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책 어린이 저학년 문고 / 무조건 내말이 맞아 ! - 나와 다른 생각도 인정하는 마음

무조건 내 말이 맞아! ㅣ 좋은책어린이 창작동화 (저학년문고) 84
임근희 지음, 김현주 그림 / 좋은책어린이 / 2015년 6월

초등1학년인 우리 아들은 동네 형아들과 놀이터에서 거의 매일 놀다시피 한답니다.

친구가 아닌 , 형들과의 놀이에서 조화를 이루기가 쉽지 않을텐데요..

이럴때 다른 사람의 의견을 존중하고 , 배려해주는 마음이 필요한것 같아요.

그런데 , 저희 아들이 어리다 보니 가끔 때를 부리기도 하고..

고집을 피워서 놀이가 제대로 진행이 안되기도 한다고 하더라구요...

우리아들은 아들대로 속상할테지만..

무조건 우기고 보는 아들의 태도도 문제가 있는듯 보입니다. 

이번에 만나본 무조건 내 말이 맞아! 에서는 주인공 동기를 통해

다른 사람과 소통하는 것의 중요성에 대해 생각해 볼수 있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동기는 뭐든 자기 생각이 맞다며 우기는 아이인데요..

그래서 친구들도 동기를 별로 좋아하지 않고 , 말싸움도 일어나곤 했어요.

학교 독서토론 시간에도 자기 의견과는 다른 친구의 의견이 왜 맞는건지 이해하지 않고

자기 생각만이 맞다고 친구에게 야유하듯 말하기도 했어요..   

마음이 상한 동기는 , 친구 찬모의 호의도 거절하고.. 화를 내고 가버렸는데요..

너의 태도가 잘 못되었다고 말하는 친구들의 말에는 수긍을 할수 없었나 봐요..

동기는 학교에서 구독하는 신문에 연재되고 있는 동화작가님과의 만남의 기회를 통해

그동안의 행동과 태도에 대해 반성하게 되었고 , 다른 사람의 의견을 집중해서 듣고 ..

 자기와 반대되는 의견에도 귀 기울일줄 아는 아이로 바뀌게 되었답니다~

책을 재미있게 읽고 활동지로 내용을 정리해보는 시간을 갖는게 참 많은 도움이 되는데요..

책을 읽어 보기 전에 그림을 통해서 어떤 내용인지 이야기 해보는것도 좋더라구요~ ^^

아직은 부족한 글쓰기지만 , 책을 읽고 생각하는 시간도 갖고 ,

자기의 생각을 글로 써볼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고 있답니다~

책 이야기 속에서 나왔던 당나귀와 소금장수 이야기도 소개해 줘서..

내용을 읽고 우리 아들도 자기의 생각을 말해볼수 있었답니다~

동기와 찬모는 어떤 이야기를 했었는지 , 책에서 다시 한번 찾아 보기도 했고 ,

긴 의견을 남기진 못했지만..  자기의 생각도 짧게 말해보며 마무리 했답니다..

 책을 통해 , 다른 사람의 의견도 중요한걸 다시한번 느낄수 있었는데요..

고집을 피우거나 , 내 말만 맞다고 우기면 다른 친구들이 좋아할리 없겠죠~

학교생활에서도 일상생활에서도  우리 아이들은 내 생각도 야무지게 말하면서

다른 의견도 제대로 듣고 , 인정할수 있는 마음을 가지도록  노력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