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의 책
페르난두 페소아 지음, 김효정 옮김 / 까치 / 201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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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은 불안의 책인데도, 자꾸만 내 속에 있던 불안이 몰아내어지고, 점차 나는 평온 속으로, 아늑하고도 따뜻한 불안 속으로 걸어들어가고 있었다. 종이의 부드러운 재질과 알 수 없는 분위기에 휩싸여 참 따스했다. 가로등 불빛이 비추어주던 어떤 길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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