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멋대로 공부법
강정희 지음 / 가나북스 / 201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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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첫 아이가 여섯살이 되면서 교육에 대해 더 관심이 생겼어요. 지금까지는 그림책 읽어주는 것 외에 특별한 사교육없이 많이 놀게 해줬지요. 뭔가 시작은 해야할 것 같은데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확신이 들지 않아서 '내멋대로 공부법'을 읽게 되었어요.


  이 책은 첫째 아이가 만 다섯살, 둘째 아이가 18개월일 때 남편을 따라 홍콩으로 떠난 가족이 훌륭하게 홍콩에서 자녀교육을 성공적으로 마친 경험담을 담고 있어요. 첫째는 영국에서 의사로, 둘째는 홍콩에서 미국의 대표적인 자본 관리 회사에서 일하고 있다고 해요. 두 아이 모두 서울대를 합격했지요. 도대체 어떻게 교육을 시켰길래..너무나 궁금했지요.


  마지막 장을 덮으며 이 가족이 자녀교육을 성공한 이유가 한 문장으로 요약되었어요. 행복한 가정에서 부모가 아이들에게 애정어린 관심을 가지고 스스로 공부해나갈 수 있도록 지원해준 덕분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부모의 조급한 마음을 버리고 아이들의 선택을 존중해주는 모습은 꼭 배워야겠다 생각했어요.


  물론 홍콩과 한국은 교육환경이 달라요. 지은이는 홍콩의 국제학교에 아이들을 보내며 매우 만족스러워하지요. 참 부러웠어요. 그런데 단순히 국제학교에 보내서 아이들이 잘 자란 것은 아니에요. 아이가 공부를 스스로 잘 해낼 수 있도록 동기를 부여하고, 지나친 간섭은 배재하며, 묵묵히 아이들을 위해 희생하고 지원했기 때문이지요.


  지은이의 합리적인 교육방식이 인상적인 책입니다. 자녀 교육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을 바탕으로 부모의 자세와 자기주도적인 공부방법에 대한 팁이 담겨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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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이 부서져 버린 날 - 마음을 다독여 주는 책
엘리프 예메니지 지음, 이난아 옮김 / 찰리북 / 201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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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랫입술을 삐죽 내밀고 있는 여자 아이,

칼벤이 주인공이에요.

 

친구들이 칼벤을 놀이에 끼워 주지 않았던 그 날,

하필 친구들이 던진 공에

칼벤의 아이스크림마저 땅에 떨어졌지요.

칼벤의 마음은 부서졌습니다.

 

이 장면에서 여섯살 딸아이는 무척 공감했어요.

놀아주지 않은 아이들이 너무너무 나쁘다며..

아이스크림이 바닥에 떨어져 얼마나 기분이 안좋겠냐며..

 

친구들이 놀아주지 않으면

아이들은 너무너무 속상해하지요.

'나랑 안놀아? 그럼 다른 애들이랑 놀지뭐. 아니면 나 혼자 놀든가.'

라고 쿨하게 넘겨버리지 못해요.

쉽게 떨쳐버릴 수 없는 속상함이에요.

부서진 마음을 고치려고

칼벤은 이것저것 해봅니다.

따뜻한 우유를 마셔보고

잔디 위에 누워 뒹굴어보고

아름다운 무지개도 보았지만

 

부서진 마음은 쉽게 고쳐지지 않았어요.

 

그러다 우연히 갈메기의 소라껍데기 선물을 받고선

미소를 선물하는 것이 가장 큰 행복이라는 깨달음을 얻지요!

곧장 옆집 아주머니께서 좋아하시는 보라색 제비꽃을 드렸고

아주머니는 깜짝 놀라 미소를 지으셨지요.

 

칼벤의 마음이 돌아왔어요!

다른 사람의 미소가 칼벤의 부서진 마음을 돌아오게 만들었네요.

부서진 마음 그대로

화를 내거나 울지 않고

마음의 평화를 되찾으려는 노력이

결국 자신의 마음을 다스리게 해주었네요.

 

하얀벽과 파란 문, 푸른 바다

올리브나무, 깨알같은 악마의 눈 장식까지.

아름다운 지중해의 풍경을 예쁘게 담은 그림책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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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시 취침의 기적 - 엄마와 아이의 습관을 바꾼 탁월한 선택
김연수 지음 / 끌리는책 / 201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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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호르몬이 가장 왕성하게 나온다는 밤 10시부터 새벽 2시까지.

엄마라면 누구나 알고 있는 시간대죠.

우리 아이 키크라고 일찍 재워야지.. 재워야지.. 재우고싶지만..

일찍 재우는 일이 저는 참 쉽지 않았어요.

아이를 씻기고 먹이고 치우고 책 읽어주고 집안일하고

이것저것 하다가 아이를 재우면 밤 10시는 금방 넘겼어요.

10시가 넘어 불 끄고 재우다보면..

어쩔 때는 11시가 넘어가기도 했죠.

엄마가 꼭 옆에 있어야 잠들던 아이라..

아이를 재우고나서 집안일을 하려고들면..

새벽에 일어나거나 눈떠보니 아침....

매일 반복되는 일과지만

가장 어려운 일이 아이를 재우는 일이었어요..

 

밤에는 얼른 자라 짜증내고,

아침에는 빨리 준비해라 짜증내는

짜증 대마왕 엄마가 되는 날이 잦았어요.

그 힘들었던 기억들을 떠올리며 공감하고,

육아 선배에게 한 수 배울 수 있었던 <9시 취침의 기적>!

먼저 우리 아이의 수면 시간부터 체크!

9시 취침과 11시 취침의 일상 패턴 비교!

이 부분에서 무한 공감이..ㅠㅠ

저의 단순한 생각과 달리

9시 취침으로 얻을 수 있는 것들이 많았어요.

 

-아이들을 9시 전에 일찍 재우며 누릴 수 있었던

엄마의 자유와 자존감 회복

-수면으로 키우는 아이의 면역력

-9시 취침으로 인한 비인지능력 향상

등등..

 

특히 아이들을 일찍 재우고 엄마의 마음에 여유가 생기면서

자존감을 회복하고 아이들을 대하는 태도와 말하는 방식의 변화가 생겼다는

내용이 인상적이었어요.

기분에 따라 감정적으로 아이를 대하는 일이 줄면

아이들의 자존감에도 좋은 영향을 주겠지요.

 

일찍 재우는 습관의 효과, 방법 등을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어서 도움이 많이 되었어요.

수면 이야기 말고도,

컴퓨터와 스마트폰의 사용, 사교육에 대한 훌륭한 생각도 배울 수 있었고요.

 

보통 엄마들이라면 흔히 할 수 있는 고민에 대한 답을

세 아이를 키운 경험과

교육현장에 몸담으며 느꼈던 바를 통해 이야기하고 있어요.

 

삶에 대한 진지하고 성숙한 생각과 훌륭한 가치관을 엿볼 수 있었던 좋은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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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록달록 자연놀이 책 - 색칠 놀이.스티커 놀이.미로 여행.점 잇기 놀이 아티비티 (Art + Activity)
안카롤린 판돌포 지음, 박대진 옮김 / 보림 /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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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러스트의 색감이 굉장히 다양해요.

제목처럼 알록달록하지요.

 


자연을 배경으로

색칠 놀이, 스티커 놀이, 미로 여행, 점 잇기 놀이 등을 할 수 있는데.

6살 우리 아이는

처음부터 끝까지 한장 한장 넘겨보기를 몇 번 하고서야

스티커를 하나 붙였어요.

 



일러스트도 예쁘고

한장 한장 모두 다른 활동들이라 구경하고 고르는 재미가 있나봐요.

 


움직이는 종이 인형을 만드는 활동도 있어요.

할핀으로 연결했지요.

손가락 오리기가 어려운 윕실로트는 엄마가 시범으로 완성했고요.

페피토는 아이가 오리기로하고 남겨뒀어요.

사진 찍는데 윕실로트 손을 잡고 놓지를 않네요.

 

사인펜으로 섬세하게 색칠을 하는 중이에요.

아주 꼼꼼하게 색칠을 하네요.

정성을 다해 무당벌레와 나비 세마리, 꽃 한송이까지 색칠하고는

다음에 다시 할거라며 덮더라고요.

 


컬러링북, 활동북을 다양하게 마련해주고 아이가 스스로 골라 놀 수 있도록하니

시키지 않아도 아이가 주도적으로 사부작사부작 집중해서 놀아요.

책장에 숨어있는 컬러링북 아이 눈에 잘 보이는 곳에 툭 올려놓기만해도

반가워하며 또 사부작사부작. 참 고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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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일까 동물일까 The Collection 15
레티시아 드베르네 지음, 시아 옮김 / 보림 /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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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퍼 컷팅한 듯한 동물의 이미지를 

선명하고 화려한 색채로 표현했어요.

 

쓱 펼쳐보았을 때 보이는 건 동물의 이미지인데

옆에 큰 글씨로 탈 것이 적혀 있어요.

그리고 그 아래 작은 텍스트를 읽어보면.

으잉? 살짝 당황스러운 모호함.

이것은 기계여 동물이여?

 

몇 장 넘겨보니

기계와 동물을 넘나들며 호기심을 자극하네요.

기계와 동물의 비슷한 점도 생각하게 되고요.

생각지도 못한 조합에 놀랍기도하고.

틀에 박힌 사고가 트이는 기분이랄까.

 


아이의 입장에서는

다양한 탈 것과 동물들에 대해서 알 수 있고,

공통점도 찾아볼 수 있고,

멸종 위기에 관심을 갖고 사람들이 해야할 일을 설명도 해보고,

우주와 깊은 바닷속의 환경도 이해하고,

무엇보다 상상력을 굉장히 자극하는 책이네요.

 

아이에게 어느 정도 읽어주다가

제가 탈 것의 이름을 말해주니 그 밑에 설명을 읽지 말랍니다.

그림 속 동물과 탈 것의 비슷한 점을 생각해보고는

왜 이 동물이 비행기인지

왜 이 동물이 오토바이인지

나름대로 간단히 이야기를 하네요.

 

아이가 모르는 동물은

뒤쪽의 동물을 설명하는 페이지에서 찾아 읽어줬어요.

 

레티시아 드베르네 작가의 다른 책도 보고싶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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