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도 나도 치매는 처음인데, 어떻게 하지?

부모님도 나도 치매는 처음인데, 어떻게 하지? - 부모님과 가족 모두가 후회하지 않는 치매 안심 가이드
와다 히데키 지음, 김은경 옮김 / 느낌이있는책 / 2020년 5월

나이가 들어가면서 생기게 되는 치매라는 질환에 대해 초기에 발견하지 못하는 이상 현대의학으로서는 그 진행의 속도를 막을 길이 없어서 두려움과 걱정으로 

이 질환에 걸리지않기위해 미리 예방하는 방법밖에 없다는 생각에 운동, 인지훈련등의 노력을 기울이는 분들도 계시고 치매가 나이가 들어서 생기는 질환이기도 하나 언제부터인가 젊은 사람들에게도 보이는 경향이 있어서 치매에 대한 경각심은 더욱 커지고 있다.

'부모님도 나도 치매는 처음인데, 어떻게 하지?" 라는 책을 통해 책제목이 얘기하는 물음. 곧 나의 궁금증이기도 한데 그에 대한 대답을 듣고 싶어 읽게 되었다.

저자는 노인정신의학 분야에 종사하고 계시며 치매에 걸린 많은 노인분들을 대상으로 한 임상실험을 하셨었고 그와관련된 연구들을 꾸준히 하고 계시며 이책도 그런 연구결과들을 통해 얻은 정보들을 담으셨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책안에는 초기 치매에 대해 다루면서 치매에 걸린 부모님에 대해서 자식들이 어떤 자세로 그리고 어떤 방법으로 대하면 좋은지에 대해 촛점을 맞추며 내용이 전개 되고 있었고 책의 부제이기도한 부모님과 가족 모두가 후회하지 않는 치매 안심 가이드라는 문장에 공감이 되었다.

그래서인지 부모님에게 변화가 느껴진다면의 프롤로그를 시작으로 

부모님께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가? 

변하기 시작한 부모님을 어떻게 대해야 할까?

부모님의 행복을 원한다면

부모님과의 소중한 시간을 후회 없이 보내기 위해......처럼 

부모님을 향해 자식들이 어떻게 하면 되는지에 관해 각각의 주제로 나누어 풀어가고 있었다.

나이가 드신 부모님이 예전같지 않는 모습이나 행동.예를 들면 전에는 멋도 잘부리시고 깨끗하게 잘 씻는 스타일이셨는데 언제부터인가 그와반대의 모습을 보이면 혹시 치매증세가 아닐까라고 생각을 하게 되는데 치매증세와 비슷한 우울증의 증상일 수도 있으니 섯불리 판단하지 말고 의료기관에 가서 진찰을

받아야 한다는 내용과 청력이 나빠지면 소리를 통해 받아 들이게 되는 정보가 줄어들어서 뇌의 노화가 급속하게 진행되므로 부모님의 현재 상태를 잘 파악하여 귀가 잘 들릴 수 있도록 보청기를 사용하는것이 치매을 예방하는 지름길이라는 글을 읽으며 고개가 끄덕여 졌다.

그외에도 부모가 치매에 걸리면 하시던 일을 그만두게 하신다던가 일상생활에 관련해서 자식들이 다 해줄려고 한다던가 혹은 부모님을 아이다루듯 하는 경향등이 있는데 이런 방법과 태도는 오히려 부모님의 치매의 증상을 가속화 시킬 수 있으며 부모님의 자존심을 건드려 아프게 할 수 도 있다는 내용을 접하며

자식이라면 부모님의 안전을 위해서 그런 행동들을 하게 될텐데 이런 모습들이 치매증상을 겪고 있는 부모님들에게는 악영향을 준다는 사실을 알고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이처럼 책안에는 자식들이 치매에 관한 정확한 정보들이 없을 경우 치매에 걸린 부모님에게 어떤 실수를 하게 되는지에 대해 이야기를 하면서 책의 주제이기도 한

 '부모님의 행복을 원한다면' 

'부모님과의 소중한 시간을 후회 없이 보내기 위해' 

이책은 꼭 읽어봐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