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스토옙스키의 명장면 200
석영중 지음 / 열린책들 / 2021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리투 - 북적북적
『도스토옙스키의 명장면 200』​​





석영중 (지음) | 열린책들 (펴냄)

<아름다움>
공작, 언젠가 미(아름다움)가 이 세상을 구할 거라고 한 적이 있었지요?
-백치 3부 제 5장

<사랑>
이보게, 난 그 누구에게도 저 여자를 내주지 않기로 결심했네. 우리 조용히 밤을 지새자고. 나는 오늘 아침 한 시간 정도만 집을 비웠네. 하지만 줄곧 나스타시야 곁에 있었지. 그리고 저녁때 자네를 데리러 나갔던 거지. 날이 더워져서 시체 썩는 냄새가 나지 않을까 걱정이네. 혹시 냄새가 나지 않는가?
-백치 4부 제 11장

<용서>
그런데 그녀의 얼굴이 단순히 정욕만을 불러일으키는 것일까? 그 얼굴이 과연 정욕을 불러일으킬 수 있을까? 그 얼굴은 연민을 불러일으키며, 모든 영혼을 사로잡는다. 바로 그 얼굴이......
고통스러운 추억이 공작의 가슴을 갑자기 스치고 지나갔다.
백치 2부 제 5장

명장면들이다.
주제별로 씬 스틸을 해보니 이런 구성이 맹렬하게 점화된 인간의 감각적 욕망을 재주시하게 만든다.
백치에서 봤던 인간의 본질적 물음. 인간으로서 선한 싸움을 지속할 수 있도록 신께 용서를 간구하는 백치미를 외면하지 마소서.
도스토옙스키의 그리스도를 향한 마음은 인간의 아름다움이 사랑으로 휘감겨 온통 성화되는 한 가지 정신으로 실천하기에 이름을 작품마다 말하고 있다.




#도스토옙스키의명장면200 #열린책들 #석영중
#리딩투데이 #리투서평단 #리투북적북적
#독서카페 #러시아문학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장미의 이름 세트 - 전2권 열린책들 세계문학
움베르토 에코 지음 / 열린책들 / 2009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워낙 유명해서~ 와닿을 명문장들도 기대되고 중세수도원 배경의 대서사가 도전하고 싶은 의지를 일깨우네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장미의 이름 - 하 열린책들 세계문학 81
움베르토 에코 지음, 이윤기 옮김 / 열린책들 / 2009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움베르트에코와 이윤기님의 콜라보라 해야겠지요. 이런 대서사의 중세수도원역사를 장악하는 힘은 아무나 없지요~
상권에 이어서~ 치밀한 추리를 따라가게 만든다고 하는데.. 종교와 과학의 포섭전쟁같을까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장미의 이름 - 상 열린책들 세계문학 80
움베르토 에코 지음 / 열린책들 / 2009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움베르트에코와 이윤기님의 콜라보라 해야겠지요. 이런 대서사의 중세수도원역사를 장악하는 힘은 아무나 없지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그림으로 보는 하이데거
한상연 지음 / 세창출판사(세창미디어) / 2021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리투 - 북적북적
『그림으로 보는 하이데거』



한상연 (지음) | 세창출판사 (펴냄)

<그림으로 보는 하이데거>를 완독했습니다.
와...정말 어렵다...를 연실 중얼거리면서 마지막 페이지를 닫는 동안 소문 만큼이나 먼 거리를 체험하며 도대체 나는 누구인가...를 다시 또 느껴보는 완패 한판이었습니다. ㅠㅠ
그런데 신기하게도 건지는게 있더라구요. 이 와중에 그림과 함께 정리해 본 하이데거의 신조어 대방출만으로도 이미 나는 마인드맵을 그려볼 수 있는 기초 입문 단계에 와 있는 것이었지요.
이번 완독서평으로는 저의 하찮은 실존주의 철학을 조리있게 기록하기란 역부족이어서 읽고 느낀 바를 요점 정리하면서 하이데거를 내 것으로 만들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하이데거는 실존주의 중에서도 무신론적 실존주의, 곧 신을 믿지 않는 실존주의 사상파에 속합니다. 하이데거 철학이 너무 어려웠다고 앞에서도 언급했었지만, 그의 철학은 결코 완결된 것이 아닙니다. 심지어 문제제시만 해놓고 아직 논의되지 못한 부분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위대한 철학이라는 명성이 붙는 이유는 끝없는 사상적 혁신의 가능성을 제시한 그였기 때문입니다.
<그림으로 보는 하이데거>는 그의 '존재와 시간'을 넘어서 삶과 존재의 근원적 현상을 향해 나아가는 길을 안내하는 지침서가 되겠습니다. 하이데거의 신조어가 너무 생소하고 낯설어 나의 기존 사고방식에서 사용하는 용어들의 사전적 의미를 배제하는 일이 너무 어려웠습니다. 이를 일컬어 그는 우리가 사용하는 일상 언어가 이미 오염되어 있다고 보네요. 그래서 그 많은 신조어들을 만들고 차용하여 새로운 정의를 내렸나봅니다.

하이데거의 언어 정리
앙리 루소와 만난 진리 개념 _ 존재와 존재자
플라톤이 구별한 이데아. 이성. 무한. 보편 / 현실. 감각. 유한. 개별자로 나눕니다.
이것이 서양철학에서 이원론 중심으로 발전한 것이었다면 다른 생각들이 눈을 뜹니다. 신 중심이 아니라 인간 중심에서 생각했던 일상적인 것들이 왜? 질문으로 전환됩니다. 인간은 언젠간 죽게 되는 시한적 삶을 삽니다. 인간은 죽고 사라져버리고 마는데도 철학은 높은 곳에서 이데아, 이성, 그리고 무한한 것들에 대한 상상을 이야기합니다. 하이데거는 이런 서양철학과 사상가들에게 일침을 가합니다. 이건 아니라고!!

인간은 우연히 세상에 피투된 죽음을 향해 가고 있는 개별적 존재자입니다. 그래서 실존주의자 하이데거는 더 큰 범주 안에서 새로운 질문을 던질 준비가 이미 되어 있었지요. 실존은 실존이나 실존을 통한 존재를 규명해야 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존재론이 나옵니다.
여기에서 너무 어려웠던 개념이 파생됩니다. 존재론자들이 생각하는 일반적인 존재자가 아니라 존재를 생각해야 한다는 겁니다. 

정리 : 플라톤 이후 서양철학은 존재자에 대해서만 중점을 두었음.
존재자 - 존재하는 것
존재 - 존재하는 방식 
그러므로 서양철학은 '존재 망각의 역사'라는 비난을 받습니다. 하이데거는 그러나 문제를 문제로 보는 예리함이 있었지요. 우리가 존재를 신조어, 존재로써 체득하기 위해서는 인간을 알아야 한다고 합니다. 세상에서 인간만이 '나는 누구인가?', '나는 왜 존재하는가?' 라는 자신의 존재에 대한 의구심을 품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이데거는 인간이란 말을 버리기로 합니다. 이 단어 형성 과정에는 신의 형상에 따라 만들어진 것이라는 신의 개입이 들어가 있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현존재 - 거기 _ 있음
인간은 세계 속의 다른 존재자들과 관계를 맺으며 발화되는 의미를 통해 존재감을 느낍니다. 인간을 현존재라고 부르는 이유입니다. 세계는 현존재(인간)와 끊임없이 여러 방식으로 관계를 맺으며 의미체계를 만들어 갑니다. 이러한 의미체계를 인식하고 관계 맺기를 한다면 현존재가 되는 것입니다.
실존한다 - 현존재의 존재방식 _ 실존
도구 개념 - 현존재는 자신과 관계 맺는 도구들과 타인들을 배려하는 존재자
도구와 타자 : 사물들의 존재 방식은 현존재자에게 유용한가를 살펴봅니다. 
홀로 - 있음 / 함께 - 있음 : 타자들과의 관계의 따라 인식하는 방식
시간성 - 현존재가 존재 방식을 드러내는 것
죽음을 - 미리 - 앞질러 - 달려가 봄
시간은 무한하게 과거에서 미래로 이어져갑니다. 그러나 인간은 과거 어느 점에서 태어나 어느 점에서 죽게 되는 유한한 시간을 가집니다. 비록 시간은 무한하다 하더라도 현재자의 시간성은 그렇지 못합니다. 그러므로 죽음을 자각하는 현재자가 본래적 삶을 살 수 있다고 보는 것입니다. 죽음에 대한 경험은 삶의 방식을 대전환시키기도 합니다. 
하이데거의 의식이 묻어나는 현재자의 존재방식은 체험적 현실을 통해 발현됩니다. 로고스보다 아이스테시스라고 하여 순연하고 감각적으로 인지하고 받아들이는 개념의 의미를 기표로 제시해 줍니다. 
위대한 화가들의 천재적 삶과 작품들의 감각적 이미지즘을 하이데거의 현존재의 존재 방식을 잇대어 풀어주는 <그림으로 보는 하이데거>를 정리해 봤습니다.

#그림으로보는하이데거 #한상연 #세창출판사
#리딩투데이 #독서카페 #리투서평단 #리투북적북적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