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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흔으로 산다는 것 - 인생 후반전, 마흔 이후를 즐겁게 사는 습관
박형근 지음 / 미래북 / 2019년 3월
평점 :
세월이 빠르고 시간이 빠르게 흘러가는 걸 느낀다. 내가 벌써 마흔이라는 나이를 보내고 있으니 말이다. 어리게만 보였던 아이들이 어느덧 사춘기에 접어들어 예전과는 다른 상황과 부딪침으로 답답할때도 있지만 어떤때는 친구처럼 대화상대가 된것 같은 기분이 들어 든든함을 느끼기도 한다. 이렇듯 마흔이라는 나이는 몸과 마음 그리고 내 주변의 사람들 또한 변화되어가고 그로인해 혼란을 겪게 되는 시기이기도하고 그런 혼란함으로 인해 갈피를 잡지 못하고 방황하기도하고 우울함을 느끼게 되는 시간이 잦아드는 시기도 되는것 같다.

모든건 마음먹기 나름이라는 말처럼 마흔을 보내고 있는 나에게 마흔이라는 새로운 시간들이 낯설기도하고 어디를 어떻게 가야할 지 방향을 잡지 못해서 도움을 받고 싶어 '마흔으로 산다는 것'이란 책을 읽게 되었다.
이책안에는 7가지의 주제로 마흔에 겪을 수 있는 고민들 중 55가지에 대해 주제별로 나눠서 다루고 있었다. 우리의 미래는 지금부터다,있는 그대로를 인정하라,나만의 운동을 찾아라,나를 찾는 여행을 떠나라, 나만의 공간을 만들어라,음악을 통해 위로를 받아라,다시 공부를 시작하라,자산관리의 포인트를 체크하라였다.

그중에서 여행을 떠나라라는 주제에서는 1박2일 혹은 여행을 떠날 여건이 되지않는 사람들을 위해 퇴근후 떠나는 1시간 여행을 소개해 주는 페이지가 있었는데 집근처를 마치 새로운 곳을 여행 온듯 거닐며 커피를 마시고 책을 읽으며 느껴보는 시간을 갖여보라는 내용이 소개되었다. 여행하면 짐을 꾸려서 내가 모르는 혹은 가고 싶었던 곳을 여행하며 마음에 신선함을 담고 오는것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익숙한듯 새로운 경험을 하는 퇴근 후 떠나는 여행이 은근 매력이 있을것 같아 나도 해봐야겠다라는 마음이 들었다..
그리고 연금저축, 국민연금과 같은 자신관리에 대해 소개하는 부분과 감정을 조절할 수 있는주제에 맞는 다양한 클래식을 감상할 수 있도록 소개해주는 페이지도 있어 이번기회에 잘 알아봐야겠다라는 생각과 소개해 주신 음악들을 한번씩 들어보는 시간을 갖여야겠다라는 생각도 들었다.
.마흔이라는 나이를 조금은 가볍게 조금은 색다르게 조금은 신선하게 조금은 알차게 보내고 싶은 분들께 이책은 마음을 다독거려주는 친구같은 느낌을 전해주지 않을까 싶었다.
본 포스트는 출판사로부터 책을 기증받아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