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웬일! 내가 진짜 영어로 말을 하네! - 딱 30개 질문으로 한 달이면 말문이 터지는 영어
오혜정.이영주 지음 / 아틀라스북스 / 2019년 9월
평점 :
학창시절에는 의무적으로 단어를 외우고 문법책을 보며 영어를 공부했었다.
그래서인지 생각만큼 머릿속에 오래 기억되지 못하였고 성적 또한 내가 바라던 대로
나오지도 않았다.
학창시절이후로 영어공부를 해볼까라는 생각은 했었지만 선뜻 계기가 없었는데
몇주전에 외국분이 나에게 와서 영어로 어떤 장소에 대해 물어보시는 일이 생겼다.
순간 당황한것도 있었지만 머릿속에서 떠올랐던 말들을 영어로 표현할 수 없어서 많이 답답했고 결국 제대로 된 답변을 해드리지 못하고 보내드려야 했었다. 늦은감이 없지않지만 이제라도 영어 공부를 시작해보고 하는 마음이 그때 생겨났다.
'웬일! 내가 진짜 영어로 말을 하네!' 라는 책제목처럼 내 입에서 이런 말이 자연스럽게
나오게 되면 좋겠다라는 기대감에 이 책을 선택하게 되었다.
"딱 30개 질문으로 한 달이면 말문이 터지는 영어"
"동시통역사와 영어스터디코치가 실제 체험으로 보증하는, 돈 들이지 않고 평생 쓸 영어를 단박에 익히는 비법!" 이라는 책 표지에 담긴 문구에 기분좋은 예감이 들었다.
이 책의 저자는 두분으로 각각 동시통역사와 영어스터디코치를 하고 계시고 있으면 이 책안에는 30가지의 미션을 어떻게 실천하면 되는지에 대해 두분 저자분의 실제 체험수기를 통해 자세히 설명이 되어 있었고 미션을 실천하기 위해서 파파고 어플을 어떻게 유용하게 활용하면 되는지에 대한 알뜰팁이 담겨져 있었다. 이부분을 읽고나서 바로 파파고 어플을 깔고 실행을 해보았더니 금세 나만의 영어문장이 만들어져서 신기하고 즐거웠다.
또한 30가지의 미션을 자신의 일상에 대한 내용들로 영작하는 훈련이 어느정도 익숙해지고 나면 영화 또는 미드, 유튜브, 원서를 통해 영어에 대한 흥미를 다시 부활시켜주는 방법들도 자세히 소개가 되어 있었는데 책에서 제시해준 유튜브와 인스타그램에 접속해서 잠시 영어 관련 사이트를 살펴보며 이런 채널도 있었구나라고 새삼 알게되었다. .
책에서 제시하고 있는 30가지의 미션을 가지고 자신의 일상에 대한 이야기들을 써내려간 후 그 내용을 큰 소리로 여러 번 읽고 외우고 녹음하는 과정을 반복하다보면 어느새 영어에 대한 자신감이 조금씩 쌓이게 된다고 한다. 영어 문장은 파파고의 도움을 받으면 되니 그리 걱정하지 않아도 될것 같았다.
처음부터 30가지 미션을 다 하기보다는 2~3게정도만 일단 실천해보고 적응이 되면 차츰 늘리면서 해도 된다고 하니 시작하기에도 부담이 없을것 같고 무엇보다 나에 관한 이야기를 써내려 가는 미션이기에 조금더 편안하게 영어에 접근하게 되지 않을까하는 생각도 들었다.
미션에 대한 저자분들의 회촤노트가 예시로 제시되어 있어 나의 이야기도 이런 식으로 써내려가면 되겠구나라는 계획도 세우게 되었고 영화광을 위한 스피킹 활용 팁등 영어를 새롭고 친근하게 접근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들과 애매하게 알고만 있었던 영어에 대한 궁금증들에 대한 답변들도 틈틈히 소개가 되고 있어 밑줄을 그으면 책을 읽게 되었다.
이제 내가 해야할 일은 나만의 영어 일기장을 사서 미션을 수행하는 일만 남은 것 같다. 몇시간씩 해야지 보다는 꾸준히 매일 해야지하는 마음가짐으로 영어를 시작해 볼까 한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기증받아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