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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곤한 몸과 마음을 위한 쉼 매뉴얼
이진경 지음 / 파우사 / 2025년 6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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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1 나는 여가를 즐긴다고 생각했지만, 사실은 침대에 누워 넷플릭스를 틀어놓고 

멍하니 화면만 보거나 휴대전화를 스크롤 하며 친구들에게 릴스를 보내는 것이 전부였다. 

그걸 '쉼'이라고 착각하고 있었다. 


위의 내용은 주로 내가 하고 있던 '쉼'방식 이었다.

일이 즐겁지 않으니, 재미만을 추구하고 싶었다. 결국, 피로감만 더 쌓이는 휴식이었다. 

이 책은 우리의 일반적인 휴식을 다시 짚어볼 수 있게 한다. 



p.68 사무직을 위한 '움직이는 쉼 루틴'


머리로 알고 있으나 실제 하지 못했던 것들이기도 하다. 머릿속을 떠돌던 정보들이

나에게 매뉴얼로 전달되어 더 편안하게 '쉼'을 학습하게 한다. 

나는 이 루틴을 뽑아서 내 책상에 붙여두었다. 지키려고 마음을 먹게 되었기 때문이다. 



p.129 감정은 언제나 우리 곁에 있었지만, 너무 바쁘게 살아오느라 자주 외면해왔다. 슬펐던 순간도, 억울했던 일도, 이유 없이 불안했던 마음도 우리는 그것들을 '이제그만', '별일 아니야'라는 말로 덮으며 지나쳤다. 하지만 감정은 무시한다고 사라지지 않는다.


퇴근 후 몰려오는 그 감정들도 나에게는 매우 피로감을 주었었다. 이 책은 단순 잊어버리기식이 아닌 방법론적인 부분들이 제시한다. 셀프테스트를 통해 나에게 맞는 '쉼 매뉴얼'을 가지게 해준다는 점이 완독에 있어 더 보람을 느끼게 해준다.


 

나를 들여다 본 듯 했던 책. 20여년간 바쁘게 살아왔던 작가의 일상을 함께 들여다보며 15년간 직장생활에 몰두했던 나를 누군가 훔쳐본 것 같은 느낌이었다. '쉼'이라 착각했던 것들을 다시 정의하게 되고, 나만의 '쉼'을 찾는 여정을 도와주는 책이다. 

현재를 너무 열심히 살고 있는 사람들에게 곁에두고 한 장, 한 장 천천히 읽어내려갔으면 한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머리로만 알고 있었던 것을 실천하는 것이 나의 '쉼'의 시작이라는 것을 알게 해준 고마운 책이다. 단, 다소 반복적인 맥락이 있어 한번에 읽기보다 휴식이 필요할 때마다 한 장씩 읽어 나갔으면 한다.


*도서 협찬을 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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