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쓰담이
유혜진 지음 / 여름아이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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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쓰담이]는 주인공 별이가 처음 겪어보는 낯선 상황 속에서 자신의 진짜 감정을 잃어버리는 이야기에요.
감정을 다친 과거의 사건으로 돌아가 먼 발치에서 자신을 바라보며 다른 시각과 생각으로 자신의 진짜 감정을 찾고 스스로 쓰담쓰담 치유해 주는 이야기 랍니다.

누구나 생각지 못한 일로 상처를 받을 수 있어요.

[나의 쓰담이]를 읽다보니 저의 어린시절 과거가 떠올랐어요.
저도 별이처럼 달리기를 참 못했었는데요.
어느날 학교에서 오래달리기를 하게 되었어요.
달리기로는 항상 꼴지만 하던 저였는데 오래달리기에서 3등으로 들어오게 된거에요.
그때 표현하진 못했지만(정말 내성적인 아이였거든요) 마음 속으로 기뻤는데, 선생님께서 갑자기 다른 아이를 3등으로 이야기하셨어요.
전 제가 3등으로 들어왔다고 말도 하지 못하고 그렇게 고개숙인채 돌아서야만 했어요.

[나의 쓰담이] 덕분에 잊어던 과거의 기억과 외면했던 감정을 제대로 바라보게 되었어요.
'그때 정말 속상했겠구나.' 토닥토닥 나를 위로해 봅니다.
감사합니다.


* 제공받은 도서를 직접 읽고 활용한 후 솔직하게 작성한 포스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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