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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일 풀링 - 하루 한 번 가글링으로 온몸의 독소가 빠진다
브루스 피페 지음, 엄성수 옮김, 전홍준 감수 / 새로운현재(메가스터디북스) / 2013년 9월
평점 :
절판
오일 풀링에 대한 이야기를 처음 접한 것은 2012년 말 경이었다. 친구의 메일 속에 건강을 지키는 비법의 하나로 소개되어 있었다. 처음엔 그냥 읽고 지나쳤다. 그 뒤에도 두어 번 더 비슷한 메일을 받았지만 여전히 관심 밖이었다.
그러다가 작년 여름 자주 입 안이 헐고 병원 처방을 받아 연고를 사서 바르게 되면서 다시 생각이 났다. 메일을 다시 찾아 읽어보고 인터넷에서 검색도 해 보고 한 뒤에 8월부터 일단 시작해보기로 하고 올리브유를 한 병 사서 아침 일어나자 마자 기름부터 한 숟갈 입에 물게 되었다.
오일 풀링을 하면서 궁금증이 많이 생겼다. 인터넷 검색에서 보니 '입 안이 헐었을 때는 5분 이내로 해야 된다'라든지 어떤 특정 오일을 써야 제대로 효과가 있다고 하면서 값비싼 오일을 추천한다든지 해서 헷갈리는 것이 하나 둘이 아니었다. 그러던 어느날 인터넷 뉴스를 읽다가 그 사이에 소개된 이 책에 대한 글을 읽게 되었고 주문을 하게 되었다.
책을 읽고 나서 그 동안 가지고 있던 오일 풀링에 대한 궁금증은 시원하게 풀렸다.
오일 풀링은 그런 중에도 계속하고 있다. 입 안이 헐던 것은 책에 나온 경험담처럼 깨끗하게 낫는 것은 아니고 괜찮아졌다가 다시 헐기도 하고 해서 확실하지 않다. 다만 오래도록 고생하던 위장병이 어느날엔가 갑자기 쾌변이 돼서 일주일 정도 계속된 것이 혹시 오일 풀링 때문인가 하는 생각을 해보긴 했다. 그 것도 또 제자리로 돌아가 자신하지는 못 하지만 좋은 쪽이라는 생각은 들어 지금도 계속하고 있고 앞으로도 꾸준히 해 볼 생각이다. 체질이나 오일 풀링에 쏟는 정성에 따라 차이가 나는 것이 아닐까 싶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