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자의 마지막 수업
주루이 지음, 하진이 옮김 / 니들북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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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자의 마지막 수업#니들북#주루이 지음#좋은 죽음에 관하여#칼세이건 창백한 푸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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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도서는 니들북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았으며, 본 서평은 지극히 주관적으로 작성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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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도서명 : 철학자의 마지막 수업

2. 저자 : 주루이

-중국 런민대학교 철학과의 걸출학자 초청교수이자, 중국 런민대학 철학고 인지과학 교차 플랫폼 수석 전문가이자 박사과정 지도 교수.

-삶의 마지막 봄과 여름 동안 투병 중에도 강의를 하며, 자기와 생명, 죽음에 대한 심오한 사유 활동을 진행함.

3. 출판사 : 니들북

4. 옮긴이 : 하진이

-원광대학교 중문과 졸업. 현재 번역 에이전시 엔터스코리아에서 출판기획등 업무 맡아 활약

5. 이 책의 소개 및 특징

- 이 책을 읽는 내내 모리와 함께 한 화요일이라는 책이 떠올랐다. 2022년 여름 주루이는 직장암 말기 진단을 받는다. 화학치료와 방사선 치료를 받던 중에도 강단에 서며 대학교수로서 자신의 소명을 지켰다. "그저 살기 위한 삶"을 거부한 인물.

-죽음에 대한 질문과 학생의 대답이 오가며 이 책은 전개된다. 지금까지 알고 있던 지식들을 대비하여 봤을 때 이 책에서 새롭게 느꼈던 것은 죽음에 대한 관점과 차이였다. 죽어가다/죽음 이 두 단어는 명백히 다른 단어이며, 그것이 가지는 의미 또한 새로웠다. 죽어가다 : 생명체가 삶의 마지막 단계를 경험하는 과정

죽음 : 전체 생명 과정의 종점.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은 주루이 교수의 담대함이 한편으로는 멋있었다. 지극히 주루이 교수만의 신념의 표현이었으며, 철학교수답게 죽음을 바라보는 시선이 남달랐다.

우리는 죽음을 겪지 않는다고 말한다. 죽음이 우리의 것이 아니기 때문에. 죽음은 나의 것이 아니라 철저히 관찰하는 3자의 관점에서 바라볼 수 밖에 없다고 말한다. 그러하기에 두렵지도 않다고 설명한다. 신선했다.

6. 밑줄 그은 한마디

-p.25. 우리는 죽음을 관념적으로 이해하고, 사색하며, 두려워하는, 유일한 생물이다.

-p.26. 죽어가다(dying)와 죽음(death)의 차이점을 제시하며 뚜렷한 구분을 이끌어냈다.

-p.22~23.직업 vs 평생의 업

직업 : 타인을 위해 학문을 하는 것

평생의 업 : 자기를 위해 공부하는 것.

자기 내면의 평온을 찾는 문제가 가장 중요하다. 마음의 해방.

우리가 내면의 고독 속에 깊게 파고들수록 철학적 사상과 보다 깊은 결합과 공명은 이룰 수 있다.

-p.110. 생명의 마지막 1km

호스피스 병동에서는 의료진과 보호자들이 '죽어가는 것'에 모든 힘을 쏟아붓네. 여기서는 나의 생명을 조금이라도 유지하려고 새롭거나 혹은 고통스러운 의료적 행위를 하는 데 힘을 쏟지 않아. 대신, 환자 가족들을 초청해서 가족 모임을 열고, 앞으로 환자에게 일어날 상황을 자세하게 설명해 주고, 그에 따른 치료 방법이나 장례 절차를 평화롭게 논의하며 합의를 끌어낸다네.

-p.113. 평범함이야말로 진짜이고, 행복이고, 또 기쁨이네.

-p.29.주금에 대한 두려움으로부터 도망치고 있다.

-p.117. 진실은 항상 이러저러한 거짓말 속에 가려져 있다가 한겹 한겹 천천히 드러난다.

최소한 세가지 인간의 몸: 생물학적, 생리학적,사회성과 인격을 가진 몸

-p.169. 예술가란... 예술가에게 주어진 과제는 남다른 개인적 경험을 가지는 것뿐만 아니라, 그것을 승화시켜서 본래의 개인적 느낌을 독창적이되 보편적인 방식으로 전달하는 것이다.

-p.187. 유비 : 선이 작다고 이를 행하지 않아서는 안된다. 악이 작다고 이를 행해서는 안된다.

칼 세이건<창백한 푸른 점>

-p.191.무슨 일을 하든 '진실'에서 벗어나서는 안되네.

-p.200. 우리는 타자의 죽음 위에서 살고 타자의 삶을 위해 죽는다. 삶과 죽음은 서로 연결되어 있다.

"나의 죽음은 다른 사람의 삶이고, 다른 사람의 삶은 나의 죽음으로 구현된다. "

-p.197. 나는 한때 소년이었고,

소녀였고,

드넓게 펼쳐진 관목 숲이었고,

한 마리 새였고,

수면 위로 뛰어오르는 침묵의 물고기였다.

-고대 그리스의 엠페도클레스

-p.213. 우리는 죽음을 겪지 않는다. 왜냐하면 죽음은 '우리'의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p.219. 프루스트의 설문지

-p.224. 나는 아이들을 교육할 때도 큰 그림만 그려주네. 큰 그림을 그려라.

-p.229. 생명의 의미가 불확실성에 있다.

=생명의 활력, 열정, 사랑,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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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말미에 너에게 보내는 마지막인사...천천히 읽으며 삶의 의미와 마지막을 돌아보는 시간을 마련해주었다.

6. 독서가능 연령 : 초5이상

7. 나만의 PMI

-P : 무엇보다도 삶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죽음을 주제로 다뤘다. 철학자 답게 왜 죽음을 두려워할 필요가 없는지를 기술하는데, 그 방법이 신선했다. 죽음을 겪지 않기에 우리의 것이 아니기 때문에 두려워할 필요도 없다는 사실...자꾸 생각할 때마다 신선하다.

-M : 주루이 교수가 학생과 대담을 나눌 때 철학자의 말을 인용하는 부분에서 관련 서적이 책 뒤의 색인으로 처리되면 더 도움이 될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I : 책의 가장 마지막에는 <너에게 보내는 마지막 인사>라는 글이 실려있다. 주루이를 그리는 누나가 쓴 글이다. 누군가를 그리며, 그를 생각하며 쓴 글. 이 세상 소풍을 마치며 돌아가는 길에 어떤 글을 남길지 한 번 생각해보는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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