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러리스 사진 잘 찍는 법 - 좋은 사진을 만드는 ZAKO의
ZAKO 지음 / 한빛미디어 / 2014년 9월
평점 :
품절


서평을 시작하기 전 잡담 - 

 풍경 좋다고 소문난 곳에 가거나 축제같은 곳에 가보면

영락없이 등장하는 사람들이 있다.

길다란 기둥같은 것이 달린 가방을 들춰메고

사람들을 헤집고 다니며 좋은 자리를 맡으려 애쓰고

틈만 나면 가방에 눈을 가져다대는 사람들~

그렇다.

 자신의 자랑거리인 DSLR로 좋은 사진을 찍겠다는 열혈 사진사들이다.

솔직히 말하면 아이폰, 갤럭시 등으로 설명되는

스마트폰의 카메라의 스펙으로도 충분히 좋은 사진들이 나온다.

문제는 구도, 빛의 이해, 타이밍 등인데 아무래도 DSLR같은

거대한 녀석들을 데리고 나오려면 힘 꽤나 들겠다 싶다.

아마도 그런 현실을 해결하려 하듯 스마트폰보다는 좋고

렌즈도 갈아끼울 수 있으며 휴대성도 좋은 카메라가 나타난게 아닐까.

미러리스 카메라는 말 그대로 거울이 없는 카메라다.

DSLR의 크기를 축소시키기 위해 반사거울과 프리즘을 빼버린 구조랄까.

덕분에 무게도 줄고 렌즈를 갈아끼울 수 있는 구조까지 갖춘

수륙양용 장갑차 같은 녀석이다.

 

책 설명 - 

 책은 그렇게 두껍지 않아 가볍게 들고 다니기도 좋고

사진에 관한 책답게 책안의 사진들이 상당히 느낌이 좋다.

책을 지은 사람은 6명인데 ZAKO라는 회사에 소속되어 있고

아티스트의 집단이 아닐까 생각될 정도로 경력들이 화려하다.

관심있는 분들은 아래의 링크로 가보시면 된다.

www.zakoimage.com

 

책의 아름다운 모습 - 

자신의 애인도 이렇게 예쁘게 찍어주고 싶다면 책을 사라 +_+

 

DSLR을 넘어서 미러리스로~?


느낌있는 사진 +_+


이런 탁 트인 풍경도 미러리스로 가능하다.


예쁜 들꽃도 사진에 담아내면 좋았던 기억이 오래도록 남지 않을까.


자라에 초점을 맞춘 사진

 

서평 - 

 미러리스 카메라가 없어서 이 책을 살 필요가 없다?

난 아니라고 본다.

망치가 필요한데 망치를 설명해주는 책이 없어서 사지 않던가?

일단 사고 보면 미러리스 카메라의 매력에 빠져서 허우적댈 수밖에 없다.

그리고 좋은 소식 하나~

이 책에는 당신에게 맞는 미러리스 카메라를 고를 수 있도록

미러리스 카메라가 무엇인지 자세히 설명해주고

어떤 미러리스 카메라가 맞는지 필요한 악세서리들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친한 친구처럼 세세히 소개해준다.

그리고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에 나오는 예쁜 사진들과

감각있는 사진들을 어떻게 찍는지 초보자의 눈에 맞추어 설명해주고 있다.

개인적으로는 음식사진을 찍는 법과 인물사진을 찍는 법이 정말 마음에 든다.

 

 실제로 필요했던 부분이고 너무 초보자라서 인터넷에서 글을 보며

따라해보는 것이 다였는데 책에서 보고 몇번 따라해보니

금방 어떤 느낌으로 찍어야 하는지 알게 되었다.

인터넷을 보며 와아~ 하며 남이 찍은 사진을 보며 감탄만 할게 아니라

어떤 방법으로 찍었는지 어떤 각도로 어떤 렌즈로 찍었는지

한번 살펴보는 것도 큰 재미로 다가온다.

 

 사진만 찍으면 왜 이렇게 못 찍었냐고 꾸지람만 듣는 사람이라면

초보자의 티를 벗어나 사진찍는 재미를 느끼게 해줄 수 있고 

블로그를 읽듯이 쭉쭉 읽어지니까 책을 멀리하는 사람이라도

쉽게 읽을 수 있으니 걱정말고 이 책을 집어들기를 바란다.

 

서평을 마치며 - 

 보통 사진찍는 사람이라면 DSLR은 기관총이나 바주카포로 비유하고

똑딱이는 권총 정도에 비유를 하곤 한다.

결정적인 중요한 순간에 DSLR을 사용하고 가볍게 사진을 담아내고 싶다면

똑딱이를 사용한다는 식이다.

미러리스는 아마 그 중간이 아닐까?

DSLR을 들고 가기엔 부담스러운 나들이라던지

데이트 장소에서는 미러리스만한 물건이 없다.

렌즈만 갈아끼우면 DSLR 부럽지 않은 스펙이 나오는데다가

가벼워서 휴대성도 뛰어나고 핸드폰보다 화질은 확실히 좋다.

이런 장점 덕분에 여자들에게 미러리스 카메라는 필수가 되었다.

여자들의 나들이에서의 제일 중요한 시간은 사진찍는 시간이라고 한다.

예쁜 추억과 좋은 기억들을 사진에 담아내고 싶어하는 감수성이랄까.

여자친구를 사귀고 싶거나 여자친구가 있는 사람들에게는 

미러리스 카메라로 예쁜 추억과 좋은 기억을 담아낼 수 있는

사진찍는 기술은 필수라고 생각된다.

(....나도 어쩔수 없이 공부했다..)

새삼 느끼는 것이지만 사진은 찍으면 찍을 수록 실력이 늘지만

정확히 사진을 찍는 법에 대한 책을 읽고 나서 찍으면

모르고 있을때보다 훨씬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실력이 늘어난다.

자~ 미러리스의 세계로 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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