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장. 7세 습관 교육 : 1학년 학교생활을 좌우한다!
습관교육이 초등 1학년 준비의 시작이자 전부다
P.47. 21센티 습관 교육
혼자 일어날 수 있는 능력(생활습관), 선생님의 메세지를 부모에게 제대로 써서 전달하는 능력(공부습관), 챙겨주지 않아도 혼자서 가방을 쌀 수 있는 능력(생활습관), 놀기 전에 학교 숙제를 알아서 하는 능력(공부습관)을 목표로 삼았습니다.
바쁜 워킹맘을 대신해 아이를 지켜 줄 2가지 습관
p.48. 아이들이 초등학교에 입학하기 전에는 집과 유치원에서의 '생활습관'과 독서와 숙제를 활용한 '공부습관'을 중심으로 교육했습니다.
그리고 아이들이 오랜 시간 생활하는 집의 환경도 정돈했습니다. 저희 집은 TV가 거실이 아닌 안방에 있습니다.
이외에 아이들이 초등학교에 입학하기 전에는 매일 1장의 국어·수학 문제집 풀기, 소리 내어 책1권 읽기를 엄마표 학습 숙제로 내주었습니다. 입학 후에는 입학 전에 하던 엄마표 학습에 줄넘기 100개, 1일3곡 악기 연주하기처럼 부담 없는 선에서 예체능 활동을 추가로 해주었습니다. 그리고 달성 여부를 체크리스트에 표시하게 했습니다.
아이들의 자존감이 눈에 띄게 높아진 것입니다.
사회주의학자 엥겔스는 '양질전화'법칙을 주장했는데요, 사회는 수많은 작은 변화들이 모여 일정 순간에 도달하면 질적 변화를 이룬다는 뜻입니다.
저는 아이들에게 100점이라는 결과 중심의 기준보다 사람을 성장시키는 '반복적인 노력'이 곧 공부라는 과정 중심의 기준을 제시해 주고 싶었습니다.
자기 주도적 공부 습관을 길러 주는 법
p.52. 바로 '자기주도'의 정의인데요. 흔히 자기 주도적 학습이라고 하면 '자기'라는 단어의 어감 때문인지 '부모가 시키지 않아도 스스로 하는', '학원을 다니지 않고 스스로 하는'공부라고 오해하곤 합니다.
저는 자기 주도 학습의 핵심은 문제를 풀면 답을 체크하고, 답안지의 풀이 과정을 통해 내가 무엇을 모르는지 확인하고, 이것을 제대로 알아가는 과정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과목별 시간 배분->학습->복습->풀이->채점->오답 체크'라는 일련의 과정을 익히기 위해서라도 부모나 학원, 개인 교습 등 누군가의 도움을 받을 필요가 있습니다. 그리고 저는 이 과정을 외부에 맡기지 않고 습관 교육을 통해 훈련한 것입니다.
공부 습관의 기초는 엄마가 만들어 줘야 한다
p.54. 필요와 동기가 생기면 아이들은 무서운 속도로 그날의 과제를 마칩니다. '엄마의 조건'이나 친구와 놀기 위해 '스스로 정한 약속', 학교나 학원의 숙제 같은 '의무적 동기'가 생기면 잔소리를 하기도 전에 공부를 마치죠.
공부 습관은 아이의 내적 동기에서 발전한다
'방해-금지방법' '하지 말라고 방해하고 금지하면 더 하고 싶어지는 심리'는 내적동기를 만들어 주는 좋은 방법입니다.
다음으로 '위인전 독서'도 내적 동기를 활성화하는 데 좋은 방법입니다.
마지막으로 저는 기록의 방법을 사용했습니다. 기록들을 통해 아이들이 언제 힘들어했고, 언제 잘했는지 확인해 역량에 맞춰 공부 속도와 분량을 조절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성공적인 학교생활의 바탕이 되는 자기 주도적 생활 습관
일찍 일어나는 습관
p.60. 일찍 일어나려면 전날 일찍 자야 합니다.
그래서 저희 부부는 아이들이 아주 어렸을 때부터엄마 아빠가 아직 퇴근하지 않았더라도 9시에는 잠자리에 들도록 했습니다.
아침 독서 습관
[기적의 아키타 공부법] 그 비결은 바로 아침 독서였죠.
소리내어 읽으며 자신의 목소리를 듣게 하는 것입니다. 소리 내어 책을 읽으면 천천히 읽을 수 있기 때문에 생각하며 이야기를 읽는 힘을 길러줄 수 있습니다.
안전 규칙 준수 습관
정리 정돈 습관
자기 전에는 잠자리와 책가방을 스스로 준비하게 하고, 아침에는 잠옷을 정리하고 스스로 그날 입을 옷을 선택해 입게 했습니다. 책상 정리를 비롯해 물건을 정해진 자리에 두는 연습도 했습니다. 외출 후에도 옷을 제자리에 걸어 두게 했죠. 제가 없어도 모든 것이 가능하도록 말입니다.
생활 습관, 어디까지 준비시켜야 할까?
수업 중간에라도 화장시링 급하다면 의사 표시를 하 ㄹ수 있도록 집에서 연습시킬 필요가 있습니다.
계획표를 활용하면 습관 만들기가 쉬워진다
p.66. 매일 무언가를 열심히 해도 나아지지 않는 가장 큰 이유는 방향이 잘못 설정되었거나 올바른 목표가 없기 때문입니다. 습관 교육에서 가장 중요한 일 역시 목표를 정하는 것이었습니다.
· 구구절절 말할 필요가 사라진다
계획표로 저마다의 할일을 챙기면서 "책 한 권 읽고, 한글 문제집 1장과 수학 문제집 1장 풀고, 오늘은 방과 후 수업이 있고, 학원 수업은 없고, 할일 먼저하고 하고싶은 일을 해라" 등등의 긴 잔소리가 "계획표 보고 다 한일은 체크하자"로 줄어들게 되었습니다.
· 아이의 현재 실력을 파악하기 쉽다
아이의 일과를 계획표로 기록하고 실천한 내용을 체크하다 보면 현재의 학습이나 활동이 적절한지에 대해 부모가 정확하게 알게 됩니다.
꾸준히 목표를 실천하기 위해서는 실천 결과를 점검하고, 목표를 재조정해 성공을 계속 경험할 수 있게 해야 합니다.
습관을 만드는 효과적인 계획표 세우기와 실천법
p.71. 계획표에도 다양한 스타일이 있습니다. 상황에 따라 다양하게 사용할 것을 권합니다.
방학 때는 계획표를 별도로 만들었습니다.
엄마와 아이에게 맞는 계획표 스타일을 찾아라
· 체크리스트 방식의 계획표
- '했다, 안했다'로 체크할 수 있는 일, 기준이 명확한 일
- 신경을 쓰고 약간의 노력을 들이면 아이가 해줄 수 있는 일
- 매일 규칙적으로 반복할 수 있는 일
·시간별 계획표
초등학생용 플래너와 같은 다양한 형태의 시간 관리 도구를 활용해도 상관없습니다.
저절로 실천하고 싶게 만드는 방법
· 실천법1 : 아이의 역량과 성향에 맞춰 하루 1장씩만 풀기
한글 문제집을 하루에 1장씩 푸는 것으로 공부 습관 만들기를 시작했습니다. 그러다 수학 문제집을 추가 했지요.
아무리 부모라도 처음부터 아이 수준을 다 알 수는 없습니다. 매일 똑같은 잔소리를 반복하고 있거나 아이가 학습에 어려움을 느끼는 것처럼 보인다면, 분량을 줄이거나 수준이 낮은 문제집으로 교체하면서 아이의 수준, 역량을 파악해야 합니다.
이 때 아이의 실력도 실력이지만, 성향도 영향을 미치더군요. 딸 방글이의 경우는 분량 때문에 시간이 오래 걸리는 일이 없었지만 아들 땡글이는 그날그날 기분에 따라 공부를 마치는 시간이 달랐습니다.
· 실천법2 : 변화의 단계에서는 충분한 시간과 적당한 강제가 필요하다
저희 집에서 가장 효과가 좋았던 방법은 미디어 사용 시간을 제한하고 만화책을 금지시키는 것이었습니다.
놀이인줄 알고 멋보르고 하던 시기가 살짝 지나자 아이들은 '거부하기->꾸물대기->시키면 꾸물대다가 하기->시키면 그냥 하기->안 시켜도 하기"등의 모습을 순차적으로 보였습니다. 그리고 각 단계를 넘어서는 데 보통 1~2년 정도 걸린 듯 합니다. 21센티 습관 교육을 실천한지 5년 차인 현재, 4학년이 된 쌍둥이 남매는 '시키면 그냥 하기' 단계에 있습니다.
꾸준한 태도와 습관을 만들어 주기 위해서는 규칙을 정해 단호하고 엄하게 대할 필요도 있답니다.
· 실천법3 : 공부와 놀이는 분리시킨다
"이제 공부가 끝났다!" 혹은 "지금부터 노는 시간이다!"라고 선언하게 함으로써 공부와 놀이를 분리시키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 실천법4 : 자유 시간은 아이 뜻대로
미리 약속한 분량을 다해도 절대로 공부를 초과해서 시키지 않았습니다.
제가 먼저 '정해진 분량만 공부하기'라는 약속을 지키자 아이들도 '해야할 일을 먼저하고 나서 하고 싶은 일하기'라는 약속을 지켰습니다.
· 실천법5 : 아게인 작심삼일
처음부터 니 모든 방법들이 수월했던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매일 지키지 않는다고 누가 뭐랄 사람도 없는 목표였기에, 실천하지 못했다고 그만두거나 죄책감을 가지기 보다 '잘 쉬었으니 다시!'라는 마음으로 실천을 이어갔습니다.
습관 만들기는 여전히 현재 진행형입니다. 아이들의 행동은 그날그날 상황에 따라 다르고, 공부가 놀이보다 재미있을 수는 없으니까요. 잘하는 날도 있고, 못하는 날도 있다는 걸 인정하고 날마다 충실하게 꾸준히 하자는 원칙만 잊지 않고 지내고 있습니다.
3장. 입학 전 공부 : 읽기, 쓰기를 잡으면 학교 수업 문제없다!
1학년 공부는 언제부터 준비해야 할까?
p.89. 학습 진도가 너무 빨라서 학교 수업에 흥미를 잃어서도 안되고 선수 학습 부족으로 수업에 어려움을 느껴서도 안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교과서를 막힘없이 읽고 알림장을 원활하게 쓰는 것을 목표로 독서와 함께 한글과 숫자를 가르쳤습니다. 실제로 입학하고 보니 1학년의 학습은 홑받침이 있는 한글과 100이하의 숫자를 읽고 쓸 수 있는 수준이면 충분했습니다.
쌍둥이 남매는 7세가 되던 1월부터 본격적으로 초등학교 입학을 위한 학습 준비를 시작했습니다.
입학 전 아이의 독서 수준은 어느 정도가 적절할까?
p.92. 매일 자기 전에 아이들이 우너하는 책을 1권씩 총 2권을 읽어 주고 하루를 마무리하는 것으로 독서 교육을 시작했습니다.
많은 책을 읽게 하기보다 아이가 독서에 재미를 느끼게 하는 쪽에 포인트를 맞추었습니다.
이를 위해 아이들에게 전적으로 책 선택권을 주었습니다.
7세부터는 잠자리 독서에 보태 조금 더 적극적으로 독서 교육을 시켰는데요. 바로 '매일 소리내어 1권 일기'였습니다.이 역시 처음에는 아이들에게 자유롭게 책을 선택하도록 했습니다. 또 강제성을 부여하기 위해 미션을 해내야 TV를 볼 수 있다는 규칙을 정해 스스로 책 읽는 연습을 시작하도록 도왔습니다.
나의 첫째는 어렸을 때부터 밥을 정말 잘 먹지 않았다. 그래서 밥을 먹으면 간식을 준다고 가르쳤다. 그랬더니 간식을 먹기 위해 밥을 먹는 주객이 전도된 생활을 하게 된 것이다. 시간이 꽤 지난뒤 그것을 눈치채고 정정하려 했지만 이미 아이는 조건부가 몸에 베어 있었다. 이제는 다른 것에도 조건을 붙였다. '내가 이거할테니까 간식 줘' 그 일을 경험하고 나는 '무엇을 하면 무엇을 한다'는 조건부의 말들이 얼마나 무서운 것인지를 알게되었다. 이제는 단순히 말하지 않고 그 이유를 자세히 설명한다. "헌이가 밥을 다 먹은게 너무 키특해서 간식 주는거야" 결과는 다르지 않지만 그 행동의 진정한 목적과 이유가 무엇인지를 집어주게 되었다.
틈새 시간을 활용한 독서 습관 들이기
외출할 때도 언제 발생할지 모르는 틈새 시간을 활용할 수 있도록 책을 꼭 준비했습니다. 그랬더니 어느 순간부터 아이들이 화장실에 가거나 외출할 때 제가 챙기지않아도 스스로 읽고 싶은 책을 챙기더군요.
손에 들고 있는 책을 매개로 삼아 어디에서든 온 가족이 다양한 소재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것도 장점인데요. 책의 스토리, 주인공의 행동을 중심에 두면 아이들에게 잔소리가 아닌 대화를 할 수 있어서 매우 좋습니다.
입학 전 공부, 한글을 잡아야 한다
p. 98. 방글이는 글자를 처음부터 자음과 모음, 받침 등의 구조적인 형태로 받아들인 반면, 땡글이는 글자를 전체 이미지로 받아들였습니다. 글자를 그림처럼 인식했기 때문에 책 속의 문장을 통째로 외워버렸던 것이죠. 저도 어느게 더 낫다고 말하기는 어렵습니다.
교과 수업을 원활히 듣기 위해서라도 어느 정도는 한글을 꼭 익힌 뒤 입학해야 합니다.
내 아이에게 맞는 학습 방법을 선택해야합니다. 다양한 방법들이 있는데 대표적으로 학원, 방문학습지, 문제집, 인터넷사이트의 자료, 온라인학습이 있습니다.
방문학습지를 시작했습니다. 한글 교육을 맨 처음 시작한 것은 6세부터였습니다. 학습지는 부모가 숙제를 챙겨줘야 하는 단점이 있습니다.이것을 놓치면 진도를 나간만큼 아이가 내용을 소화했는지 체크할 수가 없더군요.
7세가 되면서부터 문제집을 활용했습니다. 7세 때는 주1회 방문학습지를 이용하며 문제집을 병행했습니다.
그런데 문제집과 방문 학습지를 함께 병행하는 중 새로운 문제점이 생겼습니다. 중복되는 내용이 많고 여러가지 자료를 활용하다 보니 아이가 혼란스러워한다는 것이죠. 그래서 8세부터는 방문 학습지를 중단하고 문제집만으로만 학습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한글 정복에 도움이 되는 추천 문제집
· 구조적으로 한글 읽기를 배우는데 적합한 <기적의 한글 학습 다지기>
· 쓰기 실력이 몰라보게 좋아지는 <한글떼기>
수학도 결국 읽기, 쓰기가 좌우한다
p.108. 수학은 '기호와 용어의 약속에 익숙해지기', '수식의 의미를 이해하기', '문제 해결하기'라는 일련의 과정응로 이루어진 기초 학문입니다.
수학은 처음부터 문제집으로 학습을 시작했습니다. 결국 수학 학습의 기초 역시 읽고 쓰기 였던 것이죠.
숫자도 기호입니다. 아이들은 '1,2,3'하고 숫자를 읽고 쓰는 것뿐만 아니라 '하나,둘,셋' 하고 숫자를 세는 용어도 기호와 연결하여 배워야 합니다.
처음 수학을 공부하는 아이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
수학은 오롯이 아이들 스스로 학습하도록 했습니다.
수학 학습에서 중요한 것은 다양한 도구를 사용해 수의 개념을 기호로 바꾸는 사고 과정을 경험할 수 있도록 돕는 것입니다. 손가락으로 셈을 하는 아이들이 그렇지 않은 아이들보다 계산을 잘하며 작업 기억 능력이 우수하다고 합니다.
수학 기초를 탄탄하게 다져 주는 추천 문제집
· 처음 시작하는 숫자 쓰기는 <수셈떼기>
· 숫자의 크기, 덧셈, 뺄셈의 개념을 잡는 <기적의 유아수학>
· 교과서 구성과 가장 유사한 <킨더팩토>
첫인상이 좋아야 공부가 즐거워지진다
p. 121. 교재의 가이드대로 이해했는지 따지지 않습니다.
내용의 이해 여부를 따지기 시작하는 순간부터 아이는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공부는 쉽고 재미있는 것이라는 첫인상을 만들어 주는 것이 진정한 목표죠.
부모라도 내 아이의 전부를 알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지속적으로 아이를 관찰하고 소통하는 과정을 이어간다면 적어도 불안하지는 않습니다.
영어공부를 시키지 않은 이유
p.124. 우리말로 생각하고 표현할 줄 아는 능력과 학교에 잘 적응할 수 있는 생활 습관을 먼저 기르는 것이 영어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한 거죠.
영어보다는 한글과 수학에서 먼저 자신감을 획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저희 부부가 여기에 더 높은 우선순위를 뒀을 뿐 영어가 중요하지 않다는 것은 아닙니다.
작가의 이 말에 크게 공감한다.
입학 전 공부 환경 리모델링
p.126. '거실 책상'
책상만 있다고 아이들에게 공부하는 습관이 생기는 것은 아닙니다. 아이들이 책상에 앉아 있을 때만큼은 함께 공부해 주는 페이스 메이커가 필요합니다. 그리고 1학년 아이의 페이스 메이커는 바로 부모입니다.
엄마아빠가 옆에 있으면 모르는 것을 물어보기도 편하고 집중도도 높아져 공부가 빨리 끝나는 경향이 있습니다.
나는 첫째 6세 아이에게 무언가 강요적으로 공부를 가르쳐 본 적이 없다. 예전에 남편이 '아들아 한글'이라는 놀이 한글 공부를 사다가 시켜보기도 했지만 그때도 아이가 하자고 하면 하고 먼저 하자고 제안하지 않았다. 아이는 스스로 필요에 의해 원했고 배웠다. 한가지 의도적으로 한 것은 있었다. 스티커북을 수도 없이 사줬다. 어렸을 때부터 스티커북을 좋아했기에 정말 안해본것이 없이 다 사줬다. 그래서 아이는 소근육이 엄청 발달해 있고 왠만한 것은 스티커북으로 배웠다. 스티커북에는 종류가 참 많다. 한글공부, 숫자공부도 스티커북으로 충분히 배울 수 있다. 그리고 책은 많이 있기에 책을 보면서 글자를 썼고 스티커북을 하기위해 글자를 읽었다. 숫자도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터득 했다. 동생과 나누기 위해 더하기 빼기 나누기를 배운것인다. 아직은 놀이로써 생활속에서 공부가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내가 삶을 살아보니 공부가 이 세상을 살아가는 가장 중요한 목적은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아이가 공부를 잘했으면 좋겠다는 기대가 별로 없다. 그런데 아이의 뜻은 또 모르겠다. 그래서 그냥 아이가 원하는 대로 해줄 생각이다. 공부를 원하면 공부를 가르쳐 줄것이고 다른 재능을 개발하기 원한다면 다른 재능을 개발하기위한 도움을 줄 것이다.
나의 기본은 아이의 삶은 나의 삶이 아니라는 것이다. 아직 어리기에 도움을 줄 수는 있어도 그 삶을 운용하는 것은 결국 아이 스스로가 해야할 일이다. 그를 위해 지금을 사는 것이다.
그러기에 스스로 학습을 위한 습관 교육은 참 필요한것 같다.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 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