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 옷 잘 그리고 싶어 잘 그리고 싶어
이소비 기획.글, 임규석 그림 / 라이카미(부즈펌어린이) /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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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섯살 난 딸아이가 하원 후 시무룩한 표정으로

"ㅇㅇ이는 그림 엄청 잘 그리는데 나는 못 그려."

라고 말할 때

으잉?했어요.

우리딸 그림 참 잘 그리거든요.

다시 물어보니 친구가 공주를 넘넘 예쁘게 잘 그린다는거에요.


아이만의 아이다운 그림이 좋아서

애써 그림을 가르친 적이 없었지만.


친구를 부러워하는 아이의 모습에 생각이 달라졌어요.

공주 그까이꺼 뭐.


헌데, 쉽지 않지요.

<공주옷 잘 그리고 싶어>의 도움을 받기로 합니다.

 

14명의 공주가 차례로 등장해요.

공주마다 이름이 있고 스타일이 다르죠.

먼저 공주를 소개하는 페이지가 나오고.

옷 그리기 Lesson1~Lesson4까지

옷을 색칠하고, 따라 그리며 꾸밀 수 있어요.


그리고 심사위원이 되어 공주님들의 외모와 패션을 직접 평가해볼 수 있지요.

예상대로 우리딸은 안젤리나 공주가 젤 좋다네요.ㅎㅎ


메이크업과 헤어 네일을 꾸밀 수 있는 페이지도 있고요.


마지막은 옷 바꿔 입히기 놀이에요.

아래 카드를 잘라서 페이지를 넘기면 옷이 바뀝니다.

울 아이는 옷 바꿔 입히기를 제일 먼저 했어요.

카드 한장 만들더니

아까워서 더 자르지를 못하네요..

아이에게 넘나 소중한 공주옷 그리기 책!


지인 가족들과 펜션에 놀러 갈 때 색연필과 함께 챙겨갔어요.

친구와 한 쪽씩 나란히 앉아 색칠하는 모습에 훈훈했지요.

훈훈한 마음으로 엄마는 어른들끼리 수다 삼매경.

이런 날도 있어야지요.


5~7세 여자 아이들이라면 누구나 좋아할만한 공주옷 컬러링북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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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교육 쇼크 - 이제는 적기교육이다
윤재성 지음 / 현사랑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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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아이를 낳고 키우며 육아서를 꽤 읽었어요.
어디서도 아이를 키우는 방법은 배운 적이 없고,
내가 자라온 그대로 키우자니 불안했고,
주변을 따라하자니 마음에 들지 않았거든요.

처음엔 조기교육에 혹했다가,
소아청소년과 박사의 책에서
조기교육이 아이의 정신건강에 독이 될 수 있다는 내용을 보고
유아 조기교육은 멀리했어요.
적기교육의 중요성은 알고 있었으나,
혹시 내 아이가 뒤쳐질까 조바심이 나며 흔들리기도 했었고요.
이 책은 크게 두 가지 내용이에요.
첫째, 지나친 조기사교육의 위험성
둘째, 적기교육의 구체적 방법

처음 책을 넘겨보았을 때 빼곡한 글자에 헉 했어요.
스르륵 넘겨보니 뇌 그림이 많이 보여 뇌과학과 관련된 내용이라는 생각에 안심이 됐지요.
쉬운 내용은 아니지만 신뢰가 갑니다.
다양한 사례와 연구를 예로 들며 적기교육의 중요성을 알려줘요.
처음엔 마치 대학 전공 서적을 읽는 느낌이 들었지요.
초반엔 번역도서의 딱딱함과 매끄럽지 않은 문장에 적응하기 힘들었어요.
그러나 내 아이에게 꼭 필요한 내용이라 빠르게 읽어내려갔습니다.
절반 정도 읽다보니 적응이 된 건지 초반에 느꼈던 답답함이 사라졌고,
재미도 있어요. 잘 알려진 위인들의 이야기가 곁들여지니 편안하게 받아들여지네요.

저와 남편은 아이에게 공부를 아주 잘해서 명문대에 가거나 남들 다 부러워하는 직업을 갖도록 바라지는 않아요.
그저 아이가 건강하게 잘 자라서, 자신이 잘하고 원하는 일을 하며 즐겁게 살았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좋은 인성을 지닌 어른으로 자라나길 바라지요. 
참 소박하지요.
그래서 더더욱 조기교육으로 애를 잡는 일은 하지 않았었는지 몰라요.
주변에 조기교육으로 아주 훌륭하게 잘 자란 사람이 있었다면 적기교육보다 조기교육을 중요시했겠지요.
그런데 정말. 조기교육으로 훌륭하게 잘 자란 사람 단 한명도 못봤어요.

책에서 단순히 조기사교육만을 이야기하지 않아요.
굉장히 내용이 방대합니다.  

영유아들에게 공부는 힘든 노동에 불과해요.
너무 어린 시절부터 아이가 공부에 질리게 하면 안 되요.
진짜 공부에 매진해야 할 중고등학교 때 공부를 놔버릴 수도 있어요.
잘 노는 아이가 공부도 잘 합니다.
초등학교 3학년까지는 많이 놀게하지만 최소한의 공부 습관은 잡아줘야 해요.
본격적인 공부는 초등학교 4학년부터 하면 됩니다.
조기교육 시킬 돈으로 아이와 손잡고 여행하는 것이 중고등학교 때 좋은 인성과 우수한 학업 성적을 가져옵니다.
두뇌가 건강한 아이로 키우려면 영유아부터 최소 초등학교 졸업할 때까지 엄마와 많이 놀고 친구들과 열심히 뛰어 놀게 하는 것이 최고에요.
문자교육의 경우 만7세 이후가 좋지만, 우리나라의 경우 아이가 소외감을 느끼지 않도록 6세에 시작하는 것이 좋아요.
예체능은 조기사교육이 필요합니다.
초등학교 입학하면 한자교육을 시작하세요.
부모가 책을 읽어야 아이가 중고등학생일 때도 책을 좋아합니다.
아이큐보다 참을성을 길러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등등등..

태교부터 시작해서 초등교육까지 배울 내용이 많아서 밑줄과 동그라미 쳐가며 공부했어요.
다 읽고나니 아주 뿌듯하네요.
책 내용을 보니 저자의 연륜이 느껴져요.
통찰력과 지혜가 엿보입니다.
다시 처음부터 훑어보며 정리해서 적기교육 플랜을 짜야겠어요.
많은 분들이 이 책을 읽고, 자녀교육에 있어 후회를 남기지 않으셨으면해요.
정말 도움이 많이 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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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어떤 놀이 할까? 크레용하우스 동시집 8
이묘신 외 지음, 차상미 그림 / 크레용하우스 /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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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해 전에

아이와 도시락을 사들고

집 근처 공원에 놀러 간 적이 있어요.


거기서 우연히 두 아이의 엄마를 만났지요.

돗자리와 간식 든든하게 챙겨 나와

네살된 아들과 돌이 채 안되어 기어다니는 둘째를

엄마 혼자 데리고 놀러나왔더라구요.

참으로 대단하다 생각했어요.


그 엄마와 잠깐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야외로 나와야 더 편하다고 했던 말이 떠올라요.


..아이들은 집에 있으면 난리가 나요.

나도 집에 있으면 집안일이 자꾸 눈에 보여 하지 않을 수도 없고요..


아들은 공원에서 나뭇가지며 흙을 만지고 놀더군요.

엄마에게 놀아달라 매달리지도 않고.

스스로 놀잇감을 찾아 놀더라구요.


미세먼지, 진드기 이런저런 방해물이 많아 외출이 겁나지만.

아이들은 자연에서 놀아야 해방감을 느끼는 것 같아요.

엄마도 마음이 편해지고요.


 

며칠 전 아이에게 아까시파마 그림책을 읽어주었던 터라

'미용실에 안 가도 돼'가 반가웠어요.

아이도 차타고 지나다가 아까시 나무를 보며 나도 아까시 파마하고싶다네요.


아이가 어려서부터 늘 하던 민들레 씨앗 불기도 반갑고요.

요즈음에도 길가에 민들레 씨는 그냥 지나치는 법이 없어요.


1부는 숲놀이, 2부는 들놀이 동시에요.

집순이 엄마를 둔 탓에 바깥활동이 적었기에.

아이에게 즐거운 놀이 방법을 가르쳐 주는 좋은 동시집이네요.

시간이 날 때 한두편씩 읽어줬어요.

아직 모기도 없고.

선선한 나무 그늘이 상쾌한 봄이잖아요.

연둣빛 새 잎은 얼마나 싱그러운가요.


아이와 시를 읽으며 자연에서 놀 궁리를 좀 해보고.

주말에 공원이나 숲으로 가서.

아이에게 마음껏 자연과 함께 할 기회를 줘야겠다 생각이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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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짓는 야생 동물 이야기 - 과학 동시 와이즈만 호기심 그림책 8
데이비드 L. 해리슨 지음, 길스 라로쉬 그림, 김난령 옮김, 이정모 감수 / 와이즈만BOOKs(와이즈만북스) /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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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사실 울 아이는 동물과 생태에 관한 책을 썩 좋아하는 편은 아니에요.

창작이나 명작 전래, 재미난 이야기가 담긴 책들을 좋아하지요.

사진으로 잘 표현된 자연과학 전집이 있지만

이상하게 잘 안보더군요.

이 책은 야생 동물들이 실사가 아닌 그림으로 표현되어

아이의 거부감이 덜할 것 같았고.

또 아이가 좋아하는 시로 동물들의 이야기를 담았다고해서

잘 들어줄 것 같아 읽어줬어요.


우리가 가족들을 보호해줄 집에서 사는 것처럼

동물들도 안전하고 특별한 집을 짓고 살아간다는 설명으로 책을 넘겼어요.

엄마 아빠가 너를 집에서 안전하게 키우는 것처럼

동물들도 제 새끼를 안전하게 보호하는 집을 짓고 살아.

라고 했지요.

아이는 나도 알아~라고 해요.

조금은 동물과 나의 비슷한 점을 느끼고 흥미를 가졌을거라 믿어요.

제각각 다른 장소에서 생활하는 동물들은

구하기 쉬운 재료로 집을 짓고 살아요.


땅속의 건축가들

땅 위의 건축가들

물속의 건축가들

하늘의 건축가들

장소에 따라 분류가 되어 있어요.

저마다 훌륭한 집을 지어 가족이 함께 살아가지요.

집의 재료와 먹이, 생활방식 등 동물에 관한 다양한 정보가 시 속에 담겨 있어요.

직접 보기 어려운 신비로운 자연의 세계를

책을 통해 엿볼 수 있지요.


댐 짓기의 명수 비버가 나오니.

뽀로로 친구 비버가 비버라며.

반가워해요.


엄마는 나니아 연대기의 비버를  떠올렸는데..

배경지식도 관심사도 다르니..ㅎㅎ


최고의 길쌈꾼 호랑거미 일러스트가 멋지네요.

커다란 거미줄 구경해본지 오래되었어요.

아이에게도 기회가 된다면

이슬이 방울방울 매달린 커다란 거미줄을 보여주고싶어요.


야생동물들에게 집은 안전하게 새끼를 키울 장소이면서

또 거미처럼 먹이를 잡을 수 있는 역할도 한다니.

아이는 거미가 나쁘답니다.ㅎㅎㅎㅎ


뒤쪽에는 동물들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나와 있어요.

엄마가 미리 읽고 한마디씩 곁들여주면 좋을 것 같아요.


아직 여섯살 아이에게 다소 어려운 내용도 있어서

초등 저학년 때까지 여러번 꺼내 읽을 듯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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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인사했더니 쭈까쭈까 쑥쑥 아기그림책 9
허은미 지음, 오승민 그림 / 한울림어린이(한울림) /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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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에게 읽어주면 좋을 보드북이에요.

7개월 우리 아가는 손을 뻗어 넘겨보기 바쁘네요.

 

신발아 안녕?하고 인사하면

말못하는 신발은 뽁뽁뽁 소리내며 대답해요.

고양이도 참새도.

 

심지어 물웅덩이마저

첨벙텀벙 대답하지요.

아기에게 의성어 의태어를 들려주면 재미있어해요.

아기 수준에 아주 적합한 간결한 그림책입니다.


아기가 돌이 지나고 밖으로 산책을 나갈 때면

풀이며 나무며 돌멩이며

만나는 모든 것들이 신기하지요.

첫째가 어렸을 때

함께 공원을 산책하며

안녕~안녕~

만나는 모든 것들에

안녕~

하고 인사하면서 놀아주었던 기억이 나네요.

나중에는 시키지 않아도 스스로 안녕~손을 흔들었지요.

아직 걷지 못하고 외출이 쉽지 않은 아가에게

함께 놀아주기에 적당한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손을 흔들며 호들갑스럽게

안녕~하는 엄마를 빤~~~히 쳐다보네요.


마지막에 아기는 그만 머리를 나무에 콩 부딪쳐요.

엄마가 호오~해주며 이야기가 끝나지요.

아기를 꼭 안아주며 호오~호오~괜찮아~하고 다독다독해주었어요.


두돌 때까지 자주 읽어줄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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