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는 약선생 - 먹이고 바르고 붙이기 전에 꼭 봐야 할 아이 약 사용설명서
윤수진 지음 / 한빛라이프 / 2014년 8월
평점 :
절판


서평을 시작하기 전 잡담 - 

 이 글을 읽는 사람들 중 흔히 쓰이는 상처치료제인

후시딘과 마데카솔의 차이점을 알고 있는 사람이

과연 있을까하는 의문이 든다.

언제 어떻게 약을 사용해야 하는지는 약국에 가서

약사를 붙잡고 귀찮게 해야만 얻을 수 있는 지식들이라서

나같은 보통 사람들은 알기가 힘들다.

특히나 아이들에게 쓰이는 약은 성인들과는 달리

어떻게 적용될지 몰라서 사용해도 되는지 사용하면 안되는지

전전긍긍하는 경우가 수두룩 할 듯 하다.

 모든 약에 대해서 나오지는 않지만 아이들에게 사용할 수 있는

약들이 어떤 것인지 어떤 약들은 구비해두어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이 책에 잘 나와있으니 책 한권 읽고 약선생이 되어보는 것은 어떨까?


책 설명 - 

 책은 200페이지 내외로 구성되어 있으며 가격은 13,800원으로

부담없이 읽기에 딱 좋은 책이다.

구성 자체도 상당히 마음에 드는 책인데 호기심을 자극한다랄까?

슬하에 자녀가 없는 예비 부모들은 자녀가 있다고 가정하고

책을 읽으면 훨씬 흥미진진할 것이다. +_+

나 같은 경우에는 몰입도가 상당했다.

특히나 부록의 경우에는 몇번을 다시 읽어보았으니 말할 것도 없으리라.


책의 아름다운 모습 - 

딱 눈에 띄기 좋은 색상인 오렌지 색상이다.

여러권의 책에 둘러쌓여있더라도 금방 찾을 수 있는 표지라서 색을 잘 선택했다고 생각된다.


책이 자녀를 둔 엄마 약사가 지은 책이라서 상당히 아이에 대해 잘 적어두었다.


마데카솔과 후시딘의 차이. 꼭 짚고 넘어가자.


어른뿐 아니라 아이들도 꼭 구충제를 먹여야 한다.

특히나 아이들은 제때 먹이지 않으면 똥꼬가 간질간질할 수 있다. ㅋㅋ


이런 흉부압박법은 자세히 알아두어야 한다.


서평 - 

 누구나 한번쯤은 고민해봤을 문제일듯 하다.

마데카솔과 후시딘의 차이!

두 약 모두 상처 치료제인 것은 알겠는데 차이점은 무엇이고

공통점은 무엇인지 약사에게 질문한 사람도 적지 않으리라.

가뜩이나 자녀에게 사용하는 약이라면, 특히 영아에게 사용할 약이라면

최소한 어떤 경우에 사용하고 사용하였을때 문제시되는 점이라던지

어떤 치료 효과를 얻을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정확히 알고 있어야

부모로써 부끄럽지 않을 수 있지 않을까?

 이 책은 부모의 입장에서 약사인 저자가 상당히 공을 들이고

자세히 적어내려간 느낌이 생생히 들어난다.

특히나 아토피와 야뇨증에 대한 부분을 보면 부모로써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자녀를 진심으로 걱정하는 부분이 보인다.

또 한가지 눈여겨 보아야 할 점은 처방전에서 자주 보는 전문의약품과

일반의약품에 대해서 적어놓은 부분인데 항히스타민제가 어떻게 인체에

작용을 하는지에 대해서는 자녀를 위해서 정확히 알아야 하겠다.


서평을 마치며 - 

 아직 결혼도 하지 않은 총각이지만 자녀를 가진 부모의 입장에서

책을 읽다보니 몰입도가 상당했다.

책에 나오는 증상 중 몇몇은 결혼을 약속한 사람이 가진 증상과도

연결되기에 어떤 약을 사야 할지 어떻게 해주어야 하는지

환자의 입장에서 책을 읽게 되기도 했다.

자녀를 가진 입장이라면, 혹은 앞으로 자녀를 두어야 하는 입장이라면

이 책을 상비약 옆에 함께 놓기를 적극 권장하는 바이다.

최소한 내 아이에게는 제대로 된 처방을 받아 약을 알맞게 먹여야 하지 않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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