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초등학생 아들 태준이는 스스로 책을 절대로 읽지 않는다. 어쩔수 없이 엄마인 내가 책을 읽어주면 하던일 모두 던지고 슬그머니 내옆에 와서 책속에 빠져들곤 했다. 근데 이책은 읽어준다고 해도 싫다고 하고 혼자서 읽으면서 킥킥거리며 웃어댔다. 혼자보기 아까운 부분은 동생한테도 인심을 써가며. 그래도 안되면 텔레비젼에 빠져 있는 엄마아빠에게 보여주면서 킥킥거린다. 심지어는 학교에 가서 친구들한테 자랑하겠다고 가방에 꼭꼭 넣어가지고 가는걸 보니 저절로 웃음이 났다.요즘 우리주변에서 대구 지하철 사고라든가 씨랜드 사고등을 보면서 얘들이 위험에 처했을때 당황하지 않고 어떻게든 살아나올수 있도록 훈련을 시켜주는 곳이 없나 하는 생각이 들때가 많았다. 이런시점에 살아남기라는 책이 나와 안심이 됐고 구성자체가 재미있게 되어있어서 실증내지 않고 스스로 읽어 기쁨 두배다. 어떤 위험이 닥치더라도 당황하지 않고 차분히 행동하길 바라기에 빙하, 화산, 아마존에서 살아남기 씨리즈는 꼭 읽혀주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