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에게나 가슴을 후벼파는 대사 한마디가 있다 - 우리가 사랑한 드라마 명대사 필사집
정덕현 지음 / 서교책방 / 2026년 7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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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된 서평입니다.


드라마나 영화를 보다보면 스치듯 지나가는 등장인물들의 대사가

어느 순간 나의 머리와 가슴에 콕~ 하고 닿아 뭉클하게 젖어 들게 만드는

경우가 있다.

그 문장들을 다시 만나고 싶어 노트에 적어두며 음미하듯 다시 되새겨

보기도하고 마음 한 구석에 저장해 두었다가 꺼내보며 흔들리는 마음을

다독여 보기도 한다.




<누구에게나 가슴을 후벼파는 대사 한마디가 있다> 이 책은 책 제목처럼

누구에게나 가슴을 후벼파는 대사 한마디를 20년간 인기 있었던 드라마

중에서 엄선해 60개를 모아 만든 필사집이다.


드라마 속 명대사를 만나면서 필사도 할 수 있다니.... 은근 매력있다는

생각을하며 책장을 펼쳤다.

책속에는 60편의 명대사들을 시작, 사랑, 가족, 위로라는 네 가지의 테마로

나눠 대사의 핵심 문구를 제목으로 두고 해당하는 드라마 제목들을 순서대로

열거해 놓았다.


그래서인지 소설책처럼 순서대로 읽지않아도 되고 마음에 드는 문구나

관심이 가는 드라마를 선택해서 읽어 내려가도 좋을 것 같았다.

이책이 여느 필사책과 다른 점은 드라마 명대사의 주제와 함께 저자분의

에세이가 담겼다는 사실이였으며 에세이를 좋아하는 나에게는 1+1의 선물을

받은 듯 설레임이 두배로 전해지는 듯 했다.




명대사를 천천히 음미하며 필사를 하는 시간도 좋았지만 작가분의 에세이를

읽음으로써 그 대사에 대한 공감과 여운이 진하게 전해져서 그 내용에 흠뻑

빠져드는 시간이 되어 흐뭇해지곤 하였다.


책의 마무리편에는 노란색 필사 종이위에 '내 인생의 명대사'라는 제목아래

"가슴 깊이 박혀 잊히지 않는 대사, 내 마음을 울린 문장, 삶의 이정표로 삼고

싶은 구절을 자유롭게 적으세요."라는 문구와 함께 여러장의 노트가 마련되어

있었다.




순간 책의 후반부에는 나만의 명대사로 꾸며진 페이지를 만들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책상 한 편 책꽃이에 꼽아 두고서 틈틈히 읽으며 필사도 하며 에세지를

읽다가도 어떤 날은 나만의 명대사를 끼적이고 있는 내 모습을 상상하니 묘한

뿌듯함이 밀려 오는 듯 했다.


드라마를 좋아하시는 분들...

필사하는 시간을 좋아하시는 분들.....

에세이를 좋아하시는 분들....

나만의 명대사 페이지를 적어 내려가고 싶으신 분들....

<누구에게나 가슴을 후벼파는 대사 한마디가 있다> 어떠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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