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가 미안해서
김학수 지음 / 퍼블리터 / 201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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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하루의 일상이라는 시간을 보내고 있는 우리들의 모습은 과연 어떨까?
재미가 없이 밋밋하고 너무 평범한것 같아 지루함을 느끼기도 하고 그로인해 무료함마져 들때도 있고 때로는 어떤 계기로 인해 밋밋한 분위기에서 아기자기한 꽃을 피우는 시간들이 만들어지기도 하며 넉넉한 미소와 함께 그런 느낌들을 안겨준 누군가에게 고마움을 보내곤 한다. 일상속에서 그런 이벤트 같은 일들이 많이 일어났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보며 우리들에게 주워진 삶을 살아간다. 


여기 '하루가 미안해서'라는 책속에 또 다른 누군가의 일상이 담겨있다. 
저자의 말을 빌자면 하루가 미안해서라는 말속에는 하루를 고맙게 보낼 수 있게 도와준 누구가에게 고마움을 표현하는 뜻이 담겨 있다. 너무 고마워서 오히려 미안함마져 들었던 순간들 말이다.

책속에는 누군가의 평범한 일상들이,  누군가의 웃음이 깃든 사연들이, 누군가의 마음 아픈 이야기가, 누군가에 대한 고마운 마음들이, 누군가의 어린시절의 그림들이, 누군가의 친구들에대해 그리움들이, 누군가의 즐거움등이 귀여운 캐릭터 그림들과 공감가는 글들과 함께 아기자기하게 담겨 있었다. 


에세이형태라 읽는 부담감도 없었고 마음을 비우듯 천천히 책장을 넘길 수 있었다.
만화책을 보는 듯 웃으면서 읽기도 하였고 어릴적 추억이야기와 커피의 달달함을 얘기할 때면 공감을 불러 일으키기도 하였으며 작가분의 평범하지만 예쁜 일상의 모습들을 볼때면 흐뭇함에 미소가 저절로 지어졌다.

간만에 만나게 된 앙증맞고 사랑스러운 그림들과 글을 읽게 되어 마음속에 즐거움이란 단어를 새겨보게 해준 고마운 책이였다.

 

본 포스트는 출판사로부터 책을 기증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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