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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거나 문방구 1 : 뚝딱! 이야기 한판 - 제28회 창비 ‘좋은 어린이책’ 원고 공모 대상 수상작 ㅣ 아무거나 문방구 1
정은정 지음, 유시연 그림 / 창비 / 2024년 3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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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도서는 창비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았으며, 본 서평은 아무거나 문방구 겨울방학 서평단 선정하여 작성된 지극히 주관적인 서평임을 알려드립니다.
1. 도서명 : 아무거나 문방구1(뚝딱! 이야기 한판), 아무거나 문방구3(껌딱지 친구를 찾아라!)
2. 저자 : 정은정 글, 유시연 그림
3. 출판사 : 창비
4. 저자 소개
- 글 정은정 : <열려라 돈 나무><나 최고 미용실><부끄럼쟁이 꼬마뱀>, 제 28회 차이 좋은 어린이 책 공모 대상 수상(아무거나 문방구)
이야기를 담고 나눌 때가 가장 신난다는 작가.
- 그림 유시연 : <꼼꼼 의사와 덜렁 조수의 수상한 병원><차별에 맞서 꿈을 이룬 빛나는 여성들><황금가면 마술사의 비밀> 등.
마음이 따뜻해지는 유머와 상상을 그림으로 그리고 싶다는 작가.
5.이 책의 짧은 소개
- 도깨비 아무거나와 고양이 어서옵쇼의 문방구에서 펼쳐지는 따뜻하고 재미와 감동을 주는 이야기 대결.
아무거나 문방구를 처음으로 접했던 것은 작년 2월이었다. 창비 출판 아무거나 문방구 2 서평단에 선정되어 어쭈도사의 비밀을 읽고 이 시리즈를 접하게 되었다. 그 때도 기발하고 감동적인 이야기와 막힘 없는 전개에 상당히 매료되어 있었다. 이번 겨울방학 서평단에 선정되어 1권, 3권 서평을 함께 하게 되었다.
-한 줄 서평 : 한국의 도깨비를 중심 모티브로 하여 문방구를 소재로 한 이야기와 거기에 깃든 추억이 펼쳐지는 발상이 참신한 동화책.
-1권 뚝딱 이야기 한판 에서는 어떻게 문방구가 생기게 되었는지와 어서옵쇼 고양이가 평생직원이 된 배경을 설명한다.
달달샘물의 영원한 젊음을 가지고 싶어하는 이야기, 강아지 가면의 역지사지의 마음 등 아이들이 이해하기 쉬운 수준으로 재미나게 이야기를 풀어가는 방식이 참 마음에 들었다.
-3권 껌딱지 친구를 찾아라! 는 읽고나니 마음이 찡했다. 아무거나에게도 친구가 있었다는 것과 이상한 할머니가 나와 자꾸 고양이 어서옵쇼를 아무거나 라고 부르며 등장한다. 알고보니 치매 노인이 된 희야, 아무거나의 친구였다. 우렁각시지팡이와 심청 연꽃 봉오리가 마음에 와 닿았다.
6. 밑줄 그은 한마디
<1권>
-p.44. 아무리 젊어도 날 기억 못 하는 엄마는 더 싫어요. 날 사랑해 주는 원래 엄마가 보고 싶다고요.
-p.88. 네 마음 속 깊이 숨어 있던 용기를 찾았구나. 이제부터는 진짜 너답게 잘 지낼 거야. 널 믿는다.
<3권>
-p. 82. 내가 너로 깜빡 잊는다고 해도 영원히 잊는 건 아니라는 거, 알지? 조금 불편하지만 나는 내 방식대로 나의 이야기를 이어가는 중이야.
-p.92. 심청연꽃봉오리를 가진 사람은 돌아가고 싶은 과거의 한때로 다녀올 수 있어. 다른 사람을 데리고 갈 수도 있단다.
-p.93. 할머니랑 같이 돌아가고 싶은 순간이 있어요. 딱 한번만이라도 좋으니까 지금 써 보고 싶어요.
-p.96. "이준아, 걱정하지 마. 할머니는 계속 네 곁에 있을 거야. 할머니 모습은 조금씩 변해도 할머니는 늘 네 할머니야. 영원히 이준이의 할머니, 맞지?"
-p.99.옛날만 그리워하기 보다는 지금 할머니랑 시간을 보낼 수 있는데 감사해요.
-p.106. 우렁각시 지팡이
희야가 스물 여덟살 때 아무거나가 희야 집에 놀러 갔던 날. 희야는 아이를 키우느라 집안일 하랴, 정신없이 바빴다. 우렁각시지팡이를 살짝 건네며 바쁜 와중에 한 숨을 돌릴 수 있었다. 아무거나의 마음이 느껴졌다. 아이 키울 때, 정말 힘들과 외로웠었는데, 이 부분을 보며 아무거나의 마음이 느껴져 뭉클했다.
7. 나만의 PMI
-P : 한국의 전래동화 속 주인공인 도깨비를 이야기 전면에 등장시키며 현재와 옛날을 잇는 어린이 동화로 완성시켰다는 점이 높이 평가된다. 이야기의 전개가 매끄러워 이해하기 쉽고 재미있다. 누구나 한 번쯤은 생각할 법 하지만, 정은정 작가이기에 이런 소재가 감동까지 주는 이야기로 창작된 것 같다.
-M : 아무거나 문방구에 있었으면 좋은 문방구는 어떤 것이 있을지 이벤트를 한 번쯤 개최하여 설문진행했으면 하는 독자로서의 바람이 있다.
-I : 부록느낌으로 책의 말미에 아무거나의 이야기 장부가 구성되어 있다. 이 이야기 장부는 신의 한 수 였다. 이야기 장부를 말미에 배치하므로 어린이 동화의 결집력을 더 배가시키는 효과를 가져왔다고 생각한다. 재미와 감동도 이야기 장부 덕분에 더 맛이 살아 있다.
8. 나만의 평점 : ☆☆☆☆☆
9. 독서가능 연령 : 초1이상(어려운 단어도 없으며, 친숙한 소재로 재미와 감동을 더하는 이야기라 초1이상이면 충분히 이 책의 묘미를 맛볼 수 있다고 생각된다.)
10. 작가에게 하고 싶은 말
-원래 이 꼭지는 안 쓰지만, 이 책을 읽으며 잔잔한 감동을 받아 어떻게 감사의 말을 전해야 할지 몰라 이렇게 글을 쓴다. 작가님이 나눠주시는 이야기가 어린이들 뿐만 아니라, 함께 읽는 부모세대에까지 공감을 받습니다. 모쪼록 더욱더 감동과 재미를 불러일으키는 동화를 집필하셔서 승승장구하시기를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