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뿍이의 종이구관 - 종이인형보다 더 재미있는 종이구체관절인형 예뿍이의 종이구관 1
예뿍 지음 / 우철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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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전쯤부터 둘째가 종이에 무언가를 열심히 그리더니 저에게 보여주었습니다.
인형이긴 한데 옷을 입지 않은 인형이였습니다.
이런 인형을 종이구관. 즉 종이구체관절인형이라고 한다고 얘기를 하였습니다. 
그때 처음 요즘은 이런 인형을 아이들이 가지고 노는구나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이후로 종이구관 옷과 머리를 그려서 입혀보기도하고 옷과 가발등을 보관할 수 있는 보관함도 만들고 침대도 만들어 보여주었습니다.

 

둘째가 종이구관을 만들고 가지고 노는 걸 좋아해서 "예뿍이의 종이구관"을 둘째에게

보여주었는데 사막에서 오아시스를 만난것 같은 표정을 지어보이며 너무 좋아하였습니다.



책표지부터가 예쁨예쁨이 가득해서 보고 있는 저도 옛추억이 떠올라 괜스레 설레였습니다. 사랑스러운 구체관절인형  캐릭터가 3명이 있었고 7가지의 테마로 앙증맞은 옷들과 신발, 가발, 모자등이 그려져있었으며 종이구관 보관지갑도 5가지나 담겨있어서 주제별로 담아서 보관해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이책에서 무엇보다 만족스러웠던 부분은 종이구관을 만들때의 정보와 코디하는 방법, 오래 사용할 수 있는 방법등 알찬 내용들도 수록되어 있어서 좋았습니다.
특히나 헤어스타일같은 경우에는 앞머리와 뒷머리가 각각 되어있어서 무심히 볼때는 어떻게 해야하는 걸까 망설이게 되는데 만드는 방법이 소개되어 있어서 궁금증이 해소되는 느낌이였습니다.



 

둘째와 오손도손 앉아 인형을 자르며 종이구관에게 옷과 가발, 신발등을 누구에게 입혀줄까하며 이야기를 나누기도하고 다 입은 종이구관을 책에 수록되어있는 배경위에 올려놓으며 나름 뿌듯해하기도하고 새로운 코디를 입혀보며 또 다른 분위기에 즐거웠던 시간들이 아니였나 싶습니다.

종이인형이 안겨주는 아기자기하고 사랑스러운 느낌이 가득 담겨있는 예뿍이의 종이구관... 둘째에게는 즐거운 놀이로 저에게는 옛추억을 떠올리는 시간으로 흐뭇한 느낌을 안겨주었습니다. 

참, 예뿍이님께서 '에뿍이의 작업방'이라는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고 계신데 그곳에 가면
종이구관에대한 정보도 만나볼 수 있으니 책으로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들에 대해서는 찾아가서
살펴봐도 좋을것 같습니다.

 

본 포스트는 출판사로부터 책을 기증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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