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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놀고 싶은 날 숨은그림찾기 - 빨간고래와 떠나는 숨은그림 여행 40코스 ㅣ 혼자 놀고 싶은 날 미로찾기
박정아(빨간고래) 지음 / 조선앤북 / 2018년 1월
평점 :
품절
숨은그림찾기는 신문에서 혹은 과자상자를 열면 뚜껑에 그려져있는 경우가 있어서 그럴때마다 은근 반가웠던 기억이난다.
연필이나 혹은 색연필을 들고 나름 즐겁게 하나하나 찾아가는 재미가 있는 시간이였다.
숨은그림찾기와 맞물려 틀린그림찾기라는 게임도 있다.
2개의 화면에 얼핏보면 같은 그림이지만 자세히 보면 틀린무언가를 발견할 수 있는데
촉각을 다투는거여서 은근 긴장하며 눈을 빠르게 움직였던 생각이 난다.
빨간고래 박정아님의 책은 컬러링북이 한창 유행처럼 번졌을때 둘째가 고른 컬러링 앤 더 푸드라는 책에서 먼저 만났었다.
다양한 음식 그림들과 함께 빨간고래가 중간중간 그려져 있어 신기함과 놀라움에 어떻게 색칠하면 되지라고 둘째와 의견을 모으며 조금스레 색연필을 들었었다.

두번째로 만난 그분의 책은 숨은그림찾기다.
세계 여행지중 만나게된 40코스에 대한 그림들을 은은하게, 실감있게, 잔잔하게 ,운치있게, 편안하게 담아내고 있다.
마치 발랄한 그림책을 보는 기분이랄까?
그림마다 그림의 배경에대한 장소가 적혀있어 더 그런 느낌이 들었던것 같다.
제목아래에는 이 페이지에서 찾아야하는 숨은그림들의 이름이 적혀있다.
얘써 찾으려고하기보단 그림을 감상하며 천천히 하나하나 찾아가는 여유로움이 있어
좋았다.
아이들과 함께 해보았는데 큰애가 이책의 숨은그림찾기는 사물과 같은 색상이 아니네요라는 얘기를했다. 말그래도 페이지마다 숨겨져있는 숨은그림들은 그림을 더욱 자연스럽게 혹은 돋보이게하는 요소가 아니였나싶다.

숨은그림을찾기위한 목적으로 이책을 펼칠수도 있겠지만 그냥 편안하게 그림을 감상하자라는 의미로 함께해도 무방할 것 같은 그런 밝음이 가득한 그림들이 담겨있어 좋았다. 그리고 책 뒷부분에는 숨은그림찾기에 대한 페이지마다의 정답이 담겨있고 또하나 컬러링 엽서와 포스터가 들어있어 나름 색다른 재미도 갖였다.

본 포스트는 서평단에 선정되어 책을 무상으로 기증받아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