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음이 부서져 버린 날 - 마음을 다독여 주는 책
엘리프 예메니지 지음, 이난아 옮김 / 찰리북 / 201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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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랫입술을 삐죽 내밀고 있는 여자 아이,

칼벤이 주인공이에요.

 

친구들이 칼벤을 놀이에 끼워 주지 않았던 그 날,

하필 친구들이 던진 공에

칼벤의 아이스크림마저 땅에 떨어졌지요.

칼벤의 마음은 부서졌습니다.

 

이 장면에서 여섯살 딸아이는 무척 공감했어요.

놀아주지 않은 아이들이 너무너무 나쁘다며..

아이스크림이 바닥에 떨어져 얼마나 기분이 안좋겠냐며..

 

친구들이 놀아주지 않으면

아이들은 너무너무 속상해하지요.

'나랑 안놀아? 그럼 다른 애들이랑 놀지뭐. 아니면 나 혼자 놀든가.'

라고 쿨하게 넘겨버리지 못해요.

쉽게 떨쳐버릴 수 없는 속상함이에요.

부서진 마음을 고치려고

칼벤은 이것저것 해봅니다.

따뜻한 우유를 마셔보고

잔디 위에 누워 뒹굴어보고

아름다운 무지개도 보았지만

 

부서진 마음은 쉽게 고쳐지지 않았어요.

 

그러다 우연히 갈메기의 소라껍데기 선물을 받고선

미소를 선물하는 것이 가장 큰 행복이라는 깨달음을 얻지요!

곧장 옆집 아주머니께서 좋아하시는 보라색 제비꽃을 드렸고

아주머니는 깜짝 놀라 미소를 지으셨지요.

 

칼벤의 마음이 돌아왔어요!

다른 사람의 미소가 칼벤의 부서진 마음을 돌아오게 만들었네요.

부서진 마음 그대로

화를 내거나 울지 않고

마음의 평화를 되찾으려는 노력이

결국 자신의 마음을 다스리게 해주었네요.

 

하얀벽과 파란 문, 푸른 바다

올리브나무, 깨알같은 악마의 눈 장식까지.

아름다운 지중해의 풍경을 예쁘게 담은 그림책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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