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명으로 보는 세계사
21세기연구회 지음, 이영주 옮김 / 시공사 / 2002년 2월
평점 :
절판


서양식 이름에도 뜻이 있다는 것은 매우 뜻밖의 일이었다(드러나는 나의 무식...;;). 어쩌다가 그런 내용에 대해 생각할 때에는 '서양에는 한자 같은게 없는데 어떻게 그 많은 성씨들을 만들었지? 남들이 다 알아볼텐데...'까지 왔다가 귀찮아서 그만 두곤 했다. 그럴 때에 읽은 이 책은 많은 도움이 되었다. 그런데 의외로 이름이나 성씨 등이 단순했다. 우리가 흔히 듣는 맥도널드라는 성은 '도널드의 아들'이라는 뜻이고 로버트라는 이름에서 갈라져나온 성만 100여개에 달한다고 한다. 그 많고도 많고도 비슷한 성씨들을 어떻게 다 구분해가며 기억하는지 놀라울 따름이다. 하지만 이 책을 새로운 각도에서 바라본 역사책으로 알고 보지 말것! 주로 왕가의 이름, 그에 따른 해석만 하다가 다 지나가버려서, 역사를 잘 알고 있는 사람들이 재미삼아 읽을거리가 될 수 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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