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 이야기 나의 첫 성경 시리즈 3
장피에르 프레보 지음, 김주경 옮김, 허규 감수 / 조선북스 / 2017년 3월
평점 :
절판


서평을 시작하기 전 잡담 - 

 결혼하기 전까지 내가 설마 결혼을 교회에서 할까하는 생각을 했었다.

독실한 신자인 장모님의 영향으로 나 역시 독실하지는 않지만

기독교를 마냥 나쁘게 보지 않으므로 교회에서 결혼식을 하였는데 나쁘지 않았다.

교회의 나쁜 면, 좋은 면 중 좋은 면에는 역시 성경이 빠질 수 없다고 생각한다.

성경을 처음부터 읽으면 어려우니 이 책으로 한번 흥미를 가져보자.


책 설명 - 

 책은 130페이지 정도로 얇은데 상당히 크다.

그림동화책을 보는 느낌이랄까.

시리즈로 왕들의 시대, 세상의 탄생이 있던데 한번 읽어보고 싶을 정도로

책 자체가 꽤나 재미있게 지어져있다.


책의 아름다운 모습 - 

책이 상당히 넓어서 그림동화책 느낌이 난다.


누구든 동방박사는 알지 않을까 싶다.


예쁜 삽화가 중간중간 삽입되어 있어 만족스럽다.


판타지 소설의 이야기거리로도 많이 쓰이는 배반의 아이콘 유다.


서평 - 

 한국의 기독교는 외국의 기독교와 교리라던지 지켜야할 것이라던지 그런 것들이 틀리다고 알고 있다.

그래서 교회를 가는 것이 지극히 싫다.

교회에 감으로써 억지로 엮여지는 그런 관계를 혐오한다.

그래서 성경만 한번씩 읽고는 하는데 이 책은 나같은 사람에게 딱 맞는
책이라는 생각까지 들 정도로 마음에 든다.

 성경의 좋은 내용들, 좋은 일화들이 책에 나오면서 관련된 삽화까지
수록되어 있어 눈까지 즐겁게 해준다.
성경에 관심이 없는 사람들도 읽기 편하도록 특히 아이들이 딱 보기 좋도록
어려운 성경 이야기를 아주 쉽게 풀이를 해주어 저절로 읽고 싶게 만든다.
성경을 막상 보자면 이해 안가는 내용들도 많고 특히나 사람 이름은 어찌나 많은지..
그런 내용을 배제하고 쉽고 흥미가 가는 이야기들로만 구성되어 있어서
누군가 성경을 읽어봐야겠다는 사람이 있다면 이 책 먼저 추천해주고 싶다.


서평을 마치며 - 

 나는 평소에 교회를 가고 싶은 마음이 한번씩 드는 나일롱 기독교 신자다.

웃긴 것은 교회에는 가지도 않으면서 어쩌다 한번씩 기도도 하고

성경도 한번씩 볼 때가 있는데 그리고는 또 몇달 정도 마음의 평화를 얻는다.

무슨 구절이건 상관이 없고 그냥 펼쳐서 나오는 부분을 읽고는 만족한다는 것이다.

기독교의 오류라고 생각하는 자신 외의 신을 우상화하지말라고 했기 때문에
기독교가 싫지만 성경 자체에는 좋은 말이 가득 써있어서 한번씩 읽는다.
가끔 성경만 읽지말고 이 책을 통해 교회에 가는 계기를 만들어볼까하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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