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책어린이 저학년 문고는 가족이야기 , 친구 이야기 , 학교생활
이야기 등..
초등 저학년 아이들이 재미있게 읽을수 있는 내용의 창작동화랍니다~
두
아이가 1학년 , 3학년인데 , 책에 나오는 주인공들이 딱 그 또래 아이들이라..
우리 아이들이랑 똑같은 면도 있고 , 주변 친구 이야기 인것도 같고..
많은 이야기에 공감하며 아주 즐거운 책읽기를 하고 있습니다.
이번책은 짝꿍에 관한 이야기인가봐요.. ^^
한달에 한번씩 짝꿍을
바꾸는데.. 주인공 진주는 짝꿍하고 싶은 친구가 있어서
발뒤꿈치를 들고 키가 커보이게 했답니다~ ㅋ
우리 어렸을때도.. 짝꿍하고 싶은 아이랑 짝을 하려고 그런 방법도
써봤었는데요..
요즘 아이들도 어떤 짝꿍을 만나는지 무척 신경을 많이 쓰는것 같아요..
진주는 새 짝꿍에게 잘
보이려고.. 새옷도 입고 , 예쁜 머리띠도 하고 학교에 갔지만..
카멜레온 같다는 이야기를 듣고.. 자기를 싫어하는 거라고 생각하게
된답니다.
그래서 독서왕인 오원을 꺽기 위해 독서골든벨 대회 준비를 열심히 하게
되요.
나중에 오해했던 마음을 풀고 친구를 이해할수 있게 된답니다~
말도 없고 뚱뚱하고
느릿느릿한 준현이랑 짝꿍이 되었을때는.. 무척
실망했지만
친절하고 친구를 잘 도와주는 새로운 모습을 겪고 나서는 생각이
달라졌습니다.
그다음 짝궁
바로는 꽃미남에 운동을 잘해서 짝꿍이 되어 좋아라 했는데..
매일 같은 옷만 입고 다니고.. 좀 더러워 보여 실망하기도 했어요.
바로가 자기 수첩을 가져갔다는 오해를 하기도 했는데.. 나중에 바로에게 사과하고 화해를
했답니다~
학교생활을 하면서 짝꿍과 많은 시간을 보내게 될텐데요...
짝꿍을 하게 되면 평소에 잘 알지 못하던 친구도 친해질수 있고 ,
미처 알지 못했던 친구의 좋은점을 알게 되기도 하는것 같아요.
싸우고 화해하면서 그렇게 친구가 되어 가나 봅니다.
활동지 덕분에 아이와
책의 내용을 다시한번 정리해볼수 있어서 좋았어요.
정리해서 글 쓰는걸 어려워 하지만 이번에는 내용이 어렵지 않아서 수월하게 진행할수
있었네요..
학교에서 짝꿍을 정하는 방법에 대해 적었는데.. 평소에는 엄마한테 이런 이야기 잘
안해주더니..
여기에는 아주 자세하게 적었더라구요~ ^^
지금 여자 짝꿍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들여다 볼수 있어서 재미있는
시간이었어요.
여자친구가 좀 힘이 쎈가 봅니다... ㅎㅎ
1학년 친구.. 초등학교 첫 친구라 의미가 있을텐데요.
우리 아들이 좋아하는 친구들이 있다고 말을 하곤
했었는데..
여러 친구들과 두루 두루 사이좋게 잘 지냈으면 좋겠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