰공화국을 향한 저항의 기록을 모아놓은 책이다. 다행이었던 점은, 평소의 내가 삶을 바라보는 방향이나 생각과 결을 같이 하고 있어 읽는 동안 공감이 많이 되었다. 윤석열 정부의 있는 자들을 위한 막무가내의 정치를 보며 권력을 가진 자들이 이래도 되나 싶을 만큼 내 자신의 모습도 같이 초라해지고 얼굴도 들고 싶지 않을만큼 화가 치밀어 오를 때 많았는데, 저자도 그런 마음으로 시민운동에 동참하여 정권 퇴진 운동, 윤석열 자진 사퇴 운동에 매진했다. 역시, 생각이 깨어 있는 시민들은 윤석열 정부의 만행을 그대로 받아들일 수 없었기에 연대를 통한 행동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다시금 깨닫게 되었다. 우선 감사했다. 이렇게 소중한 기록을 나는 따뜻한 방에서 읽고 있으니. 지난 겨울 추위에 떨면서 민주주의를 지켜낸 시민들의 땀과 열정이 이 책에는 녹아있다. 그래서 더 값지고 귀하다. 나의 짧은 견해로 장단을 설명할 수 없다. 사회 각층에서 노력하신 덕분에 우리들의 민주주의는 순항중이다.



3. 이 책을 읽으면 만난 멋진 문장들

p.44~45. 시험 능력주의

p.93. 민주주의의 최후의 보루는 깨어 있는 시민들의 조직된 힘이다.-노무현

p.99. 노나메기 벗나래.서로 나누어 먹으며 사는 평등한 세상. 백기완 선생

p.108. 맹자의 역성혁명

p.112~113. 올바른 실천을 하려면 정확한 현실인식을 위한 독서와 궁리가 전제되어야 한다. 게릴라 전투 중에 총을 들고 싸우다가도 휴실할 때는 시가를 입에 물고 다른 한 손에는 책을 들고 읽었던 체 게바라처럼.

p.131. 학생의 피에 보답하라.

p.183. 정약용 선생님이 생각하는 시란?

p.184. 류근 시인. 눈물이 언어가 되지 못하는 사람은 시인이 아니다.

p.194. 신경림 <갈대>

p.201. 맹자의 선비론<궁불실사 달불리도>

어럽더라도 선비의 지조를 버려서는 안되고, 출세하더라도 선비의 도를 떠나서는 안된다.

p.236. 억강부약(강한 자를 억누르고 약자를 돕는다)의 대동세상

p.245. 깨어 있는 시민의 조직된 힘이 민주주의를 지켜낼 수 있다.

p.247. 박노해 시인의 <역사의 무대에서>

p.249. 새 시대를 위해 행동하는 네 게바라(김근수,김영,박충구, 정종훈)

p.294. 힘은 사람들이 함께 할 때에만 생겨난다.-한나 아렌트



4. 이 책의 PMI

-P : 투쟁의 기록이다. 윤석열 집권부터 그 시기 윤석열 정권이 어떤 만행을 저질렀고, 시민으로서 어떤 저항의 길을 갔는지 공동체의 연대는 어떻게 이뤄졌는지에 대한 여정을 사진과 옛 문헌을 인용하여 잘 표현했다. 사실의 기록이 가지는 가치는 감정남발된 외침보다 훨씬 더 강렬하다. 차가운 감동, 냉철함이 주는 매력은 여기에 있다.

-M : 참고문헌이나 심화학습을 위한 읽을 자료를 색인으로 하여 편집해 놓았으면 도서에 대한 이해력이 상승되었을 거라 생각한다.

-I : 시간 순서대로 그 때 어떤 일이 있었는지 차근차근 되뇌어 볼 수 있어 좋았다. 민사네와 함께한 윤석열 퇴진 거리 집회 사진 등은 역사의 한 장면에서 사실성을 높였으며, 현실 속 저항이 얼마나 셌는지 알 수 있었다. 나 역시 깨어 있는 시민으로, 이젠 동참하는 길만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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