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오늘 행복할 거야
정켈 지음 / 팩토리나인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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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다보면 마음 즐거워 웃게 되는 날이 있는가 하면 별일같지 않은 작은 일로 인해 그날의

 하루가 엉망으로 되어버리는 경우도 있고 생각지 못했던 일이 생겨 그일로 인해 하루가 어수선해져서 어깨가 무겁고 의욕이 없어지고 만사가 귀찮아지는 그래서 나자신에게 화가나고 심지어 주변사람들이 부담스럽게 느껴지는 상황이 일어나기도 한다.
어떤 경우에는 그런 답답함들로 가득차버린 공간에서 벗어나고 싶은 마음이 들어 잠시 바람을

쐬고 올때도 있고 가까운 지인에게 하소연을 해보기도 하지만 그때뿐... 원래의 자리로 돌아오면 그자리에서 느꼈던 씁쓸함 감정들이 다시 나에게 몰려오곤 하였다.

어떻게보면... 아니 사실은 그런 상황을 벗어 날 수 있는 용기는 자신만이 할 수 있는 일.. 자신이 해야만 하는 일이 여서 그런지도 모르겠다. 


여기 "나는 오늘 행복할 거야"라는 정켈님의 책을 통해 내가 겪고 있는 어수선한 감정들을 위로 받고 싶어 펼쳐 보게 되었다.

이책은 정켈님이 자신에게 일어났던 힘겨운 일들을 겪으면서 그 아픔들을 풀어버리고자 마음속의 답답함들을 그림으로 그리게 되었고 그렇게 완성되어졌던 그림들을 SNS에 '오늘의 정켈 일기'라는 제목으로 공개를 하였는데 생각지도 못하게 공감해주시는 분들이 많아 놀랐고 자신의

이야기만이라고 생각했던 일들이 다른이들에게도 그랬다는 댓글들을 읽으며 고마움을 느끼셨다고 한다. 그리고 그렇게 올리셨던 이야기들을 모아 "나는 오늘 행복할 거야"라는 책이 발간되었다.


이 말이 네게 위로가 되어줄 수 있을까/ 나만의 길을 가려 할 때/ 난 그런 내가 아주 마음에 들어/라는 3가지의 주제로 나누어 내용과 대변해주는  다양한 그림들... 신선한 기법들.... 마술처럼

 신비로웠던 상황들... 보고만 있어도 공감이 되었던 그림들...  그리고 그런 그림들과 너무 잘

어울리는 마음을 읽어주는 글들... 우리 아이에게 들려주고 싶었던 그리고 나에게도 들려주고 싶었던 글등을 읽으면서 " 나도 이런 상황을 겪었었는데" 라는 그래서 " 그럴때의 나의 마음이 이랬었지. 내가 느꼈던  감정들이.. 맞아 .그랬었던거야. " "예전에 이런 일도 겪었었지." 등 나의 이야기들 써내려갔다라는 착각이 드는 글들을 접하기도 하면서 위로받는 느낌.. 따스함이 채워지는 느낌.. 편안한 토닥거림을 받는 느낌.. 그래서 내마음속에 작은 용기들이 뭉클뭉클  솟아나는 든든한 기분이 스며드는 듯 했다.

그래서 정켈님께 많이 고마웠다.
나의 마음속에 응어리들이 조금씩 작아지는 기분이 들었고 두려움에 괜스레" 나는 못할꺼야.

 어떻게 하면 좋지"라는 막막한 생각들에 대해 "해보는거야. 의외로 잘 헤쳐나갈 수 도 있을꺼야"라는 희망을 갖게 해주셨으니 말이다.

슬픔은 나누면 나눌수록 줄어들듯이 이책이 그런 따스함을 그리고 용기를 전해주는 든든한 지인이 되지 않을까 싶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기증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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