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모리가 아이 이야기인줄 알았다. 이름만 듣고서. 생을 이렇게 마감하면 ... 이럴수 있을까를 생각하게 하는 그렇게 할 수 있음이 부러워지는 그런 글이다.
아기가 너무나도 좋아한다. 달님 안녕 내가 달님안녕이라고 말하면 나경인 이렇게 한다. 머리를 꾸벅. 안녕이라고...별다른 말이 필요없는 책 달님안녕 나도 아가도 너무너무 좋아하는 말 달님안녕
언젠가 한번은 나의 운면에 대해 알아보고싶다. 인도인들이 말하는것처럼 나는 지금 이러이러한 일을 하기로 정하고 이 세상에 태어났다는 것을 내 스스로 느껴보고싶기에...마음이 가벼워지는 책이다. 세상의 욕심에서 벗어날 수 있게 하고 지금 가지것만으로도 기쁨을 느끼게해주는 비록 그 시간이 아주 짧다고 하더라도... 지금 머리가 무거운 사람이라면 한번 읽어보길 .....
전쟁세대였던 아버지가 가끔씩 엣날엔....이라고 시작하시는 말씀속에 등장하던 얘기들이 활자로 인쇄되어서인지 친근감이 묻어난다. 예전에 비하면 ...이라고 어른들이 말씀하실땐 그렇게도 듣기싫더니만 나도 요즘 아이들에게 이렇게 말한다. 야 나 어렸을땐....이라고. 이게 바로 세월이라는것이겠지.
난 가끔 이런 생각을 한다. 내가 세상살이의 끝자락에 섰을때 난 무엇을 말해줄 수 있을까를. 농사를 지으며 자연속에서 세상을 보는 눈을 우리들에게 알려주는 한편의 짧지만 깊은 마음의 책을 읽은 기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