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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노트 - 오늘도 마음만 먹는 당신에게
피터 킴 지음 / 일센치페이퍼 / 2019년 1월
평점 :
절판
벌써 2월중순이 되었다.
내가 계획했던 일들... 내가 해야하는 일들... 내가 하고자하는 일들이 얽혀있는 요즘
내 머릿속도 비슷한 분위기로 어수선하다. 이런 여러가지 일들속에서 나의 계획들을 다시금 점검하고 싶었고 보안하고 싶은 마음이 들어 '시작노트' 라는 책을 펼쳐보게 되었다.

저자는 "나는 왜 생각만 하고 실행하지 못할까?"라는 의문을 해결하고 싶었는데 이 물음에 대해
시작을 거창하게 생각해서 엄두를 내지 못하는 마음과 시도했다가 실패하지 않을까 라는 두려움이 문제라는 걸 알게 되어 그때부터 실패노트를 쓰기 시작했다고 한다.
약 2년간 써온 실패 노트덕분에 저자는 꾸준함을 배웠고 실천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 할 수 있어서 큰 시도들을 가벼운 마음으로 시작해 날 수 있는 마음가짐을 갖게 되었고 어떤 일들을 실행하지 못하고 고민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이책이 첫발을 내딛게 도와주는 용기를 줄 수 있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이 책을 썼다고 하셨다.
망설이기만하고 시도를 하지않으면서 잘 만들어진 결과를 기다리는 나에게 필요한 책이 아닐까하는 생각에 기대감이 상승하는 기분이였다.
책의 내용은 작가분의 다양한 시도와 그런 시도들이 어떻게 진행되었는지에 대한 과정들이 그려져 있었으며 이런 새로운 시도들이 어떻게 마무리가 되고 혹은 진행중인지에 대해 써내려가고 있었다. 작가분이 시작하셨던 일들중에는 '지금 누구랑 대화하는 거예요?' "하루 15분 100일 독서'
'운동 한번 시작하기가 이렇게 힘든 거였나' '하루 5분 일기를 통한 자기 발견' 등 내 입장에서 보면 부담감이 많이 들지않는 시도들도 있어 읽으면서 나도 작가님처럼 오늘부터 시작해 봐야겠다라는 생각도 가져보았다

그중에서 '하루 5분 일기를 통한 자기 발견'과 여러가지 일들속에서 바쁘다라는 핑계로 책을 자주 만져보지 않는 나에게 작가님이 시도하셨던 '하루 15분 100일 독서'를 '하루 30분 100일 독서'로 수정해서 시작해보자라는 다짐을 하게 되었다.
이렇듯 자신의 상황과 비슷한 시도들. 그리고 자신이 생각만하고 시작을 하지 못했던 일들을 이책을 통해 만나게 되었을때는 나도 작가님처럼 이런방법으로 한번 시작해 볼까라는 마음도 갖여 보게 되었다.
책에 소개되었던 76세에 미술을 전공하지 않으셨지만 그림을 그리기 시작해서 80세에 개인전을 여시고 100세에 미국인들이 사랑하는 화가가 되신 모지스 할머님께서 말씀하셨던 " 사람들은 늘 너무 늦었어라고 말합니다. 하지만 사실은 지금이 가장 좋을때입니다. " 라는 말을 되새기며
새로운 도전에 대해 당당하게 시작하는 마음을 갖여보자고 내 자신에게 용기를 불어넣어 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