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스며든 클래식 - 인문학으로 읽는 클래식 음악 이야기
이주용 지음 / 저녁달 / 2026년 2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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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도서는 저녁달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았으며, 본 서평은 지극히 주관적으로 작성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

1. 도서명 : 세상에 스며든 클래식

2. 저자 : 이주용

3.출판사 : 저녁달

4. 저자 소개 및 이 책에 대한 짧은 소개

-이 책의 저자인 이주용 선생님은 피아니스트이자 부산대학교 음악학과 교수님이다.음악연주하는 데그치지 않고 작품이 탄생한 맥락과 그 안에 담긴 이야기를 언어로 해석하고 연결하여 함께 전하는 데 기여하였다, 그 결과 K-MOOC의 인문학 속 클래식 강연을 통해, 미술, 문학, 건축,영화,역사, 종교, 경제 등 우리 삶속 곳곳에 깃든 클래식을 한 권의 책으로 엮어 설명하였다.

- 저자의 관점이 잘 반영되어 이해하기 쉽고, 정말 꼭 필요한 클래식 음악은 듣기 편하도록 QR코드로 바로 인식하여 들을 수 있게 편집되었다. 평소에 좋아했던 화가인 고흐, 고갱, 그리고 다양한 콘서트 홀이 어떻게 그런 구조를 가지게 되었는지에 대한 설명부분은 신기하리만큼 흥미로웠다. 미국의 카네기홀이 왜 유명한지, 그리고 베를린 필하모니 콘서트홀의 빈야드 형식의 홀이 얼마나 청중들을 배려하여 건축되었는지에 대한 설명을 읽으면서 가슴이 뛰었다. 꼭 가보고 싶다는 다짐을 불러일으킬만큼 설렜다. 중학교 2학년 시절, 음악선생님이 음악시험에 클래식 문제 10문제를 내겠다고 하셔서 20개나 되는 클래식 제목을 적어 아버지께 음반이 필요하다고 말씀드렸는데, 아버지께서 흔쾌히 그 많은 테이프를 사주셨다. 그 덕분에 다양한 클래식에 눈을 뜨게 되었다. 주페의 경기병 서곡, 헨델의 메시아, 바흐의 G선상의 아리아, 베토벤의 전원교향곡, 모차르트 교향곡40번 ,41번 쥬피터, 잔잔한 실내악 협주곡들까지. 돈보다도 딸의 관심과 흥미를 더 높게 생각해 주신 아버지가 옆에 계셨기에 나의 음악적 호기심은 성장할 수 있었다. 이 책을 읽다보니 아버지의 따뜻한 마음이 많이 떠올랐다. 제목이 세상에 스며든 클래식이다. 제목도 멋지다. 스며들다 라는 표현을 좋아한다. 미술, 건축,문학,여행,취미,전쟁,경제,종교 분야를 나눠 클래식이 어떻게 얼마나 밀접한 영향을 미쳤는지 설명한다. 읽으면서 놀랐다. 음악과 문학과 미술, 즉 예술의 분야는 경제적으로 부유하지 않으면 그 정점을 찍기가 쉽지 않은 영역이라는 사실은 누구나 알고 있다. 모차르트와 베토벤을 비교하면서, 모차르트는 그 당시의 프리랜서 였고, 베토벤은 탄탄한 재정적 기반을 위하여 '연금'개념을 도입하여 계약서를 작성했다는 이야기를 읽었다. 자유분방한 모차르트와 꼼꼼한 현실주의자인 베토벤을 잘 설명한 부분이었다.

-막연히 유럽, 클래식, 어렵다, 복잡하다, 가보고 싶다, 알고 싶다, 등등의 단어로만 느껴지던 클래식에 대한 선입견이 완전히 깨지는 시간이었다. 하나씩 차근차근 알아가는 재미가 쏠쏠했다.

5. 밑줄 그은 한마디

ㅡp.20 예술이 사람의 삶을 어떻게 위로할 수 있는지 보여주는 순간이었다.

-p.24. 고뇌를 뚫고 나아가라, 환희를 향해서(베토벤)

-p.100. 한스 샤룬. 음악이 공간의 중심에 있어야 한다. 빈야드구조의 콘서트홀이 나온 계기. 베를린 필하모니 콘서트 홀. 지휘자 헤르베르트 폰 카라얀.

-p.195.그대를 사랑합니다.(Ich liebe dich)

이 작품은 요제프 리펜하우젠(Joseph von Riepenhausen)의 시에 곡을 붙인 노래이다.

​

나는 그대를 사랑합니다.(Ich liebe dich)

당신이 나를 사랑하는 것처럼(wie du mich liebst)

그래서 나는 그대를 사랑합니다(so lieb ich dich)

내 삶이 끝날 때까지(mein ganzes Leben l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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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나는 그대를 용서합니다.(Und ich vergebe dir)

그대가 나에게 했던 모든 일을(was du mir tatst)

그대가 나를 용서해준 것처럼(so wie du mir vergibst)

내 삶이 끝날 때까지(mein ganzes Leben lang).

​

가사는 반복되는 구조를 통해 '평생'이라는 시간을 강조하며 관계가 이어지는 방식에 대해 말한다.

6. 나만의 PMI

-P : 누구나 쉽게 클래식에 대한 이야기를 접할 수 있도록 이해하기 쉽게 기록되어 있다. 저자가 설명하는 클래식을 QR코드 인식만 하면 바로 듣고 감상할 수 있는 편리함까지 덤으로 누릴 수 있다.

다양한 사진, 회화, 건축물 등 상당히 해상도가 높아 사진이 의미하는 분위기를 느낄 수 있어 좋았다.

-M : 책에 오타가 많이 있는 편이어서 아쉬웠다. 참고문헌, 관련 서적, 심화학습이 가능한 자료사이트 등 색인으로 표시를 해 주지 않은 점이 아쉬웠다.

p.117 간결하고 그리고 있죠.->간결하게 그리고 있죠

p.142. 것이죠다->것이죠

p.170.아들이이->아들이

- I : p.119 당신이 어떤 삶을 살아왔는지, 어떤 감정의 결을 가진 사람인지, 내가 그 안에 들어갈 수 있는 사람인지 알고 싶다....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이 한문장에서 이 많은 것을 느낄 수 있는 안목이 언젠가 내게도 생기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 책을 읽으며 서평을 마친다. 즐거운 유럽여행이었다. 클래식이 삶의 곳곳에 스며들자 일상이 여행이 되었다. 그런 삶을 살고 싶다.

7.나만의 평점:☆☆☆☆(☆는 오탈자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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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책을 소개할 수 있어 흐뭇한 시간이었습니다.저녁달 출판사 관계자 모든 분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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