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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브레인 - 내 아이 두뇌 성장 보고서
김권수 지음 / 책들의정원 / 2018년 6월
평점 :
아이가 학교에 다니는 시기가 되면 부모들의 마음이 괜스레 바빠진다.
학교도 들어가기전에 공부와 관련된 예행연습이 시작된다.
학교를 다니기 시작하면서는 아이에게 더 많은 지식을 배워주고 싶어하는 마음에 학원을
알아보기 바쁘고 혹여 우리아이가 학원을 다니지 않거나 하면 뒤처지는게 아닐까하는
두려움을 느끼기도 한다.
아이의 성적이 좋지않으면 아이보다 부모가 더 속상하고 화가나서
왜 이정도밖에 안되는걸까? 라며 아이에게 공부에대한 압력을 더 가하게 된다.
공부를 열심히 하면 된다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건물을 짓기전에 뼈대를 만들어야하는것 처럼 공부를 하기전에 갖추어져야할
요건이 있었고 그런 요건이 만들어지기위해서는 아이들의 두뇌에 대한 이해가 먼저라는
의견을 내놓은 책. '빅브레인'을 만나게 되었다.
두뇌훈련 지도사인 저자는 주요 관심 주제인 동기, 몰입등을 연구하면서 심리학 이론만으로는 명쾌하게 설명이 되지않던 걸 뇌과학에서 찾게되었고 그때부터 두뇌 발달의 중요성에 대한 책을 쓰기 시작하였다.

이번 책에서는 아이의 뇌발달과 관련하여 자녀와 부모와의 관계가 어느 정도인지에 따라 달라지는 뇌발달로 인해 아이의 발달성향이 어떻게 달라지는지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으며 'how to behave for children'이란 코너를 통해 앞 주제에 대한 추가적인 설명을 해주고 있어 방향제시가 되는 기분이 들어 좋았다.
무심히 지나쳤던 아이의 뇌발달속에 칭찬, 감각, 감정, 수면, 언어,집중력등 근본적인
활동의 모든것들이 담겨있다는 사실을 이책을 통해 알게되었고 아이에게 공부를 얘기하기전에 먼저 아이와의 돈독한 관계를 유지하기위한 마음자세가 중요하다라는 사실을 배웠다.
아이와의 거리감을 좁히고 싶어하는 분들께... 아이의 공부가 고민인 분들께...
이책은 작은 실마리를 안겨줄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