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들어도 카페에서 책 읽고 싶어 - 책 읽는 할머니의 명랑한 독서 노트
심혜경 지음 / 오아시스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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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들어도 카페에서 책 읽고 싶어라는 책 제목을 읽으며 나와 같은 마음에

흐뭇한 미소로 바라보았다.

책을 좋아해서 책과 관련된 카페를 알아보다가 책과 콩나무 카페를 만나게 되었고

이렇게 서평단 활동을 하고 있다. 새로운 책들을 만날 수 있어서 책 향기를 맡으며

함께할 수 있어서 늘 고맙고 반가운 마음이다.


평일에는 집에서 틈틈이 책을 보지만 휴가를 받게되면 아침부터 카페로 가서

차한잔과 함게 책을 읽곤 하였다. 그 시간이 얼마나 감미롭고 꿈꾸듯 달콤하고

포근한지 모른다. 그래서 휴가를 받게 되는 날이면 책과 함께 카페를 가는 시간이

나의 유일한 낙이였다.


이 책의 저자분은 27년간 도서관 사서로 일하고 나서 책의 원서를 읽고 싶다는

마음으로 방송통신대학을 다니며 영어, 중국어, 일본어, 프랑스어를 공부하셨다.

그래서 지금은 번역가로서의 일을 하고 계시며 카페에 출근하듯 가셔서 공부도

하시고 책모임도 하고 계신다.




정말 부럽고 대단하시고 존경하고 닮고 싶은 롤 모델 같은 분이시다.

그런 그분의 책 <나이 들어도 카페에서 책 읽고 싶어> 안에는 지금껏 읽으셨던

책들중에서 58권을 선정하여 책 속 멋진 문장들과 함께 어떻게 여기까지 오게 되었는지, 어떤 마음가짐으로 지내고 계신지, 책에 대한 마음등 작가분의 책과 삶에 대한 내면적인 면과 외면적인 면들을 경쾌하고 발랄한 어조로 써내려가셔서 읽는내내

살포시 미소를 짓곤 하였다.


저자분께서 소개해주신 58권의 책들중에는 내가 읽었던 책들도 있었고 내가 읽을려고 준비하고 있던 책들이 보여서 반가웠고 새롭게 접하게 되었던 책들중에서

내용이 궁금하거나 작가분에 대한 호기심이 생겨서 책을 읽다 말고 검색해본 후

구입을 하기도 하고 도서관에 가서 빌려서 읽기도 하였는데 이렇게 느낌 좋은 책도 있었구나 싶어 감사한 마음까지 들었다.




나의 정서와 잘 맞아 떨어지는 이야기들이 많아서인지 연필로 선을 그으며 다시금

되뇌어 읽어보기도 하고 천천히 필사를 해보며 음미해보는 시간도 가져 보았고

저자분과 나의 생각이 맞아 떨어지는 구절에서는 뭔지 모를 공감대 형성에 눈을

크게 뜨며 반가워 하기도 하였다.


하지만 그래도 책은 종이로 읽어야 진정한 독서라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 한 장 한 장 팔랑팔랑 책장을 넘기는 손맛을 기억하는 인자가 아마도 나의 유전자 이중나선 구조 어디엔가 각인되어

있는 거 아닐까.

P.251


봄햇살처럼 따사롭기도 하고 봄향기처럼 향긋함에 미소를 지어보이게 하는

생명력있고 꾸밈없이 맑은 책, 읽는 내내 입가에 잔잔한 여운을 남겨주었던

온기 가득한 책.

<나이 들어도 카페에서 책 읽고 싶어>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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