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명왕 봉봉이 : 만능벨트와 서커스탈출 대작전 발명왕 봉봉이
크리스 먼로 지음, 김주희 옮김 / Picture Book Factory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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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집은 아직 넷플릭스 안 보고 (?) 안 쓰고 있는데요.

돈 내고 볼만큼 TV 앞에 있는 시간이 .......글쎄요.

미디어 차단한다거나 무조건 책육아 하는 집도 아니라 유튜브에서 만화는 보여주긴 하는데

아직 유료로 뭘 시청한다는게 굳이 ??? 라는 생각이 들었었거든요.

그런데 이번에 서평으로 쓰는 Picture Book Factory 의 <발명왕 봉봉이>를 읽게 되면서

자연스레 유튜브에서 영상을 찾아 보게 되고 아이가 곧잘 보기에

정말 갑자기 넷플릭스 돈내고 보고 싶다!!!!! 생각이 들었다지요. ^^;;;


<발명왕 봉봉이>는 총 3개의 이야기가 번역본으로 출간된 듯 하구요.

'만능벨트와 코끼리구조 대작전' , '만능벨트와 해변의 미스터리' 그리고 서평으로 남기는

< #발명왕봉봉이 _ 만능벨트와 서커스탈출 대작전>이랍니다.

<발명왕 봉봉이>에겐 절대 반지처럼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절대 벨트!! '만능 벨트'가 있어요.

벨트 안에는 20가지도 넘는 공구가 있고 그걸로 친구들도 도와주고 자신이 필요한 물건도 뚝딱뚝딱!!

집에 있는 공구함에 있는 여러 공구들의 이름도 알게 되고, 다른 도구도 있음을 알게 되었답니다.

치코봉봉 영상 찾아보니 발명왕컨셉으로 친구들과 여러 사건이나 도움이 주는 내용이던데

책에서는 봉봉이 혼자서 더 씩씩하고 멋있게 해내더라구요 ^^


그런 봉봉이가 함정에 빠져 그만 서커스 단장에게 잡혀서 구만리처럼 엄청 멀리 끌려가 서커스하는 곳으로

가게 되었는데 서커스단장은 하나는 알고 둘은 아니 셋, 넷도 몰랐던 것!!!

봉봉이는 다른 원숭이와는 너무도 달랐고, 만능벨트 존재도 인지하지 못했다는거죠!

봉봉이의 상상을 뛰어넘는 침착성과 기지와 놀라운 탈출력? 실행력?에 단숨에 책을 읽어 내려갔지요.


어렴풋이 기억나는 제 어린 시절의 발명왕(?)이자 해결사(!) 인기 캐릭터는 뭐가 있을까?

생각해보니 맥가이버나 가제트가 정도였다면^^;;; 요즘은 워낙 만화 종류가 많긴 해도

뭔가 우연히 만들어 내는 것을 즐기고 스스로 뿌듯해하는 제 아이에게는

#넷플릭스애니매이션추천 많은 #치코봉봉 #chicobonbon 의 오리지널 원작인

<발명왕 봉봉이>가 그런 캐릭터로 자리매김할 듯 해요. 영상도 재미있지만 책이 훨씬 재밌었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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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이 너무 많은 서른 살에게 - 25년간 세계 최고의 인재들과 일하며 배운 것들
김은주 지음 / 메이븐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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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에 꿈꾸던 나의 30대의 모습과 전혀 다른 모습으로 살고 있는 지금 문득 생각나는 일화가 있네요.

코로나 전에 대학교 동기들을 만나서 신나게 수다 떨다가요.

모 회사 선임으로 열심히 일하는 친구 이야기에 제가 "아, 난 애만 보구 뭐 해놓은 게 없네." 하니까

그 옆에 신혼 보내던 친구가 "아, 난 애도 없고 뭐 한 게 없어." 라고 하더니

덩달아 옆애 선임 친구는 "아, 난 결혼도 안하고 뭐 한게 없어~~~."

서로 "뭐야~~~하하." 하며 웃었던 기억이 나네요.

각자 자리에서 주어진 것을 마땅히 혹은 힘들게 어떻게든 살아 가는 우리들은 저마다

다른 모습으로 살고 있는 평범한 사람들이죠.

이번에 서평으로 남기는 #메이븐 출판사 <생각이 너무 많은 서른 살에게>는

저와는 달리 평범하지 않은 인생을 살고 있는 저자의 인생사이자

서른 살 즈음을 살며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는 사람들에게 전하는 따뜻한 이야기랍니다.


자신의 성공담(!)이나 고난 극복기 등의 이야기를 엮은 책을 읽다보면

때때로 저자가 자아도취하여 드라마틱한 부분을 강조하면서

특히 !!! 자신은 맞고 남은 틀렸다는 식으로 쓴 책은 정말이지 그 자만함에 갈수록 역겨워 거부감이 들어

쓰레기통으로 보냈던 책이 몇 권 있었거든요. 최근에도 한 권 있었네요. 감상평은 주관적이니까요.

이 책의 그와 반대였어요.


저자는 티끌 모아 태산이라는 속담을 잘 실행한 인물이에요.

앗, 쓰다보니 박명수씨가 티끌은 모아도 티끌이라고 했다는 말이 갑자기 떠올랐지만 ^^;;;

여튼 오늘은 나는 보잘 것 없어 보여도 인생에서 겪는 모든 것들은 좋으면 추억, 나쁘면 경험이라고 하잖아요.

그런 것이 모이면 티끌 모아 티끌이라 하더라도 티끌의 부피나 크기는 분명 변화가 있을테니까요.

저자는 배울만큼 배웠고 누구나 아는 회사 CJ, 모토로라, 삼성전자, 구글 등등 내로라 하는 인재들과 일하며

자신의 자리가 어디인지 자신이 누구인지 끊임없이 스스로 질책하고 노력해요.

겸손함과 배려 있는 솔직함이 느껴졌달까요.

모자람을 드러내기 싫어도 훤히 들어나게 되는 상황에 놓이게 되면서 힘든 하루를 보냈지만

그 힘든 하루를 어떻게 하면 후회하지 않도록 '고민은 짧게, 행동은 빠르게!' 라는 가치관으로

자신을 지키고 굳게 세우고 내실을 다져 단단해 질 수 있었는지에 대해 이야기 한답니다.


사실 제목이 서른 살에게니까 왜인지 내년에 마흔인 저는 (40살이 된다는 게 벌써 어안이 벙벙하지만)

여튼 내가 이 책을 읽어도 되나??? 난 벌써 ^^;; 생각도 들었지만

몇년 전이나 지금도 육아로 어떤 계획도 하기가 힘든데 그래서인지 가슴 뛰게 해주는 이야기는

늘 나도 언젠가 할 수 있을거라는 믿음과 희망을 준달까요, 역경을 극복하고 고난의 파도를 탄 이야기는

인생사 누구나 겪을 수 있다지만 세계 최고의 기업과 인재들과 일하며 배운 이야기를 보는 건

처음인 것 같아서 읽게 보았는데 제 마음도 바운스 바운스 뛰고 있음을 느끼게 해준

소장가치 충분하고 자주 들춰보며 마인드셋, 마인드컨트롤 하기 좋은 책,

<생각이 너무 많은 서른 살에게>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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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능 팩트체크 - 일본 후쿠시마 방사능에 대해 고수가 묻고 전문가가 답하다
조건우.박세용 지음, 김교윤 외 감수 / 북스힐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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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때 친구에게 나는 일본 싫어서 일본어 안 배운다? 하니까 그런 제가 엉뚱하다는 얘기를 들은 적 있어요.

역사적으로 반일감정이 있어서 일본 여행도 안 가고 했거든요.

친한 지인 중에는 가까운 일본을 마실 가듯 (?) 일본 너무 좋다고 자주 여행 가는 분이 있었는데

그건 뭐 개인의 자유이니까 그렇다 치는데 그런 그 분이 임신을 준비하면서 코로나 이전부터

일본 여행을 뚝 끊으셨다고 하더라구요.

음, 저 역시 후쿠시마에 원전이 터지고 방사능 사고와 피해로 더 갈 일도 갈 생각도 없어졌는데요.

어느 날 제 아이에게 후쿠시마 원전과 방사능에 대한 위험을 알려주었었는데

가끔 일본에 대한 뉴스나 이야기를 하면 "어!! 거기 방사능 터진데잖아!!!!!." 하면서

일본 전체를 마치 방사능에 오염된 곳으로 알고 있는 듯 말해서 그건 바로 잡아줘야 할 듯 하여

가르쳐주는데 사실 저도 인식이 너무 좋지 않아서 그런지 객관적으로 설명이 어렵고

용어적으로나 관련 지식적으로나 부족함을 느껴서 읽어 보게 된 책, 북스힐 출판사의 <방사능 팩트 체크>입니다.

기자와 방사능 전문가가 인터뷰 한 것을 엮은 책이라서 대화체의 책으로 엮었구요.

이 책에서 답변을 해주는 전문가는 많은 사람들이 일본에서 터진 '방사능'이 과학적 근거를 기반으로 한 진짜 팩트가 아니라 상상 이상보다 더 위험천만하고 무조건적으로 위기와 불안감만 조성하는

어떤 가짜 뉴스나 거짓 정보, 잘못된 지식을 갖고 있음을 알리고자 인터뷰를 하게 되었대요.

생각보다 더 많은 오해(?)들이 쌓였던건지 책 내용 대부분 아니 그 이상이 Fact가 아니라는 것임을

저자를 통해 듣다보니 정말 정치적인 문제로 그런건가 ?? 이 쪽도 저 쪽도 극단을 달리는 얘기에

스스로도 팩트 체크가 필요하다고 생각도 들었답니다.

읽다보니 우리 나라 지역 곳곳에도 해당 지역의 '토양' 때문에 꽤 많은 방사능이 검출되는 곳도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구요. 전에 저도 유투브에서 봤던 '방사능 소'에 대한 내용도 실제로는 '방사능' 때문이 아니라

다른 이유가 있을 수도 있음을, 큰 연관이 없음을 여러 수치과 다양한 근거를 두는 저자의 이야기와

설명에 보다 이성적으로 읽어 내려가게 되었습니다.

보다 차분하고 담대하게 '방사능'을 과학의 영역으로 마주하고 싶은 분이라면 읽어보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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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어의 미국주식 무한매수법 - 레버리지가 아니면 평범한 인생을 바꿀 수 없다
라오어 지음 / 알키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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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하다가 집안이 풍비박산 난다는 얘기에 주식의 ㅈ도 안보고 금기시(?) 했었는데,

요즘은 오히려 주식 안하면 뭔가 뒤쳐진 기분에 책도 보게 되네요.

그렇지만 주식의 ㅈ도 모르는 주린이라서 뭘 어떻게 해야 할지도 모르는 부부라서

서로에게 해보라며 떠밀기만 하고 있다보니 여유자금이 있어도 예금에 넣어두고 먼지만 쌓고 있어요.

귓동냥으로는 국내주식보다는 미국주식이 수익률이나 안정....성(??;;;)이 더 괜찮다고 하여

자연스레 미국주식 책을 찾아보다가 사고 파는 고민 없는 주식 투자 및 관리방법이 있다고 하여 보게 된 책,

알키출판사의 <미국주식 무한 매수법>이에요.

책 제목에 '라오어'만 보고 홍콩 사람이 쓴 책을 번역한건가 싶었는데 그게 아니었고,

서울대 졸업하고 수학강사 하다가 의료직에 종사중인 한국인이더라구요.

저자는 모 주식카페에 마치 투자 일기나 투자 기록처럼 글을 남기기 시작했는데

많은 사람들의 호응과 큰 반응에 더불어 효과 봤다는 후기도 꽤 있었다고 해요.

그리고 그런 기록들을 책으로 지금 서평으로 남기는 책으로 출판하게 됐다고 합니다.

워낙 주식 지식이 빵점이라서 모르는 용어도 많고 읽어도 읽어도 절로 고개가 끄덕여지진 않았어요.

직접 해보지 않는 이상 쉽게 감이 오지는 않나봐요.

수학강사를 했던 저자라서 그런지 무한매수법을 수학 문제 풀듯 공식에 짜여진 투자방법이

레버리지 기능을 하여 수익을 실현할 수 있음을 반복해서 읽으며 도전해보고 싶더라고요.

예전에 펀드투자를 했었는데 하루에도 몇 번이나 수익 증감을 들여다보며 마음을 졸였다 들떴다 하며

정신이 피곤했었는데 '무한매수법'은 떨어지면 팔아야 하나 고민한다거나 오르면 올랐으니

팔아야 한다거나 등의 어떤 헛짓거리들 ^^;;;;;;;들을 덜 하게 되는 것 같아요.

내가 많이 본다고 혹은 적게 본다고 하여 나의 수익이 결정 되는 것은 아니니까요.

실제로 미국주식을 해보고 나면 이책이 또 달리 보이고 더 깊은 이해와 실현이 가능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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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을 빛낸 100명의 위인들 - 오리고 붙이고 세우는 한국사 플랩북
오주영 지음, 박옥기 그림 / 다락원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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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나 저러나 해야 하는 '공부'라면 어느 과목이던간에 놀이처럼 즐겁게 다가가면서

지식과 정보를 자연스럽게 축적할 수 있는 교과서로 제작된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그럼 부모도 아이도 선생님도 모두 모두 행복할텐데요 ^^;

다락원 책처럼 말이죠. 다락원에서 만나본 책들은 대부분 만족스럽더라요.

이번에 만나본 <한국을 빛낸 100명의 위인들> 역시 즐겁게 진행중이라 서평으로 남겨봅니다.

역사에 관심이 있던 없던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아는(?) #한국을빛낸100명의위인들 노래는요.

1절부터 5절까지 듣다보면 줄줄 외워 부르지는 못해도 대충 누가 나오는지는 알지만

흥얼흥얼 중간중간 따라부르려면 꽤 들어야 하잖아요.

매 절 끝부분 "역사는 흐른다아아아아아." 이 부분만 진짜 크게 부르구요.

노래만 들어서는 누가 누군지 잘 모르고 안다하여도 무엇을 어떻게 왜 위인들이 위인이 되었음을

알기에는 제약이 상당하단 말이죠. 그렇다고 아직 교과목에도 없고 관심도 없는 아이에게

무작정 역사는 중요하다며 들이밀면 외려 역효과가 날테구요.

 

 

 

 

그래서 그럴 때 아이와 노래 들으며 노랫 속 인물들에 대하여 짧은 스토리로 핵심적인 이야기를 들려주고

그 당시의 유물을 오리거나 스티커로 붙이면서 이름도 말해보고 알아가는 그런 일련의 과정들을 통해서

한국사에 한층 가깝고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책이 다락원에서 나왔단 말이지요.

게다가 오리고 붙이는 활동 외에도 나만의 생각을 적을 수 있는 하브루타식의 쓰기 공간도 있더라구요.

1절부터 5절까지의 인물들이 다 담겨져 있고, 차근차근 1절에 나오는 인물부터

한 쪽~ 한 장씩 알아가다보면 누가 외우라고 하지 않아도 노랫말과 이미지로 자동 상기될만한

재미와 지식을 한 번에 잡을 수 있는 책, 다락원의 <한국을 빛낸 100명의 위인들> 책이랍니다.

 

 

 

 

정말 부모-아이 입장에서 알차고 탄탄하게 구성과 제작 및 출판되는 책들이 정말 많거든요.

차라리 다락원이 국정 교과서 만들어주면 좋겠다는 황당한(?) 생각도 들 정도로 말이죠 ^^;;;

노래와 책으로 오리고 붙이고 세우고 직접 쓰는 과정을 통해 머리에 쏙쏙 !!

나만의 '한국을 빛낸 100명의 위인들' 포트폴리오를 만들어가는 재미와 성취감을 느낄 수 있는

놀이책이자 역사활동책~ 추천하면서 세계사 책도 나오길 간절히 바래봅니다~ ^^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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