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이 되어보니
이주형 지음 / 다연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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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나고 자라서 어느덧 지금의 모습. 즉 어른이 되어보니 내가 어렸을때 생각해보았던 어른의 모습이 되어있는지...내가 어른으로서의 위엄을 갖추고 있는건지.. 결혼하고 아이들을 키우는 방식에 문제점은 없는건지.. 내가 가고 있는 지금의 길이 올바른건지... 살아감음 무엇인지 등등 이런저런 의문들이 줄줄 이어졌다.
그건 아마도 내가 어른이 처음이기에 느끼게 되는 당연한 물음들인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그렇다면 나와 비슷한 나이대의 어른들은 어떤 삶을 살아가고 있고 어떤 생각을 하며

 하루를 보내고 앞으로 나아가는 걸까라는 궁금증이 생겼고 "어른이 되어보니"라는 책을 통해 작가분의 지금의 어른으로써의 생활을 들여다 보는 기회를 갖게 되었다.



이책은 4가지의 주제로 되어있었다.
행복을 누리기, 참고 버티기, 내 사람들을 소중히 여기기, 자신의 삶을 격려하기.
그리고 주제만큼이나 소주제 또한 다시금 읽게 하는 문장들이 였는데
행복을 누릴 시간은 지금 밖에 없다. 다 지나간다는 사실이 때로는 얼마나 큰 위로가 되는지, 지금 내 앞에 있는 이가 내 인생에 가장 중요한 사람이다. 잘 살아가기 위해 지금 당장 무엇을 해야 할까? 였다.

 



은연중에 생각했던 혹은 우연히 스쳐 지나갔던 문구들이 였을지 모르겠지만 다시금 떠올려보는 기회가 되었다. 주제에 얶힌 작가분의 추억들을 함께하며 나도 그런 비슷한 경우가 있었는데라며 공감하는 이야기도 있었고 작가분의 어린애다운 귀여운 투덜거림에 미소를 지어보이 기도하다가 가족들의 이야기가 나올때면 나의 부모님과 가족들을 떠올리며 마음한켠이 멍먹해지기도 했다.



" 지나온 날은 후회로 가득하고 다가올 미래는 걱정이 앞서니 행복할 시간은 지금밖에 없다 "   p.286
 지금 현재의 내모습에서 내생활에서 따스함이라는 단어를 찾아내는 나의 다른 나를 꿈꾸어 보게 되는 문장이였다.



어른의 모습이 낯설은 이들에게 이책은 나와 비슷한 누군가의 추억들을 통해 어른이 되어감에는 뭔가 특별한 요소들이 필요치 않음을 잔잔하게 들려주고 있었다.

 

 

본 포스트는 출판사로부터 책을 기증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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