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장해부도감 - 인간과 자연이 빚어낸 결실의 공간, 농장의 모든 지식을 아름다운 그림으로 담다 해부도감 시리즈
줄리아 로스먼 글.그림, 이경아 옮김 / 더숲 / 201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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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을 시작하기 전 잡담 - 

 농장해부도감이라.. 제목을 보자마자 확 끌린다.

농장에 대해서 낱낱히 해부를 해놓은 책인가?

이 출판사에서는 농장 해부도감 말고도 자연 해부도감, 집짓기 해부도감, 가게 해부도감 등

해부도감 시리즈가 있는데 상당히 흥미가 느껴진다.


책 설명 - 

 책은 총 227페이지인데 아무생각없이 읽으면 삼십분이면 다 읽을 양이다.

말 그대로 도감이라서 그런지 그림이 많은 부분을 차지한터라 신경써서 읽는다면

한시간 정도는 할애해서 봐야 할 책이고 나중에 궁금한 것이 있으면 찾아보기 쉬운 구조이다.


책의 아름다운 모습 - 

표지는 마음에 드는 일러스트이다.


우리나라에는 없지만 미국에는 흔하다고 한다.


요런거 좋다. 정육점에 가서도 이런 그림을 한참 쳐다보고 있으니 정육점 사장님이 한장 구해주시겠다고 하시더라.


나중에 한번 만들어보면 좋지 않을까.


서평 - 

 책 제목대로 확실히 도감책이다.

그림이 70%, 글이 30% 정도를 차지하고 각 그림에 꼼꼼히 설명이 덧붙여져 있다.

내 생각에는 아이와 함께 보면 아이에게는 자연에 대한 공부가 되고

자신에게는 귀농에 대한 공부가 될 것 같다.

물론 식용소 해부학이라던지 닭고기 손질법을 보다가 아이의 손을 잡고

마트로 가는 것은 덤이 아닐까?

통조림을 만드는 법도 있고 양초를 만드는 법 등 농장에서 직접 만들 수 있는

여러가지 할 것들이 있는데 나같이 이것저것 만들기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농장해부도감이 아니라 농장DIY책이 될 수도 있겠다 싶다.

그 중 제일 마음에 들었던 것은 훈제통을 만드는 법과 햄을 만드는 법이었는데

이것은 옥상에서도 바로 시도해볼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이가 읽기에도 부담이 없고 책을 싫어하는 어른들도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어 적극적으로 추천 한번 해본다.


서평을 마치며 - 

 직장인들이 꿈꾸는 생활이 뭘까?

보통은 귀농을 꿈꾸고 갑갑한 생활을 벗어나 여유롭고 한가한 생활을 원한다고 한다.

과연 귀농이 쉬울까라는 질문에는 어렵다라도 바로 대답할 수 있다.

예전과는 달리 어렸을 때에도 농사일을 하지 않은 사람들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실제로 귀농을 하게 되면 무엇부터 해야 할지 모른다는 사람이 태반이다.

조금이라도 귀농을 쉽게 하려면 관련 책자를 꾸준히 많이 읽어보아야 할 것이다.

그 중 이 책의 경우는 미국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지만 귀농하였을 때

여러가지 도움되는 정보가 많으므로 귀농할 생각이라면 한번쯤 읽어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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