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식사는 과일로 - 초건강 다이어트 선언
마쓰다 마미코 지음, 남원우 옮김 / 배문사 / 2009년 9월
평점 :
절판


무엇보다도 이 책은 간단명료하고 알기쉽게 핵심적인 내용을 잘 정리해 놓았다. 간단한 그림이 함께 있어 이해하기도 쉽다. 더이상의 설명이나 군더더기 없이 과일식사의 원칙과 핵심을 간추린 깔끔한 내용이다.  

아침식사를 어떻게 해야할 지에 대한 많은 이견이 있는 것 같다. 어떤 사람들은 아침이 하루 중 가장 중요한 식사이니만큼 충분히 칼로리를 섭취해야 한다고 한다. 또 어떤 사람들은 조식폐지를 주장하며 오전 중에 속을 비우고 노폐물을 배출해야 한다고 한다. 이 책에서는 과일로 아침식사를 할 것을 주장한다.  

한때 조식폐지라는 말에 혹하여 아침을 거르고 지냈던 적이 있다. 혹은 최소한의 생식이나 선식가루 정도로 아침을 해결한 적도 있었다. 그렇게 나쁘진 않았지만, 오전 내내 업무에 시달리는 나로서는 점심시간이 가까와오면 배가 고프고 체력도 떨어져 버티기가 힘들었던 것 같다.  

이에 비하면 과일식사는 장점이 많은 것 같다. 우연히 최근 몇주 동안 계속 과일로만 아침을 해결하고 있는데, 조식폐지보다는 훨씬 속이 편하고 포만감도 있어 오전내내 버티기가 쉬워졌다. 점심 때가 거의 다 되어도 그렇게 체력이 떨어져 힘들다거나 배고프다는 생각이 들지 않는다.  

이 책에서도 오전 시간대는 노폐물을 배출하기 위한 시간이라고 한다. 그리고, 그래서 과일식사가 필요하다고 말하고 있다. 원칙적으로는 조식폐지가 맞는 말일지도 모른다. 엄격한 조식폐지도 좋을지 모르겠지만, 과일식사 또한 조식완전폐지로 가기 위한 한 단계로서, 혹은 조식폐지의 한 방법이나 대안으로서 의미있는 식사법이 아닌가 싶다. 나는 한동안 과일아침식사를 계속하게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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