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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쓰지 않아도 괜찮다 - 생의 답을 찾아가는 117가지 메시지
시미즈 다이키 지음, 최윤영 옮김 / 큰나무 / 2018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자신에게 주어진 시간들, 자신에게 주어진 일들, 자신의 위치..
예를들면 엄마, 자식, 며느리....
우리는 그속에서 나름 만족스러운 나름의 즐거움을 찾기위해 노력한다.
어제보다 오늘이 더 나아졌으면하는 마음으로... 설사 오늘이 내가 원하던 하루의
그림이 그려지지않았더라도 내일은 좀더 예쁜 그림을 그려보자며 자신을 다독이며 내일을 꿈꾼다.
하지만 어떤날은 그런 나의 마음과는 달리 내자신도 내마음을 어찌할 수 없을때가 있다.
갑자기 먹구름이 끼고 소나기가 내리듯 나의 마음에도 울적함이 가득해지곤 할때가 말이다. 누군가에게 하소연을 하며 혹은 자연을 바라보며 그런 답답함들을 마음속에서 꺼내려고 노력한다. 이럴때 누군가가 '애쓰지 않아도 괜찮다'라는 말을 건네준다면 위로받는 느낌이 들어 눈물이 나올것 같다.
지금 내 마음이 그렇다.

이책 '애쓰지 않아도 괜찮다'는 책 제목을 읽는 것 만으로도 나에게 뭉클함을 안겨준다.
그래서인지 책을 살짝 넘겨보는 느낌 또한 설레였다.
책은 4개의 주제로 구성되어있다.
하나는 Love & Like (서로 사랑한다는 환상 너머에 두 개의 짝사랑이)
두번째는 Myself (상처받은 게 아니라 깨달았다, 끝난 게 아니라 원래로 되돌아왔다.)
세번째는 Life (문제에서 빠져나오는 마음의 핵심은 문제의 밖에 있다.)
네번째는 Happiness (행복은 찾으면 찾을수록 멀어져간다. 왜냐하면 자신이 행복 그 자체이니까)

마음을 따스하게 적셔주는 사진, 사진속 풍경으로 들어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하는
포근한 느낌, 글보다는 사진을 더 오랫동안 바라보며 마음이 차분해졌던 느낌,
사진 한장으로 위로를 받는 느낌. 그런 다양한 감정들을 느끼게 해주는 사진들...
편안한 공간에 앉아 나의 곁에서 누군가가 다정하게 얘기를 해주는것 같은 그런 따스함으로 다가오는 글귀들..
나에 마음을 들켜버린것 같은 부분에서는 여러번 읽으며 마음속에 담아두기도하고
내가 몰랐던 감정들이 이런 느낌에서 왔었구나라는 새로움을 알게 될때는 나에게 또다른 힘이 되어주는것 같아 고마웠다.

누군가의 따스한 온기가 필요할 때, 누군가의 다독임이 필요할 때, 괜스레 외로운 마음이 들때 이책은 그런 분들께 살포시 다가와 환한 웃음을 안겨주는 친구가 되어줄것 같다.
부족한 것에만 시선을 주면 불안이 생긴다.
충분한 것에 시선을 주면 감사가 생겨나
행복한 마음이 든다.
잘 풀리지 않아서 짜증이 나는게 아니라
짜증을 내니까 잘 풀리지 않는 걸지도 모른다.
진정한 감사라는 건 특별할 것 앖는
평범한 일상이 감사하게 느껴지는 것 p.110
본 포스트는 서평단에 선정되어 출판사로부터 책을 무상으로 기증받아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