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하나 365일, 챌린지 인생 문장 - 1년은 사람이 바뀔 수 있는 충분한 시간
조희 지음 / 리텍콘텐츠 / 2023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서평을 시작하기 전 잡담 -

 명언집? 또 명언집인가라는 생각이 들었다.

좋은 말들 엮어서 책 한권으로 내는 것은 별 의미가 없다고 생각한다.

흔하디 흔한 좋은 말들.

발에 차이고 귀에 치이고 눈에 치인다.

그래도 명언이니까 나에게 도움이 되겠지라는 생각으로 책장을 넘겨본다.


책 설명 -

 책은 380페이지 정도 되고 딱 손바닥만한 크기이다.

종이가 가벼운 것인지 페이지 수가 꽤 되는데도 상당히 가볍다.

근데 표지가 뭔가 단순하다.

외국 서적을 보는 느낌같아서 일반인은 손을 잘 대지 않을 것 같은 느낌이다.

좀 따스하고 폰트도 좀 제대로 넣어서 만들었으면 좋았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책의 아름다운 모습 - 






서평 -

 책의 페이지가 380페이지 정도가 되는 이유 자체가 매일 읽을 수 있게

365개의 좋은 글귀를 적어 놓았기 때문이다.

여기에서 명언이라고 하지 않고 글귀라고 한 이유는 각 서적을 바라본

저자의 시선에서 좋은 느낌을 받았던 문장을 뽑았기 때문이다.


 명언이야 질리도록 보고 들었기 때문에 식상해서 누가 이야기만 해도

으웩~이라는 반응이 나오는데 각 서적에서 인생애 도움이 될 글귀를

가져와서 모아놓으니 꽤나 볼만했다.

너무 훌훌 읽혀서 점심 먹는 시간도 미루고 한번에 읽어나갔을 정도였으니까.

다 읽고 나니 뭔가 모자란 느낌도 들긴 했지만 또 읽으면 된다는 생각으로

섭섭함을 털어낼 수 있었다.


서평을 마치며 -

 개인적으로 명언집, 누가 말한 훌륭한 말을 적어놓은 책은 좋아하지 않는다.

책을 읽는다는 것은 새로운 경험을 익히기 위한 것이지, 원래 알고 있는 것을

복습하려고 읽는 시간을 들이는 것은 시간낭비이기 때문이다.

반면 내용이 예상되는 책을 읽었을때 예상과 다른 책을 읽게 되면

기분이 상당히 좋아지고 훌훌 읽어버리게 된다.

아마 이 책은 그런 범주인 듯 하다.

식상하게 또? 명언집인가?

이런 생각을 하고 읽어나갔는데 전혀 예상과는 달랐다.

흔한 명언집이 아니라 각 서적에서 저자가 밑줄친 글을 보는 느낌이었다.

말 그대로 저자의 시선으로 바라본 인문학을 느낄 수 있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