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몬테크리스토 백작이라는 작품을 처음 접해본게 아마 책을 읽기 시작할 즈음이였는데, 그게 능인에서 나온 만화책이었다. 그러다 조금 지나서 책으로 읽었는데 약 100쪽 가량의 얇은 책이었다. 그게 한 2년 전의 일인데 얼마 전 아빠가 '<몬테크리스토 백작>은 400쪽짜리 책 5권이 원본이다'라는 말을 듣기 전까지만 하더라도 그 책을 꽤 알고 있다는 자부심에 사로잡혔었다.지금 현재 3권까지 읽었는데, 매우 좋은 책이다. 책장에 구애받지 않아서 그런지 그 장소에 대한 설명이나 감정표현이 풍부하다. 나는 이때까지 당테스가 갇혀있던 곳이 토굴인지도 몰랐고, 파리아 신부가 상류층의 사람이라는 것도 몰랐다. 우리나라 만화책이 얼마나 잘못됬는가를 아는데 충분한 도움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