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냐의 유령

아냐의 유령 ㅣ 에프 그래픽 컬렉션
베라 브로스골 지음, 원지인 옮김 / F(에프) / 2019년 2월

겉모습이 사람을 평가하는 근거가 될 수 있지만 기준이 되어서는 않될것 같은데 모든 걸 겉모습을 보며 그사람을 판단하려는 경향이 조금씩 증가하게 되면서 사람들이 외모를 가꾸고 성형을 하고 살을 빼고 화려한 옷을 사입는 등의 겉치레에 대한 행위에 신경을 많이 쓰게 된것 같다. 

이와 비슷한 맥락이 전개되는 '러시아 이민자 출신으로 미국 사립고등학교에 다니고 있는 아냐의 이야기를 다룬 '아냐의 유령'을 만나게 되었다.

이야기속으로 들어가보면 아냐는 미국사립고등학생들과 어울리고 싶어하는 마음에 살을 뺄려고 노력하고 같은  러시아 출신 친구의 인사를  챙피함에 외면하며 쇼반이라는 친구와는 다른 친구들 몰래 담배를 피우는 사이로 지내고 있다.

이런 아냐가 좋아하는 남자친구가 있었는데 그 남자친구에게는 예쁜 여자친구가 있어서 아냐의 열등감은 커져 갔고  우연찮게 떨어지게 된 우물에서 아냐는 100년정도 그곳에 살고 있었다는 유령을 만나게 된다.

다행히 그 유령의 도움으로 우물안으로 나갈 수가 있었는데 자신의 뼈 근처밖에는 이동할 수 없다던 유령이 아냐의 가방에서 나오게 되고 나중에 알고보니 유령의 뻐 일부가 아냐의 가방에 함께 담겨져 있었기 때문이란걸 알게되어서 어쩔수 없이 아냐는 그 유령과 함께 지내게 된다. 

그유령덕분에 아냐는 시험을 잘 보게되고 자신이 짝사랑하는 남자친구와 만나는 횟수도 늘어나게 되면서 유령과 아냐는 더 가까워지게 되었다. 아냐는 유령이 자신이 누군가에의해 살해를 당했다라는 사실을 털어놓자 범인을 찾아주겠노라고 약속을 한다.

유령의 도움으로 짝사랑하는 남자의 차를 타고 파티에 가게 되던날 아냐는 짝사랑하는 남자친구의 새로운 이면을 보게되어 실망을 하게 되지만 유령은 아냐에게 왜 적극적이지 못했냐는 꾸지람을 던진다. 다음날 단발머리의 유령의 머리가 긴머리로 바뀌고 유령은 아냐와 아냐가 짝사랑하는 남자친구가 사랑하는 사이가 되어야 한다는 말과 함께 우리가 원하는 걸 얻기 시작한 것 같다는 묘한 말을 하게 됩니다.

이 유령이 원하는 건 과연 무엇일까요?

아냐는 이 유령의 손아귀에서 벗어 날 수 있을까요?

나 다운것에 대해, 남을 배려하는 자세에 대해, 가족을 아끼는 마음에 대해 다시한번 천천히 떠올려보게 해주었던 책이였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기증받아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