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구트 꿈 백화점 - 주문하신 꿈은 매진입니다 달러구트 꿈 백화점
이미예 지음 / 팩토리나인 / 2020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꿈을 소재로 한 책하면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꿈1,2"가 생각이 난다.

잠들기까지의 수면 단계를 1단계부터 5단계까지로 나누어 설명하면서 수면 연구에 종사하고 있는 주인공의 엄마와 주인공이 수면의 여러단계들과 더불어 이야기를 펼쳐가는 내용이였는데 수면 단계가 이렇게 나눠지다는 새로운 사실(?) 그리고 현실처럼 다가왔던 내용전개들로 인해 흥미있게 읽었던 기억이난다.

이번에는 잠들면 매일은 아니지만 자주 꾸게 되는 꿈과 관련된 이야기를 다룬 책을 만났다. 잠들어야만 입장 가능한 신비롭고 몽환적인 마을, '달러구트 꿈 백화점'으로 초대합니다. 라는 띠지가 눈에 들어오는 책 '달러구트 꿈 백화점'을 만나게 되었다. 잠들면 입장이 가능하다니.... 생각만 해도 신비롭고 무언가 재미있는 이야기 거리들이 가득할것 같은 느낌이 들어 마음이 설레였다.


책속에는 잠든 손님들에게 인기가 많은 달러구트의 꿈 백화점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가 되고 있었는데 다양한 꿈들을 만드는 꿈 제작자들도 등장하면서 환타지적인 느낌도 더불어 들어 책을 넘기는 속도가 빨라졌다.

이야기는 달러구트가 운영하고 있는 꿈 백화점에 서류 심사를 통과하고 면접을 보기위해 공부중인 페니라는 소녀의 등장을 시작으로 전개가 되고 있었는데 잠든 손님들이 옷을 벗고 돌아다니면 수면용 가운을 덮어주는 녹털루카중의 한명인 아쌈을 만나게되었고 달러구트가 직원들에게 선물하는 책 '시간의 신과 세 제자 이야기'를 읽어보라는 말을 듣고 페니는 그책을 읽게되고 그덕분에 면접에 가까스로 합격하게 되면서 그토록 바라던 꿈의 직장. 달러구트의 꿈 백화점에서 일하게 됩니다.


꿈 백화점에는 사람들을 위한 꿈만 전시가 되고 있는게 아니였고 동물과 아가들을 위한 꿈도 판매가 되고 있었으며 태몽, 악몽등 자신이 원하는 꿈을 선택할 수 있는 권한도 있었고 꿈을 구입하게되면 지불하게 되는 꿈값은 꿈을 꾸고 난 후 자신의 느낌에 따라 입금하면 되는 시스템이였는데 페니는 꿈 백화점의 주인인 달러구트와 프론트에서 30년 넘게 일하고 계시는 웨더 아주머니와 함께 1층에서 일하게 됩니다.

늘 북적거리는 꿈 백화점을 방문하는 여러가지의 사연을 가진 손님들과 그들의 꿈 이야기, 그리고 그들의 현실에 관한 이야기, 꿈 백화점의 직원들에 관한 이야기, 다양한 꿈들을 제작하는 꿈 제작자들에 관한 이야기들이 어우러져 책의 내용은 묘한 분위기와 함께 점점 더 꿈속으로 들어가는 듯한 착각을 불러 일으키는것 같았다. 

혹시 오늘 잠들게되면 나도 달러구트의 꿈 백화점을 가게 되지는 않을까하는
 기대감을 갖게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