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폭 5cm의 기적
다니구치 유 지음, 홍성민 옮김 / 서울문화사 / 2020년 9월
평점 :
절판


예전에 티브채널을 돌리다가 우연찮게 보폭을 넓혀서 걸으면 이로운점이 많다는 얘기를 하고 있는 화면을 보다가 무심히 "정말 그런가?"라고 생각하며 잠시 보다가 돌렸던 기억이 난다. 어떻게 이런 생각을 떠올리게 되었냐면 내가 읽게 될 <보폭 5cm의 기적>이라는 책 제목 때문이었다.



"의학적으로 증명된 치매 없이 건강하게 오래 사는 일상 건강법" 이라는 책의 부재는 보폭 5cm의 기적을 함축적으로 표현하는 글귀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5cm라고하면 성인의 새끼손가락 길이 정도...

그에 비해 놀라운 효과... 너무 궁금해서 얼른 책을 펼쳤다.


도쿄도 건강장수의료센터연구소 협력 연구원인 저자는 자신의 최근 연구 성과들을 이책에 담으셨는데

보폭을 넓히면 이로운 점에 대해.... 

보폭을 넓혀서 걸었던 체험자들의 경험담.....

보폭을 넓혀서 걸었을때 치매에 걸리지 않는 원리에 대해...

뇌를 자극하는 올바른 걸음에 대해....

걷는 모습으로 알게 된 뇌의 이변과 벗어 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치매에 대해..... 

보폭을 넓혀야 되는 이유에 대해.... 영양 상태와 치매와의 관계에 대해.....

치매 걱정없이 사는 방법에 대해....

총 9장의 주제로 나누어 서술되고 있었다.


보폭을 넓혀서 걸으면 얻게 되는 이점들(근육에는 활력이. 혈관에는 탄력이 생기고, 심폐기능이 향상되고...)

보폭이 좁을 수록 치매에 걸릴 위험이 높아진다라는 내용을 읽으며 나의 보폭이 어느정도인지 궁금했다. 다행히 책속에는 자신의 보폭을 측정할 수 있는 방법이 나와있었는데 횡단보도로 측정할 수 있는 방법,

이책의 띠지를 사용하는 방법, 신문지를 사용하는 방법이 있었다.



횡단보도로 측정하는 방법은 횡단보도의 흰색 선이 45cm인데 발 크기가 25센트미터인 사림이 흰색 선을 딱 맞게 넘어 갈 수 있다면 25+45=70이 되어 그사람의 보폭은 70이 되는 것이다.

횡단보도 측정이 어렵다면 집에서 간단하게 신문지로 할 수 도 있는데 신문를 밟으면 미끄러 질 수 있으니 옆으로 걸어 측정해 보면 되고 나는 이 책의 띠지로 보폭을 측정해 보았는데 생각보다 띠지를 한번에 넘을려니 다리를 더 벌려야해서 나의 보폭이 생각보다 좁았구나라는 생각이 들어서 책을 읽다말고 책의 띠지를 바닥에 놓고선 부지런히 걸었다.


보폭을 넓혀서 걷게 된 이후로 다양한 효과를 보고 있는 체험자들의 수기가 담겨 있었는데 걷는 보폭만 넓혔을 뿐인데 그에 비해 효과는 상상 이상이 였다. "젊어졌다." "혈압수치가 정상이 되었다" "몸에 탄력이 있다" .......

체험자들의 나이대가 보통 70세 이상이셨는데 보폭을 넓혀서 걷는 방법 덕분에 제2의 삶을 살고 계신다라는 생각이 들어서 양가 부모님들께 이 방법을 말씀드려야지 싶었다.



전에는 보폭이 좁음에 대해 별 생각이 없었는데 책에 열거된 보폭의 좁음으로 인한 뇌의 이변의 예시들을 살펴보며 느린 보행과 인지기능의 불안이 더해지면 치매에 걸릴 위험성이 높아진다라는 것을 의미한다는

내용을 읽으며 보폭을 넓혀서 걸어야한다는 말의 중요성을 한번 더 깨닫게 되었다.


그외에도 책속에는 차매와 관련된 다양한 정보들과 함께 치매 걱정없이 오래 살기 위한 3가지 조건인 체력, 영양 상태, 사회성에 대한 설명들이 이어지고 있었으며 어떻하면 3가지의 조건들을 충족시키며 건강하게

살 수 있는지에 대한 방법이 담겨있었는데 예를들면 나이가 들면 소박한 식사를 해야한다고 해서 단백질이나 지방섭취를 줄이는 경우가 있는데 이로인해 건강한 몸과 뇌를 유지할 수 없게 되어 버린다는 글을 읽으며 나이가 들 수록 단백질섭취의 중요성을 잊지 말아야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책을 읽으면서 기억에 남은 점은 보폭의 넓이에 대한 중요성 이외에도 저자가 오랜 연구중에 얻은 값진 결과를 맹목적으로 좋다라고 얘기하기보다는 사람마다 체형, 몸상태, 질병유무등 상의한 점들이 많기에 보폭을 넓히는 활동 또한 무턱대고 넓히기 보다는 자신의 몸상태에 맞춰 보폭을 조금씩 넓혀 나가는 데 좋고 절대적인 건강법은 없으니 자신이 스스로 판단해서 실천하는 게 좋다라는 부분이였다.


누구나 건강하게 나이들기를 원하고 그와 더불어 남의 도움없이 생활하기를 원하며 치매걱정없이 지내기를 더더욱 원한다.


그렇다면 이 책 <보폭 5cm의 기적>를 만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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