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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이
맥스 포터 지음, 민승남 옮김 / 다산책방 / 2025년 11월
평점 :
#다산책방#맥스포터#샤이#민승남옮김
※ 본 도서는 다산책방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았으며, 샤이 서평단 선정, 작성된 지극히 주관적인 서평임을 알려드립니다.
1. 책 제목 : 샤이(SHY)
2. 저자 : 맥스포터/ 민승남옮김
3. 출판사 : 다산책방
4. 이 책에 대하여 PMI
- 이 책을 읽으면서 제일 난감했던 것은 도무지 무슨 이야기를 하는 것인지 감을 잡을 수 없다는 것이었다. 이게 소설인지, 시인지, 아니면 주인공이 주저리 주저리 그냥 자기 생각나는 대로 말하는 것인지 무슨 말인지 이해가 되지 않았다. 아마도, 주인공의 의식의 흐름대로 글을 썼고, 그러하기에 내가 주인공과 혼연일치가 되지 않고서는 알 수 없는 것이 맞는 말일 수 있었다. 읽어 나갈수록 한강 소설을 읽고 있는 것처럼 레이어가 많이 쌓여 있는 느낌이었고, 한마디로 이해가 안되었다. 왜 마약이야기는 많은지도, 속어표현도 많고. 이 소설 자체가 미국의 이야기라서 그런지는 몰라도 속어나 성적인 표현, 마약 이야기가 많았다. 곰곰이 생각해 보니, 샤이의 입장에서 샤이는 온전한 정신상태라고 보기 힘들만큼 자기 감정을 말로 표현하는 것을 어려워하는 존재다. 그렇기 때문에 그런 혼돈의 상황을 단어로 표현하기에는 마약처럼 뿌연 정신상태를 비유적으로 표현하는 방법을 작가는 도입했을 가능성이 높다. 진짜 마약을 해서가 아니라, 미국에서는 혼란스럽고 샤이 자신의 정신상태를 표현하는 방법으로 은유적으로 가져온 것으로 보는게 맞는 것 같다. 어찌되었든 샤이의 의식의 흐름을 따라 이 책을 기술되었기에 읽어도 이해는 잘 안되었다. 각주로 미국에서 그 시절 유행했던 음악이 나오기도 하지만, 배경지식이 없는터라 왜 이 시점에 그 음악이 나오는지 몰라서 답답했다.
독자를 생각했다면 번역하면서 등장하는 음악에 대하여 간단한 배경 설명이라도 곁들였으면 조금 더 낫지 않았을까 아쉬웠다.
한강의 소설이 감정의 절제와 차분함이라면 이 맥스포터의 소설은 감정의 폭발, 의식의 흐름대로 기술을 통해 과감하게 나타냈다. 두 소설 다 내가 이해하기 위해서는 3번 이상의 독서를 필요로 했고, 그런 공통점때문에 맥스포터의 샤이를 읽으면서는 한강 소설 같다는 느낌도 가지게 되었다.
-p.110 인생은 드럼 앤 베이스가전부가 아니다. 인생은 취해서 흥청거리는 게 전부가 아니다.
-이 책은 영화로 나와서 연출을 잘 하면 꽤나 멋진 영화로 재탄생 할 수 있을 것 같다. 의식의 흐름을 글로 읽을 때는 조금 난해한 면이 있어도, 영상으로 표현했을 경우에는 그것을 어느 정도는 보완한다.
-p.142~143
샤이는 자고 있는 아이들에게 평온함과 따뜻함을 느낀다. 그것이 착각이고 밤의 증상이자 마리화나의 약발, 연못, 피로 때문이라는 걸 알지마는, 주마등처럼 스쳐 가는학대와 폭력, 잔혹함의 기억을 넘어 그들은 이제 확실히 그의 친구들이다. ~아니 넌 상상할 수 있어. 당연히 할 수 있지. 닫힌 문 안쪽의 분주한 삶들. 오래된 집이 최첨단의 새 공간으로 바뀌는 거지. 여러 개로 나뉜.
5. 독서가능 연령 : 고1이후(아무리 비유라고 하지만, 마리화나, 마약, 샤이의 혼돈의 상황을 표현하는 도구라 친다해도 너무 자주 등장했다)
6. 나만의 평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