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트] 환야 1~2 - 전2권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김난주 옮김 / 재인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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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가시노 게이고라는 이름만 들어도 귀가 솔깃하고 관심이 갑니다.

그분을 처음 알게 해준 '나미야 잡화점'을 통해 많은 여운을 간직할 수 있었던 경험을 갖게되어 그런것 같습니다.
그래서 그분의 작품을 대할때면 이번에는 어떤 느낌을 받게 될까? 묘한 반전은 어떻게 전개가 될까? 등 나만의 기대감을 갖게 됩니다.


이번에 읽게 된 환야라는 작품 또한 책의 겉표지에 적혀 있는 '백야행의 흥분과 전율을 잇는다!'
'제131회 나오키상 후보작. 일본 WOWOWTV에서 8부작 드라마로 방영된 화제의 밀리언셀러' 
'악의 화신인 한 여자, 그녀에게 철저히 짓밟히고 농락당하는 한 남자, 어둠 속을 걷는 두 남녀의 운명, 그리고 충격의 결말' 이라는 문구들을 읽으며 "과연.... " 이라는 기대감을 안고 책을 펼쳤습니다.

한신 아와지 대지진을 겪으며 본의 아니게 사람을 죽이게 된 마사야와 마사야의 살인 장면을 목격하게 된 미후유가 서로를 의지하며 도쿄로 향하게 되면서 이야기는 빠르게 전개가 됩니다. 

아버지와 함께 공업사 일을 했었던 마사야는 미후유 덕분에 새로운 공업사에서 일을 하게 되고 미후유는 '하나야'라는 보석점에서 일을 하게 되는데 갑자기 원인모를 독가스 사건이 가게안에서 벌어져 경찰이 출동하는등 혼란스러운 일이 생겨 버립니다. 경찰과의 참고인 대면시간에서 여직원들은 몇칠전부터 겪게 되었던 스토커일을 꺼내게되고 경찰은 독가스와 스토커가 동일인물인지 살펴보게 됩니다.

이 사건을 맡게 된 가토형사는 '하나야' 여직원중 한명인 미후유의 우편물을 만져서 경찰서에 오게된 '하나야' 직원 하마나카를 조사하던중에 그가 미후유와 사귀는 사이였고 미후유에서 다른 남자가 생긴건 아닌가하고 우편물을 뒤졌다고 얘기를 하지만 미후유는 상사와 직원과의 관계일 뿐이라고 얘기를 하는데 사토는 둘의 의견이 어긋난 점에 의문을 갖게 됩니다. 

미후유는 틈틈히 마사야에게 전화를 걸어 마사야가 있는 집으로 가서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며 자신의 주변에 있는 사람들에 대한 뒷조사등을 부탁합니다. 때로는 마사야가 할 수 없을것 같은 힘든 일을 부탁할때도 있었는데 그럴때면 우리의 행복을 위해서 그러는거라고 얘기하며 마사야의 마음을
잡습니다.

그러다가 결국 미후유는 우리들의 행복을 위해서라는 말과 함께 마사야가 아닌 다른 사람과 결혼을 하게 됩니다.

미후유가 말하는 마사야와의 행복이란 무엇일까요?
남녀간의 사랑은 어떤 걸까요?
미후유가 마사야에게 부탁한 주변 사람들에 대한 뒷조사와 마사야가 처리한 일들의 진실은 ....?

예측불허의 전개로 인해 손에서 책을 놓지 못하게 만들어버리는 이야기...
나의 예상과는 빗나간 반전에 반전의 결말...
 
히가시노 게이고님의 '환야'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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