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계절 해독밥상 - 가족이 건강해지는
양향자 지음, 김수범 한의학자료 / 길벗 / 2014년 12월
평점 :
품절


서평을 시작하기 전 잡담 - 

 평소에 요리에 상당히 관심을 가지고 있던 터라

서점에 가면 요리책을 한번씩은 집어서 읽어보고는 한다.

요근래 힐링, 해독, 디톡스 라는 단어가 안 들어있는 요리책이 없을 정도로

요리기술뿐만 아니라 건강에 미치는 영향까지도 생각하며 가족을 챙겨야 하는

주부로써는 여간 곤욕이 아닐까 싶다.

이 책은 자연 요리 연구가와 한의학 박사가 함께 집필한 책으로

좀 더 건강한 좀 더 영양가있는 요리를 원하는 사람들이 읽을만한

책으로 아낌없이 추천날려본다.


책 설명 - 

 책은 350페이지 정도로 올 컬러라서 그런지 집어들었을때 묵직하다.

개인적으로 요리책의 경우에는 딱 펼치면 쉽게 다른 장이 넘어가지 않도록

고정이 되는 책의 형식으로 나왔으면 하는 바램이다.

요리하면서 책을 잡고 있을 수는 없지 않겠는가..


책의 아름다운 모습 - 

딱 보기에도 "난 건강한 요리책이다."라고 외치는 듯한 표지이다.


달마다 좋은 해독요리를 밥상에 올려보는 것은 어떨까?


크.. 부추김치.. 참 맛난데..


어떤 요리가 어디에 좋은지까지 적혀있으니 꿩먹고 알먹고가 아니겠는가.
 


서평 - 

 힐링, 해독, 디톡스..

요새 현대인들의 건강 키워드가 아닐까 싶다.

대체 뭘 해독하고 치료한다는 것인지 모르겠지만 남들보다 건강해지고 싶은 욕구는

누구에게나 있는 법이니까 키워드가 되지 않았을까 싶다.

양약고구라는 말이 있듯이 몸에 좋은 음식은 맛이 없다라는 것이 보통의 생각이다.

나 역시도 맛이 있으면 당연히 몸에 좋은 음식이 아니다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책을 찬찬히 읽다보니 맛있으면서도 건강에 좋은 음식들이 한가득이다.

식단까지 짤 수 있을 정도이니 이제 건강을 생각하면서도 몸에 좋은 음식들을

챙겨먹어야 겠다고 내심 생각하게 되었다.


 양배추 쌈밥이나 고사리 들깨찜 같은 요리는 마음만 먹으면 쉽게 재료를 구하여

후다닥 해서 밥상에 올릴 수 있는 요리들이다.

시간도 얼마 걸리지 않고 재료도 쉽게 구할 수 있고 맛과 건강을 동시에 챙길 수 있는

이런 요리가 있을 줄이야.

깐풍장어나 민어찜은 어떤가.

크~~

해먹어 보고 싶어도 요리법이 어려울 것 같아 쉽게 포기하고 있었는데

요리법을 보니 딱히 어렵지도 않다.

이런 요리 같은 경우에는 집들이에 내놓아도 손색이 없을 정도의 고급요리이고

어떻게 했냐는 사람들의 말에 "뭐.. 그냥 평소 하는 요리지요." 라고 말하며

우쭐대도 될 요리들이다.

요리책은 사진이 반은 먹고 들어가는데 사진이 참 예쁘다.

그 중 임자수탕은 보자마자 와.. 하는 감탄사가 나올 정도니 사진에도

얼마나 공을 들여서 찍었는지 그 정성이 눈에 보일 정도이다.


서평을 마치며 - 

 주부들이 항상 걱정하는 것은 단연 식단이 아닐까 싶다.

아이들의 건강을 챙겨야 하고 가족들의 입맛까지 맞춰야 하니 이중고가 아닐까.

더군다나 맞벌이까지 한다면 제대로 된 요리를 해서 식단을 만들어 밥상에 내놓기가

하늘에 별따기가 아닐까하는 생각이 든다.

나 역시 15년간 자취생활을 하다보니 혼자 해먹는 것이 습관이 되어 몸에 안 좋은 음식만

만들어 먹어버릇해서 건강을 챙길 여유가 없었다.

몸에 안좋은 음식일수록 쉽게 만들어 먹을 수 있고 맛도 있었기 때문에 건강까지

챙길 여유는 없었기 때문이다.

이제 책에 나온 요리를 간단한 것부터 만들어보며 건강을 챙겨볼 생각이다.


항상 고민하는 주부님들이여~

건강과 맛을 한번에 챙길 수 있는 요리들로 우리 가족들의 밥상을 행복하게 해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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