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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한 번쯤 읽어야 할 명심보감 - 읽으면 힘을 얻고 깨달음을 주는 지혜의 고전 ㅣ 삶을 일깨우는 고전산책 시리즈 3
미리내공방 지음 / 정민미디어 / 2017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명심보감이라는 말은 자주 들어서 귀에 익었습니다.
작년에는 큰애의 학교 숙제를 통해 잠깐 보는 정도였지 솔직히 그 안에 어떤 내용들과 뜻이
담겨져 있는지는 몰랐습니다.
궁금했었다면 찾아보며 익혔을텐데 그렇게까지 다가오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이 책을 통해 처음 접하게 되는 명심보감이었지만 생각보다는 가볍게 페이지를 넘길 수 있어서
흥미로웠습니다.
마음을 밝게 하는 귀중한 말이 수록된 책... 명심보감.
선입견인지 모르겠지만 괜스레 어렵고 내용이 난해할꺼라는 생각이 있었는데
짧은 금언과 함께 그와 관련한 단편적인 이야기를 담고있어서 이해하기가 쉬웠습니다.
이책은 삶의 참뜻을 알려면.. 마음을 다스리려면... 지혜로운 자가 되려면...
학문을 연마하려면... 슬기로움을 키우려면... 효와 우애를 다지려면...
올바른 정치를 하려면... 으로 구성되어있습니다.
여우와 포도밭이라는 우화를 통해서는 삶의 참뜻을....
슈베르트의 일화를 통해서는 마음을 다스리는 법을,,,,
30년 동안 쓸 수 있는 부채라는 제목으로 자리고비와 두 아들과의 이야기를 통해서는
지혜로운 자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하는 지를.....
세종대왕의 독서에 대한 열의를 다룬 내용에서는 학문을 연마하는 것을..
영국 빅토리아여왕의 일화를 통해서는 슬기로움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이 책에서는 옛선인들 뿐만 아니라 이솝우화.. 위인들까지 다양한 소재들을 통해
명심보감의 의미를 되새기게 해주고 있어서 부담없이 읽을 수 있었고
예전에 알던 이야기들이 명심보감의 뜻과 어울려져서 신기하기도하고 이해가 더 잘 되었습니다.
자왈~ 하면서 짧은 금언을 읽고나서 그 뜻을 읽어보는 맛도 좋았고 가볍게 적혀있는 일화들을
읽는 재미도 가볍고 좋았습니다.
그래서인지 어른들 뿐만아니라 아이들에게도 이 책이 그렇게 낯설지 않게 다가가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해보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