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듣는다는 것은 뛰어난 경청자가 되기 위해서 반드시 가져야 할 중요한
사고 방식의 변화이며 이러한 듣기에는 듣는 방식에 따라 행동 중심적인지...시간 중심적인지... 사람 중심적인지.. 내용 중심적인지로 나눌 수 있는데 내용 중심적 스타일 사람들은 새로운 것을 배우는 데 관심이 높아서 정보 획득적 청취로 발전할 수 있고 학생이 강의를 듣는 것과 거의 같은 방식이여서 누군가와의 사적인 관계에서는 맞지 않는다 글을 읽으며 단순한 듣기가 아닌 이런 다양한 스타일로 나눌 수 있다는 사실에 신선했다.
책 내용안에는 듣기의 5단계, 경청의 3단계, 적극적 청취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8가지의 기술, 인정의 6단계의 방법이 수록되어 있는데 단순하게 그 내용들을 설명하기 보다는 예시를 통해서 단어의 어휘를 해석하며 천천히 풀어나가는 방식을 통해서 때로는 다람쥐가 등장하는 예시에서 웃음이 나오기도 하고 인정이라는 단어가 의사소통에서 가장 강력한 주고받기 관행 중에 하나이며 두 사람 사이에 서로를 존중하는 마음이 생기게 한다는 내용을 읽으며 고개를 끄덕이며 되새겨 보기도 하였다.
또한 놀라웠던건 고민을 이야기하는 지인의 말을 들으며 내가 무심한 듯 내 뱉았던 '걱정하지 마'나 '그렇게까지 생각안 해도 돼" 라는 말이 상대방을
위로하는 말이 아니라 실제로는 상대의 감정을 무시하는 것이라는 사실을.... "괜찮을 거야" 또는 "다 나아질 거야" 와 같은 말이 상대방의 감정을 또 한 무시하는 결과를 낳을 수 있고 "안타깝다"라는 표현이 공감의 한 형태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형식적인 반응으로 받아 들여질 수도 있다는 사실에 깜짝 놀라며 그 이후의 내용들을 읽으며 배우는 시간도 갖게 되었다.
이 책의 매력은 무심하게 누군가와 대화를 나누었던 나의 대화 방식을
깨닫게 해주었고 대화를 나누는 시간이 그런 행위가 얼마나 값진 일인지,
그리고 책의상단에 기재되어 있던 문구 '세상에 가장 쉽게 내 편을 만드는 방법'을 어떻게 하면 되는지에 대해 배울 수 있었고 글속에 숨어있던 마음에 와 닿는 문구나 단어 (마음 중심적인 사람들, 경청, 공감적 반영, 인정, 감성 지능, 경청)들 덕분에 훈훈한 소설책을 읽은 듯 한 느낌을 받았다.
누군가와 맛있는 대화를 하고 싶은 분들이라면 이 책을 펼쳐보면 좋을것
같다.
겸손한 태도를 가지면 진정으로 사람과 교류하는 것이 휠씬 쉬워진다. p.132
경청의 핵심은 상대가 스스로 결론에 도달하도록 옆에서 도와주는 것이다. p.1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